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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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결의 백야

" 다시 만나는 검다! 내일도, 모레도요. "

 

✦외관


겨울에는 여전히 완전무장. 마타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으로 입게 되었다.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게! 다채로운 색채의 고글에 홀로그램 스키-점퍼와 스키-점프수트, 그리고 목에 걸린 목걸이와 안을 채워가는 보석들. 푸른 보석 하나, 붉은 보석 하나, 가족들에게 생일마다 하나씩 받은 보석들과 친구에게 받은 화이트 토파즈 하나. 마스크 아래까지 내려올 만큼 줄이 길다.

하나로 틀어 올려 묶인 후 양갈래로 나누어지는 시원한 연푸른색 보라빛 감도는 머리는 커튼과 같이 너울댄다. 그에 숨었다 드러났다 하는 회안이 긴 속눈썹 드리운 아래 자리한다. 앞머리 가르마 방향이 변한 것은 변덕. 피부는 창백하게 희지만 코 끝, 양 뺨, 그리고 귀 끝 등 곳곳에 진하게 혈색이 돌아 상기된 기분을 고스란히 외치는 듯 하다. 왼쪽 눈가에는 유일하게 진한 인상의 눈물점이 있다. 가려져 있는 얼굴은 가만히 있거나 웃을 때 예쁘게 생겼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표정에 따라 인상 차이가 커서 찡그릴 때 그런 동시에 웃을 때 울 때는 그다지……. (※ 삼백안, 무안광, 하얗고 작은 동그라미 동공)


✦이름 /  와카츠기 마타에 Wakachugi Matae


✦나이 / 만 15세, 070802

 

✦신장·체중 / 158cm·32kg

 

✦출신 / 홋카이도 현

 

✦성별 / 젠더 플럭스

 

✦파트너 디지몬 / 하얀몬 - 문몬 - 루나몬 - 레키스몬 - 크레세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고온의 심장 / 굳건한 / 강박적 / 순수 / 완벽주의 / 일직선 궤도

 

완벽하게 채우고 싶어요.


#고온의 심장 #열정 #다정 하지만 #지나칠지도
“세상은 아름답슴다!” 처음에 호기심에서 비롯한 열정은 충만한 애정을 동력으로 끝없이 마타에를 달뜨게 했다. 마음이 앞서면서도 몸이 먼저 나가는 놀라운 동시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쩐지 해결은 머리로 하는 편이다. 계획이 없을 때도 많고 조심성이 부족해 자주 다치고, 금방 지쳐서 나가 떨어가기도 한다. 혼자서는 변덕스럽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지만, 함께 하는 이가 있다면 주변을 살피고 맞추고자 한다. 사랑, 우정, 응원, …… 받은 것들이 가득했고, 이를 돌려주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마타에의 온도와 속도가 잘 맞춰질지는 모르겠지만.

#강박적 #순수 때로는 #완벽주의
여전히 사심 없고 순진한 구석 투성이라 속여도 속여도 보람 있는 타입으로 남았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솔직하고 시원한 웃음은 투명해 햇빛 아래 찬란하기까지 했다. 여전한데, 여전한가?
끝까지 나아가거나, 애초에 가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면 안 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굳건한 #일직선 궤도
우호적이고 조력적인 것에 독단적인 판단이 늘었으며, 선과 정의의 기준이 차차 잡혀가고 있다. 정에 휩쓸릴 때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단호해지고 반대편에 서기도 한다. 융통성이 없지 않으면서도 한 번 확고하게 정해 밀고 나가기 시작했다면 멈추거나 바꾸는 일이 드물다. 진심전력, 전진!

 

그러니까 불순물은 비워야겠죠.


✦기타


- 테이머, 와카츠기 마타에와 루나몬 -
3년 간 미궁 해결에 온힘을 쏟고 있었다. 외출이 가능한 한 갈 수 있는 미궁에 모조리 출동했다. 위험한 미궁, 새로운 테이머, 또는 특히나 아이들이 핵이나 관련인으로 엮인 미궁 위주였다. 갑자기 나타나서 멋지게 해결해주고 홀연히 사라지거나, 해결 후 휘말린 아이들을 돌봐주고 연락을 이어가면서 아이들의 수호자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따로 호칭은 없이 이름 그대로 알려졌다. 마타에 본인은 멋진 호칭을 갖고 싶어 했지만 이것도 좋다 생각 중.) 마타에 자체가 출몰이 불규칙한 만큼 개인 활동 또는 그때 그때 소수의 사람들과 협동 위주의 활동이었다.
루나몬과의 관계는 불안정에서 안정으로 접어 들었다. 둘은 한 몸이자 한 마음이나 다름 없다. 서로의 껌딱지가 되었다는 소리다. 다만 마타에가 루나몬이 강해지기를 바라기에 항상 무리를 동반한다.

- 출신 지역: 홋카이도 현의 아사히카와 시에서 왔으며 계속 그곳에 살고 있다.

- 학교: 인근의 학교를 다닌다. 초등학교는 끝끝내 다니지 못했는데, 중학교도 고대한 것에 비해서 잘 다니지 못하고 있다. 잦은 병치레와 결석, 때로는 입원, 게다가 미궁에 과하게 적극적인 면모까지. 그나마 친구도 사귀었고 같이 다니는 가족이 있어 도움을 받고 있지만……. 1학년 때는 동아리에는 들어봤으나 제대로 활동할 수가 없어서 2학년부터는 귀가부. 비밀 아닌 비밀인데, 성적은 최하위다. 공부만도 아니고, 큰일났다.

- 가족: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족에게 사랑 받았음이 알 수 있다. 보육원의 원장님, 이모, 삼촌, 언니(누나), 오빠(형) 등등 구성원 수가 많으며 화목하고 사이가 좋다. 각양각색의 삶이 한 데 섞인 만큼 포용하는 분위기로 마타에의 성격이 어디서 왔는가가 분명하다. 어린 동생들과도 루나몬을 통해 친해져서 마타에는 기뻐하고 있다. 본사 방문 견학도 마타에를 위해 온가족이 수소문 해서 기회를 잡아주었던 것. 다만 마타에의 건강에 대해 걱정은 예상한대로 끝이 없다. 이제는 디지몬과 미궁와 관한 걱정까지 늘었는데……. 그럼에도 마타에를 한결같이 응원하고 나아갈 발판이자 돌아올 곳이 되어준다. 마타에가 친구를 데려오면 과하게 좋아한다. 덕분에 집은 언제나 북적거리고 활기차다.

- 말투: 가벼운 존대에 슴다체를 혼용한다. 느낌표와 감탄사가 자주 튀어나온다. 일부러 써온 말투가 자기 말투가 되어간다. 정작 쓰기 시작한 이유와는 멀어지고 있지만 말이다.

- 게임과 만화: 모험! 액션! 가장 좋아하는 장르다. 선과 정의, 의리 그리고 우정. 게임은 애초 잘하는 데는 재능이 없지만 노력(노가다)으로 해내고 있다. 무엇을 하든 전부 봐야 직성이 풀려서 도전과제와 엔딩 등을 모으려 하는데, 잘하지도 못하면서 하고 싶은 게 많아 산만한 나머지 끝까지 깨지 못한 것들 투성이다. 누가 같이 깨주지 않는 한은……. 겁도 엄청 많아서 공포 게임의 진도는 한 자리 수 퍼센트. 그러다가 요즘은 온라인 게임의 팀전에 푹 빠졌다고.

- 까마귀: 굿즈, 스티커, 반짝거리는 것 등을 모은다. 특히 햇빛에 비춰보는 걸 좋아한다. 마타에가 오래 머무는 곳은 어디든 창가에 썬캐쳐가 걸려있다. 추억이 담겼다면 다른 것도 모으기 시작해서 마타에의 방과 보육원의 빈 망 하나에도 모자라 가족들의 방 곳곳까지 마타에의 수집품으로 넘치고 있다. 진품 가품 가리는 것도 없고 값비싼 물건이 별로 없어서 언뜻 보기에 잡동사니 모음 같기도 하나 마타에에게는 무척 소중하다.

- 겨울 스포츠와 캠핑 그리고 여행: 드디어! 가족과 캠핑을 다녀온 후로 지겹도록 이 이야기를 했다. 스키장을 다녀온 후로는 며칠 보이지 않다가 불쑥 나타나서 이하 반복. 버킷 리스트를 채워간다. 물론 항목이 더 늘어서 다 채우기까지는 영원도 모자르겠지만. 최근에 부쩍 많아진 것은 주로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 함께 가고픈 사람들이다.

- 격투기: 어느 날, ‘타격감’을 알아버렸다(?) 마타에 자신도 강해지고 싶은 마음과 맞물려 스스로를 단련하는 길로 택했다. 경기를 보는 건 즐기지 못하지만……. 루나몬의 영향이 가장 크기에 주먹보다 발을 이용하는 비중이 크다. 기술적으로 어설프지만 실리는 힘, 아니 (온몸의) 무게 만큼은 무거울지도.

- NEW!: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새로운 관심사와 취미가 생겼다. (특기는 되지 않았다. 재능이란 게 있기는 할까?) 영업을 하는 족족 당하고 좋아한다. 직접 하지 못하는 일이어도 구경도 하고 질문도 하고 응원도 한다!

- 향: 종류를 잘 구분하지 못하며 무슨 향이든 강하면 좋아하지 않는다. 말은 안 해도 맡을 때 머리가 아픈 게 보인다. 그래도 좋아하는 향이라면 겨울의 찬 공기 냄새가 있고, 더 늘었을지도 모르겠다.

- 식습관: 식사류 위주. 편식하고 싶은 게 분명히 있지만 가려 먹지는 않는다. 잘 먹지 못할 뿐이다. 딱딱하고 오래 씹어야 하거나 향이 강한 것, 매운 것 등은 꺼린다. 나이 때문인 것도 있지만 카페인도. 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먹을 때는 하나씩 하나씩 먹어 보면서 새로운 먹거리 도장깨기를 하고 있다. 맛있게 먹어도 다시 먹는 일은 드물었지만……. 평소 간식은 풍선껌으로, 항상 주머니에 몇 종류 넣어 다닌다. 삼키지 않아도 돼서 부담이 적다나.

- 장래희망: 오만가지를 생각한 끝에 실마리를 잡았다. 계기는 재회 후 헤어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겪었던 미궁. 분야는 법 쪽인데 자세한 건 아직이다. 분명한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주 관심사는 친구들을 포함한 아이들과 디지몬이다. 그야 디지몬과 관련된 법은 아직 텅 비어있으니까 채워야 하지 않을까.

- 건강: 면역 계통의 질환으로 합병증과 후유증을 달고 산다. (특정 질병의 대상화 방지 및 잘못된 고증 예방 차원에서 정확한 종류는 정하지 않았다. 참고로 전염성은 없다.) 해결할 수 있는 약과 물품도 말이다. 감염에 취약하므로 상처가 나면 바로 처치해야 하고 그후에도 병원을 들려야 한다. 후유증으로는 특히 호흡기 계통의 문제가 심한 편이다. 이제 심장은 튼튼해졌다. 그렇게나 박동했으니.


✦텍스트 관계


[ 츠루시마 아야세 / 친구가 된 후로 마타에가 아야세를 찾아 따라 다녔다! 집에 한 번 초대받은 날부터는 자꾸 찾아가서 놀았는데, 특히 게임을 많이도 했다. 아야세가 배드엔딩을 본 게임 중 하나를 멋대로 깬 것을 시작으로 이후 아야세의 도움을 받아가며 다른 엔딩들을 수집했다. 좋아하는 게임을 묻는다면 답으로 그렇게 트루 엔딩을 본 게임들이 열거된다.


“아야세 씨, 막혔슴다! 긴급 요청임다, 도움…!” ]


[ 코스 스카 / 하지만 내일로 함께 가야만 해서 : 스카네에 식객… 아니 손님이 늘었다. 마타에가 제일 잘 먹는 것은 스카표 집밥! 게다가 비었던 하얗고 투명한 보석 자리를 스카가 채워주었다. (답례로 토끼 앞치마를 주었는데, “왜요? 어울림다!! 앞으로도 맛있는 거 해주십쇼~”) 그러나 선택한 방향이 너무 달랐기에 다투기 시작하고 끝내는 갈라지고 말았다. 볼 때마다 표정은 더 구겨지고 언성이 높아지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걸까, 마타에는 모르겠다.


“스쨩은 하드 컨텐츠를 좋아하는 검까? 이룰 수 없게 만들고 있잖슴까!!!” ]


[ 이즈미하라 쿄야 / 공부만 하면 캄캄해지는 눈앞에 새하얀 쿄야가 들어왔다. 도와달라는 마타에의 부탁을 듣고 백지나 다름없는 상태에 맞춤형 수업을 하기로 한 쿄야. 그러나 마타에는 툭 하면 아프다, 미궁이 터졌었다, 가지각색의 변명으로 숙제를 숨쉬듯이 빼먹는 불량 학생이었는데…! 차분한 쿄야의 옆에서 차차 엉덩이 붙이는 시간이 늘어가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서 꽤 성실해졌다. 채워져 가는 공백, 상승세에 들어선 성적. 쿄야에게서 받은 것이 많아 돌려주고 싶어한다.


“쿄야 선생님, 오늘은 해왔슴다! 만점짜리 숙제요!” ]


[ 이사라 렌 / 닮았었으므로, 닮아가고 함께 발 맞춰 나아가고 싶은 사람. 애정 그리고 동경. 다정함을 받아 채워졌기에, 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도와주고자 한 일이 진로를 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됐다.

비록 렌과 마타에가 만나면 과하게 무리해버리는 면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오래 앓아 눕는 마타에가 이를 핑계로 렌도 오래오래 누워 쉬게 하기도 한다. 무리와 휴식의 극과 극도 같이!

없던 패션 센스도 채워져서, 따뜻한 계절의 외출복에는 렌의 영향이 완연하다. 뜻밖의 기회로 함께 촬영한 화보 사진을 보물로 안주머니에 간직하고 다닌다. 사진 찍히는 것을 피해왔던 마타에에게 스스로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제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으로 옷을 고르게 될 만큼.

“예에, 채우러 꼭 가겠슴다! 약속이니까요!” ]

[ 아오키 미카 / 전국, 아니 전세계 방방곡곡! 어차피 헤매일 거라면 여행을! 아름다운 것을 보러 함께 다녔다. 어디까지? 세상의 끝, 극지까지! 비록 마타에는 세상 천지 아름답지 않은 게 없었고, 미카에게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의 기준이 있어 맞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마타에는 미카가 보는 세상을 궁금해 하고 그것으로 자신의 세상을 보는 눈도, 세상 자체도 넓힐 수 있었다. 그리고 마타에의 세상은 언제나 미카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미카 씨, 바로 그검다! 미카 씨 하고 싶은 일 다 하십쇼!!” ]


[ 모모조노 유리 / 숨어버리고 싶은 날들에, 혼자는 외로우니까. 한동안 유리가 집에서 나오지 않을 때, 보고 싶다고 찾아갔다가 같이 틀어 박혔다. 함께 따뜻하게 웅크리기도, 축축하게 울기도 하며 서로가 위로가 됐다. 마타에가 미궁의 출현으로 뛰쳐나가는 날도, 유리가 함께 해주어 혼자일 날이 없었다. 루나몬과 테리어몬 역시도, 테리어몬에게 잔소리를 들어도 루나몬이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게 뻔뻔한 걸 보면 친해진 거겠다.

유리가 미국으로 떠나게 됐을 때도 함께! 사실은 괜찮은 척 유리를 보내주려던 마타에가 공항에서 배웅 중 울어버리는 바람에 가족들이 급하게 같이 미국으로 보내준 것. 약 4개월 간 캘리포니아주의 태양 아래 따뜻한 겨울 방학을 보냈다.

“물론임다, 유리 씨! 말만 해주세요, 아니, 눈빛만으로 좋슴다. 제가 가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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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소음 속 오로라

" …디지몬도 당연하지만, 많이 먹으면 살이 쪄요. "

 

✦외관



✦이름 /  나츠야키 코하쿠 Natsuyaki Kohaku


✦나이 / 만 18세, 050125

 

✦신장·체중 / 169cm·50kg

 

✦출신 / 일본 도쿄

 

✦성별 /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포요몬 - 토코몬 - 파닥몬 - 구미호몬 - 도사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유순한 / 여전한 / 확고한

 

  1. 나츠야키 코하쿠란 사람을 평하자면, 매우 발화점이 낮은 이라고 이제는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퉁명스럽고 까칠했던 성정은 어디로 간 것인지 그는 이제 제법 호의적으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습관이라도 들어버린 건 고치기 어려운 듯 간혹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나 하는 경우에는 표정이 찌뿌려지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부드러워지고 살가워졌다는 것이다. (꼭 디지털월드에서 모험을 했었던 그 때마냥….)
  2. 유순해진건, 유순해진거고….사람이 이리 한결같을 수가 있을까 싶어도, 그는 어렸을 때 함께 모험을 했던 코하쿠이기도 했고 료칸에서 말수가 없는 코하쿠…. 그 두가지 모두가 존재했다. 여전히 적극적이기보다는 뒤에서 보는 것을 편안하게 여기는 존재, 여전히 수동적인 성격임은 물론이오 따로 편견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거나하지않고 있다.
  3. 그는 자신의 목표가 가늘고 희미한 사람이었으나 조금의 고집이 생겼다. 단호해졌다고해야하나 확고해졌다고해야하나…. 예전이라면 정해직 ‘규칙’내에서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배려해왔다면,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배려가 아닌 조언을 던져주었다, 옳고 그름에 기준이 확고해지며 다른 타인에게 제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기타


말투:

  1.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딱딱한 어투나, 어색함이 풀리거나 나름대로의 친분이 생기면 말을 살갑게 대하려고한다.
  2. 말수가 없는 이와 함께 있을 때는 주제를 몇 개 던지고 대화를 이어가거나 말이 많은 이와는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이야기를 듣는 편이었다.
  3. 본인이 말을 하기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이다. 대화의 흐름이 끊길 경우 본인이 먼저 말을 거는 편이 아니라 침묵이 이어질 때가 많다. 그는 일부러 그 침묵을 가만히 내버려두거나, 무엇이라도 말해보려고 했지만 상대와의 공통점을 찾는 것에 시간이 걸려 머리를 굴리는 것.
  4. 먼저 나서서 타인에게 대화를 거는 성격이 아니다. 예외가 있다면 단 하나, 상대가 곤란해보일 때에는 종종 말을 걸고는 한다.

 

가족관계:

  1. 일반적인 차녀 가정, 삼남매…. 이제는 극복했으나 과거에는 어중간한 둘째라는 위치 때문인지 첫째 언니와 막내 동생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였던 적이 있었으나…. 21년도, 언니의 염원으로 미궁이 발생된 뒤로 미궁을 해결한 후에 언니와의 관계,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개선하게 되었다.
  2. 관계를 개선하게 된다고 해도 그들은 여전히 디지몬이란 존재를 믿기 어려워했으나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기절할법한, 막내동생도 테이머가 되면서 그들은 다른 가정보다 다른 공통점으로 끈끈하게 묶이게되었다.
  3. 도쿄에, 나츠야키 부부가 운영하는 동물 병원이었던, 이제는 자식들이 테이머가 되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이 된 그들은 ‘디지몬’ 역시도 돌봐야할 대상으로 판단되어, 미미할지는 모르지만 파트너를 소중하게 여기는 테이머들을 위해 디지몬을 위한 진료를 봐주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는 디지털 월드에서 다친 디지몬들을 지켜보거나 함께해온 코하쿠의 덕이 매우 컸다.

 

습관:

  1. 기분이 안 좋아도 입가에 늘 미소를 걸친다.
  2. 대화할 때 어깨를 으쓱이거나 고개를 까딱인다.
  3. 타인의 기분을 살피거나, 관찰을 하는 게 버릇 및 습관이 들여져있다.
  4. 도중에 끊긴 대화를 이어나갈 때, ‘어떻게 이어 나가야 할지’가 막막하다는 것을 표하듯 뒷목을 긁적거리거나, 고개를 돌려 피하는 습관이 있다. 말 그대로 처한 상황을 회피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 이미 이를 지적당해 고치려는 시도는 하나 쉽게 고쳐지지 않는듯 하다. 

 

호불호

호:

  1. 체계적인, 정해진, 규칙적인, 계획적인 생활.
  2. 깔끔하고 청결한 것.
  3. 조용한 것.
  4.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

불호:

  1. 예상치 못한 상황, 불규칙, 균열.
  2. 의견을 내는 것.  의견을 내는 상황을 유독 달가워하지 않는다.
  3. 꼰대,잔소리,참견

 

그 외:

  1. 기억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지나가면서 아무렇지 않게 뱉은 말도 전부 기억하는 편. 불리할 때는 기억이 나지 않는 척 딴청을 부린다.
  2. 무언가를 묘사해서 그려내는 것을 정말로 못한다. 손재주가 없는 편이다.
  3. 튼튼하다,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뛰어놀면서 자란 것인지 허약하지는 않는 편이다.
  4. 취미는 집안에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서재에 있는 책을 읽는 것, 아직 어려운 용어가 많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지만 어리광을 부리는 막내를 피해 도망쳐있다가 언젠가부터 자신이 알지 못하는 지식이 즐거워 취미로 굳게 되었다고.
  5. 여전히 코하쿠의 취미는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것으로 굳어져있다. 미궁은 상황에 따라 (그는 늘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므로) 자신의 일상을 충실히하며, 그리고 꿈을 고민하고 언니와 동생과는 디지몬 파트너로서 상성이 어떤지, 부모님과는 병원의 대해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든 그는 생각보다 바쁘게 살아간다.
  6.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딱히 유명하거나 하지는 않는 평범한 학교, 집 근처와 가까워서 입학한 것이고… 친구들 중에서도 테이머가 된 이가 있거나 혹은, 디지몬과 관련된 일이 있다면 상담을 도와주거나 하고 있다.
  7. 파닥몬과는 거의 항시 붙어있다. 파닥몬을 동생 취급하며 돌보고 있다.

✦텍스트 관계


[스기호 레나/ 미궁의 핵이, 언니가 된 사실을 깨닫자마자 미궁 속으로 들어가서 구하려고하지만 당황한 상태가 되며 패닉에 비슷한 상태가 된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레나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구한 후에 가까스로  미궁을 해결하고 나오며, 레나는 코하쿠의 언니를 구하게 된다. 가족의 일에 휘말리게한 것도 미안한 마음 반... 그리고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선뜻 도와준 것이 가까워 답례로 밥 한끼를 사게 되고, 또 그 은혜가 번갈아가면서 주기적으로 연락하게 되었다. 그때 말 못했지만 고마워. ]

[츠네카와 이유/ 평소에 공연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닌데, 드물게 사귄 새 친구가 밴드를 좋아하기에 한 번 같이 구경하러 갔더니... 익숙한 얼굴이. 츠네카와 이유와 마주쳤다! 이유를 마주친 건 둘째치고 밴드 음악의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깨달았다. 이후로 종종 이유의 공연을 보러가고는 한다.]

[우도노 겐바/ 겐바의 키가 10센치씩 클 때마다 서로 연락을 주고 받기로 하였으나... 겐바는 그렇게 쑥쑥 크는 편이 아니었다. 한 편 연락하고 난 뒤로 키가 그렇게 많이 자라지 않음을 깨닫고 코하쿠는 이후로 사소한 연락을 '먼저' 주곤 했다. 꼭 그런 걸로 연락할 이유는 이제 없으니까. 시덥잖은 장난과 근황을 주고받기를 몇 번 했은까, 겐바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나츠야키 병원에 손님으로 종종 오기도 했다. 주로 종종 검진을 받기는 하지만!! '겐바, 당연하지만 디지몬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탈이나... ' 하는 경우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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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손을 내미는 안내자

" 우리 이 정도 간섭은 해도 되는 사이잖아. 아니야? "

 

✦외관


눈처럼 새하얀 머리카락, 어두운 밤하늘같은 남색 눈동자가 인상적이었다. 부드럽게 내려간 눈매는 그의 인상을 더 유순해보이도록 했으며 원래가 웃는 상인건지, 항상 미소를 짓고 있어서인지 다가서기 편한 느낌을 주었다.
키가 큰만큼 팔다리가 쭉쭉 뻗어있는듯 했으며 옷은 누군가에겐 더워보일 정도로 꽁꽁 둘러싸맨 채였다.


✦이름 /  이즈미하라 쿄야 Izumihara Kyoya


✦나이 / 17세, 051231

 

✦신장·체중 / 183cm·73kg

 

✦출신 / 삿포로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피치몬 - 둥실몬 - 쉬라몬 - 원뿔몬 - 쥬드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친근한 / 실없는 / 느긋한/ 오지랖넓은 / 책임감 높은

 

[친근한]
기본적으로 그는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도, 누군가가 그에게 다가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도 않았다. 유한 인상과 그에게 다가가면 들을 수 있는 친근한 투 덕분일 것이었다. 사람을 대하는 법을 알기나 하듯 상대가 누구든 기분좋게, 매끄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줄 알았다.

[느긋한]
천성이 느긋하여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도 호들갑을 떨거나 당황하는 일이 드물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을 집어 그부터 풀어나갈 줄을 알기에 느긋할 수 있는 것일지도. 하지만 급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느긋한 태도에 타인을 불안하게 할 때도 있었다고 했다.

[실없는]
평소 뜬금없는 말을 건네거나 의미없는 농담을 던지고는 했다. 상대의 반응을 즐기기나 하는듯한 미소를 지었겠지. 보통 그러한 말은 평이한 투로 얘기를 했기에 그가 던지는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고들 하더라.

[오지랖넓은]
제 눈에 띄는 사람, 사건에 대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어떠한 것을 보더라도 시선만 두거나 지나칠 뿐이었던 과거와는 정 반대였던가. 누군가는 그 모습을 보며 참견이 지나치다, 무엇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같은 말을 하는 이도 있지만… 글쎄, 이제 그런 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단다.


[책임감높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다른이에게 넘기거나 피해가려 하지 않았다. 사소한 일조차 대충 해결하는 법이 없었으며 어떻게든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어놓고서야 그 일을 놓았단다. 이러한 그의 책임감은 다른 이들에게는 성실함으로 닿았을지도 모를 일일테지.


✦기타


이즈미하라 쿄야
염소자리 / 탄생화-노송나무 / 탄생석-아호이트

언행
들뜨는 것 없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듯 하지만 그렇다 하여 음울한 것도 아니었기에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듯한 느낌을 주는 편이었다.

가족
화목한 가정에서 큰 부족함없이 자란 외동아들.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쿄야, 3명으로 모두 삿포로 시내에 거주하고 있다.
쿄야의 아버지는 얼음조각가(가끔은 눈을 조각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축제기획자로서 꾸준히 일해왔기에 이즈미하라 가족은 경제적으로도 꽤나 풍족했다.


체질
체온이 낮아 추위를 많이 탄다. 하지만 눈을 좋아해 추운것을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여름에도 얇은 점퍼를 걸치고 다니며 겨울에는 두꺼운 외투는 물론 목도리, 귀마개등을 꼭 챙겼단다.
피부가 희어서 허약하다는 인상을 곧잘 심어주고는 하지만 의외로 신체능력이 좋은 편이다. 체육대회 같은 행사 땐 꼭 반에서 내세우는 학생 중 하나일 정도.

학교생활
어느새 고등학교 2학년. 배운 것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수업태도도 좋아 성적은 상위권이다.
1학년, 2학년 둘 다 학급임원으로 활동했으며 선생님에게도, 급우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다.
여전히 검도부에 소속. 흥미가 없던 검도에도 어느 정도 재미를 붙였는지 종종 대회에도 나가며 좋은 성적을 내어오고 있다. 본인은 시작한 김에 결과를 보고싶었을 뿐이었지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친근한 성격 덕분에 교우관계가 좋은 축에 속했다. 

 

취미

고등학생이 되고부터 사진에 취미를 두게 되었다.
계기는…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때부터. 눈으로만 담아두기엔 아까운 풍경을 새기고자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 항상 카메라를 챙겨들고 다니게 되었단다.

 

근황

최근에 6개월정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같이 식사를 하다가 통보를 받았더랬지. 들었던 말은… “주변만 보고다니고, 나한테 너무 소홀한 거 아니야?” 였지.
질척거리지 않고, 미련도 없이 깔끔하게 헤어졌지만 누군가 그 얘기를 하면 은은하게 미소짓는 그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해당 설정은 몇몇 친구들만 알고있다는 설정입니다.)


호불호
Like : 
눈, 겨울, 두꺼운 이불, 귤, 코코아
Hate : 
향이 강한 야채, 봄, 에어컨


✦텍스트 관계


[타케치 나오/ 마침 검도에 재미를 붙이고 본격적으로 하게 되고 얼마나 지났을까, 나오가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자주 만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남녀부문이 나누어져있어 상대로 만나지는 않지만 같은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이겠지. 같은 대회에 출전했을 때엔 서로의 경기를 구경하며 응원을 하기도 했으며 약속이나 한듯 함께 뒷풀이를 가기도 했단다. 가끔은 대회가 없는 날에도 나오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응원을 가고는 했었다고. 두 사람은 종종 만나 대련을 하기도 했는데, 그 승패는 각자 비슷했지만 최근엔 나오가 이기는 수가 더 늘었던 것 같더랬다.]

[사쿠라이 켄스케/그들의 나이가 곧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있었던가. 지금도 성적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조금 더 원활한 학업을 위해 시험기간에는 화상채팅으로 스터디를 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있었다. 스터디가 끝나면 근황도 물어보고 각자가 들었던 이야기도 공유하며 그렇게 무난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어쩐지 그가 최근 저를 신경써주는듯한 기분이 드는 건 착각일까...]

[타케타 료타/언제나처럼 눈을 즐기던 어느 날, 그에게서 눈을 보러가고 싶다는 말을 듣고 그러면 함께 여행이나 가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단다. 마침 방학이었으니 여유있게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였는데도 제안을 건네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나. 함께 축제나 경치를 구경하며 사진을 가득 찍었는데 제가 찍은 사진의 반은 풍경, 반은 료타여서 제 사진은 그에게서 받아가는 것이 전부였단다. 그렇게 함께 여행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그 다음 방학도, 그 다음도 미리 약속이나 한듯 방학을 맞을 즘이 되면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고. 제법 괜찮은 여행을 즐기고 있던 중, 식사를 하다가 자신의 연애에 대한 근황을 얘기해주고 위로도 받았단다...]

[츠루시마 아야세/미궁이 열리면 서로에게 종종 놀러가고는 했다. 아야세는 삿포로에, 저는 도쿄에 놀러가면 각자의 방식으로 가이드를 해주고는 했다지. 최근의 실연으로 아야세가 저를 종종 놀리기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역으로 당하는 그녀를 보는게 최근에 생긴 낙 중 하나란다. 삿포로에 오면 덜덜 떠는 아야세를 위해 목도리를 선물해준 답례로 털모자 하나를 받았는데... 어쩐지 쉬라몬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서 제가 쓰는 때보다 쉬라몬이 쓰는 때가 많았다. 쉬라몬이 털모자를 쓴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제법 뿌듯하다.]

[우메미야 히메/2학년 학급임원이 된 후 같은 학급임원으로서 있는 히메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런 거엔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별로 안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둘 다 학급임원이 된 덕분에 대화할 기회가 1학년 때보다 더 많았더랬지. 그렇게 학교생활을 즐기다 찾아온 체육대회에... 쿄야가 히메에게 은근슬쩍 담합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건넸고, 히메가 그 제안을 수락한 덕분에 체육대회는 꽤 괜찮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열심히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며 담합할 상대를 잘 골랐네, 내심 뿌듯해했단다. 이후 문화제에서는 의외로 히메가 먼저 제안을 건네와 흔쾌히 수락했다. 담합을 한 보람이 있게 해주어야겠지, 당연히 그 문화제에서의 목표는 인기 1등이 되어있었다지. 솔직히, 재미있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그녀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었다고. 그래, 분명히 저는 어느정도 히메에게 의지를 하고 있음을 확신했다.]

[츠키노키자와 류세이/돌아온 이후 언제부터인가 둘의 역할은 반대되어 있었다. 류세이가 무리해서 미공을 해결하거나 그 해결 방식이 난폭한 것에 쿄야가 뻔뻔하게 참견을 했었다지. 류세이가 제 말을 듣건 말건 저는 꿋꿋하게 그 옆에서 한마디씩을 뱉었단다. 그야, 가만히 둘 수 있는 꼴이어야 내버려둬도 두지 않겠나. 이따금씩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며 말이다. 이전에 그의 동생이 미궁에 휘말렸던 것을 도와주며 무엇때문에 예민해졌는지 짐작하고 있는 탓일테지. 그 이후 요우코몬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기도, 동생과 화해할 방법을 같이 고민하기도하며 이따금씩 그에게 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단다. 아, 가끔 대회에 응원을 오는 그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와카츠기 마타에/선생님과 학생. 그들의 관계를 일컫는다면 딱 그 말이 어울리겠다. 각자가 있을 곳으로 돌아간 후 어느 날, 그에게서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말을 들어 어느 정도는 봐주겠다 답을 했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 진도를 못 따라가도 한참을 못따라가고 있는 이에 참담함을 삼킨 채 맞춤형 수업을 해주었단다. 이따금씩 숙제를 내주기도 하고, 시험기간이 끝난 뒤엔 그의 시험지를 체크해주기도 하며 조금씩이나마 그의 성적을 올리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고. 저를 선생님이라 부르는 이에 그를 학생이라 부르며 받아주고는 했다.]

[키세 히비키/그가 리링커를 결성할 때 가입을 제안받아 수락해 현재 리링커 소속의 테이머로 활동하고 있... 지만, 가입할 당시 그에게 독자적인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말해두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활동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협력이 필요할 경우엔 협동,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니 일원으로서 제 할일을 다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 그렇게 활동은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어째서 그가 제게 가입을 제안했나 의아함은 가지지 않을 수 없었더란다. 어쨌든, 이후 연락도 자주 주고받고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땐 위로도 받으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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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 DOG

" 히핳, 히핳, 히핳!!!!!!!(지각, 지각, 지각!!!!!!!) "

 

✦외관


두꺼운 뿔테 안경을 새로 착용하였다. 언제나 집에서 나올 땐 머리가 가지런하나 외출 단 10초 만에 머리는 흐트러지게 된다.


✦이름 /  오오가미 타이가 Ōgami Taiga


✦나이 / 만 17세, 050404

 

✦신장·체중 / 176cm·70kg

 

✦출신 / 도쿄

 

✦성별 / 논바이너리

 

✦파트너 디지몬 / 파오몬 - 샤오몬 - 래브라몬 - 도베르몬 - 케르베로스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이 녀석 똑똑해 고등학생이야? / 무한체력 / 도쿄도의 푸드파이터

뿔테안경을 쓰고 바짝 다려진 교복을 입은 “붉은 머리”의 학생. 비록 포마드로 바짝 고정시켰다는 머리는 밖에 나온 지 10초만 되면 강력한 이동속도가 만들어낸 바람에 맞아 잔머리가 빠져나오기 시작한다지만, 어쨌거나 모양낸 모습 자체는 “저 착한 학생입니다.”다. 크지 않은 키로 앞자리에 앉아 매시간 손들고 제 눈을 빛내며 질문하는 모습을 보자면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서는 제법 건실하고 똑똑한 학생이구나 싶을 정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전보다 많은 것들을 헤아리고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만큼 생각 없진 않아!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어!

제법 복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가라데 연습이며 영어공부며, 봉사활동이며 가끔 보면 성적 수준도 나쁘지 않아 유학을 준비하기라도 하냐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하지만 그건 아닌 듯. 그 사이사이에 미궁 현상 조사 일까지. 다만 시간이 넘쳐난다 보단 원체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남들보다 배로 돌아다니는 모양이다. 간혹 스케줄이 꼬여 다른 스케줄에 헐레벌떡 달려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장만했다. 자전거가 맞나? 싶어 보일 수도 있다. 이 녀석, 자전거로 오토바이 급의 속력을 낸다.

열량 소모가 많은 탓인지 남들의 몇 배 이상을 먹고 있다. 간혹 주변인들에게 먹방 크리에이터가 될 생각 없냐는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 패션에 관심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런 쪽엔 전혀~ 생각 없는 듯. 그것과 별개로 지역 단위에서 소문이 날 정도의 먹보다. 저 녀석 방금 자기 체구보다도 많이 먹은 것 같지 않아?


✦기타


THEME : https://youtu.be/iwiP3P0Upnk 

1.실종사건
거짓말이라곤 단 한 톨만큼의 재능도 없는 타이가였으나, 이모들이 워낙에 타이가를 예뻐한 탓인지 구멍투성이의 거짓말들이 전부 수용되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기사에 날 정도로 큰 실종사건으로 라비린스 현상이 눈더미처럼 굴러고 나서야 보호자인 이모들은 타이가와의 소통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되었다. 확실히 라비린스 현상은 전 세계로 퍼져 특별한 수준의 현상이 아니게 되었지만, 그래도 타이가의 학교 생활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끼치기엔 충분한 수준이었다. 신문 기사로 난 타이가 소식을 들고 와 담임은 추궁했고, 그간의 문제-주로 복장불량-까지 더해져 드디어 보호자-부모 대신 이모들을-학교에 데려오게 되었다. 불유쾌한 해프닝의 끝에 래브라몬은 무언가 ‘다른 생각’을 한 것 같지만 타이가는 제 탓도 있다며, 이 기회에 복장 불량이니, 태도 불량이니 고쳐야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렇게 지금의 타이가로 재탄생(사실 자세히 보면 똑같다.)하게 된 것이다.

2.디지몬?
디지몬에 대한 이야기가 알음알음 세상에 퍼지며 타이가에게 접근한 사정있는 어른들도 여럿 있었으나, 타이가 가족들의 의견은 전부 같았다. 절대 협조하지 말자고. 따라서 타이가의 미궁 현상 조사활동은 간혹 친구들과 협력을 할 때가 있을지언정, 높으시거나 어떤 기관의 어른들과 협력을 한 적은 없다. 일종의 봉사활동으로 여기고 있다고.
덤으로 래브라몬의 존재는 료칸에 묵으며 집에 들락날락하던 시점부터 사실상 발각되어-다만 개라고 생각되었던 것 같다.-실종사건과 학교 해프닝 이후로는 그냥 래브라몬 까지 일가족이 되었다. 
래브라몬은 이래저래 허술한 타이가와 항시 동행하길 선호하는지라 주로 파오몬이나 샤오몬 형태로 함께하고 있다.

3.부모
돌연 부모란 작자들이 한번 찾아왔던 적이 있다. 이제 클 만큼 컸으니 미국으로 함께 가자며, 엄마며 아빠며 불러달라고. 
타이가는 공손히 어머니 아머지를 불러드린 후 따라가진 않고 작별했다. 부모님이 보고 싶었으나, 이곳에서 매듭지을 일이 많다고.

‘....... 래브라몬, 있잖아. 나 거짓말했어. 사실 부모님이 보고 싶었단 건 뻥이야.’

간혹 미궁 조사차 타이가의 부모란 작자들이 사는 곳을 배회할 때가 있다. 타이가는 방문하지 않는다.

‘잘 생각해 봐. 래브라몬, 아냐~. 내 부모님은 우리 이모들이라고. 잠깐, 이건 말이 뭔가 이상한데?’


4.래브라몬

“타이가는 모든 일을 그렇게 참고 넘겨?”
“흐헿흫흫헣히햫?(그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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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염라

" …하… 됐다 고마, 기대도 안했다. "

 

✦외관


 


✦이름 /  아유카와 렌마 Ayukawa Lenma


✦나이 / 만 16세, 060325

 

✦신장·체중 / 181cm·93kg

 

✦출신 / 오사카부 네야가와시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도키몬 - 비비몬 - 펄스몬 - 벌크몬 - 바우트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기본적으로 다정다감 / 선구적이며 대담한 / 활발하고 재치넘치는 / 결과중심주의 / 무모하며 저돌적임

 

선구적이며 대담한 편으로 남들이 잘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도 곧잘 행동하고 이끌어 반장이나 조장 등을 도맡아왔습니다. 실없는 농담이나 장난을 좋아하며 괜히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내가 나대는 거다'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하긴 해도 기본적으로 남들을 잘 배려하는 활발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입니다.

결과중심주의 성향으로 과정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본인과 다른 사람들의 역량적 차이를 고려하지 못할 때도 종종 있어 무모하며 저돌적이라는 평가도 다수 존재합니다.
전에는 이러한 평들을 어느 정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제는 별반 신경쓰지 않는듯합니다. 


✦기타


[이른 바 천재]
어렸을 때부터 대부분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 항상 어떤 일이든 평균 이상을 해냈는데 그 사실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은 아직 제대로 된 진로를 결정하지 않아 이것이 최근에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불러주는 곳은 많으나 어쩐지 내키진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취미]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나름의 취미입니다. 그 나이치고는 안 해본 것이나 못 해본 것이 거의 없습니다. 
퍼즐 맞추는 것이야 항상 좋아하고 근래 들어서는 그다지 빠져있는 것은 없습니다. 악기 연주 등도 고등학교에 들어서며 관두게 되었습니다.
팀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 것은 여전하고 시선과 불만이 따라붙는 것들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은 별반 신경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출신지와 학교, 가족]
- 오사카 네야가와시 토박이로 가족 모두가 심한 오사카 사투리 억양입니다. 표준어도 하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지만 자신의 매력이라고 생각하여 굳이 바꾸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표준말은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금 특출난 아들이지만 부모님은 평범한 정보통신업계 회사원과 은행원입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아서 렌마가 하고자 하는 바는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려고 합니다. 주변의 우려에 휘둘리기보다는 어쨌든 그저 렌마가 사람의 도리를 다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최일순위인 뚝심있고 화목하며 평범한 가정입니다.
- 이번에 선택한 학교는 의외로 보수적이며 전통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렇기에 렌마같은 외향과 성향의 학생은 조금 눈에 가시겠죠. 

[미궁]
- 미궁은 그저 식후 산책 느낌으로 자주 가는 편이나 미궁 특유의 이질감을 좋아하고 누군가의 만들어진 세계라고 하더라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요. 위험해지게 된다면 나서는 편이지만 그 전까지는 사실상 방관하는 편입니다.


✦텍스트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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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밖의 연주자

" 이번엔 내가 만나러 갈게. "

 

✦외관


@uxkzx님의 커미션입니다.


✦이름 /  하라 아마네 Hara Amane


✦나이 / 만 16세, 061007

 

✦신장·체중 / 175cm·60kg

 

✦출신 / 일본 도쿄 나가노구

 

✦성별 / 시스젠더 여성

 

✦파트너 디지몬 / 뽈뽈몬 - 카프리몬 - 코테몬 - 그라디몬 - 나이트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차분한 / 조금 엉뚱한 / 털털한 / 끈기 있는 / 할 때 하는…

 

“ 걔도 참 제멋대로야. ”

 

첫인상은 열의 아홉 차분한 인상이라고 한다. 놀라도 눈만 껌뻑이는 것에 그치고, 곤혹스러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다음 일을 해나갔다. 게다가 상황에 대한 낯가림이 없는 편이라 곧잘 적응하는 모습은 나이대보다 어른스러운 이미지가 있었다. 이렇듯 겉으로 보이는 쿨한 이미지와 다르게 속내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엉뚱한 구석이 남아있었다. 생각의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튀는 것이나, 친구들에게 종종 짓궂은 장난을 치는 것만 보아도 어디로 튈지 몰랐다. 그러면서도 이상한 곳에서 현실적인 부분을 따지니 참 제멋대로인 구석이 있다고 익명의 형제는 혀를 내둘렀다. 나이를 먹고 사춘기가 찾아왔는지 예전만큼 솔직한 구석은 줄었지만….

 

"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

 

최근 국내 피아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천재… 소리를 듣지만, 아마네는 전형적인 노력파다. 소위 말하는 노력하는 범재.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유형에 속했다. 그간 동경하던 다크 히어로와 닮고 싶어 부단히 노력하고자 했던 다짐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했다더라. 어릴 때와 다름없이 한 번 정한 일은 최선을 다하며, 곤란한 사람을 돕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다. 미궁 사태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기타


1.  原 天音 

물빛 색 청발, 탁한 청안. 머리가 제법 길어 쇄골보다 조금 아래까지 내려온다. 학교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다 미궁으로 넘어가는 일이 종종 있어 평소에도 교복 차림으로 다닌다. 양쪽 귀를 뚫었다. 특히 왼쪽은 연골까지 뚫어 바벨 피어싱을 끼웠다.

 

손은 여전히 크고 길다. 작은 친구와 비교하면 한마디 반 정도 차이. 양손잡이다.

 

2. 학교 생활

도쿄 나카노 구에 위치한 사립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교육 과정이 일반 고등학교와 같은 커리큘럼이지만 예체능 관련 수준 높은 교육이 포함되어 있으며 걸출한 유명인들 배출한 학교이다. 상기한 이유로 전문적인 피아노 교육을 받고자 본가에서 먼 나카노로 고입 시험을 치러 당당히 합격했다.


필기 성적과 실기 성적 모두 상위권에 속하는 이른바 우등생이다. 특히 피아노 관련으로는 교내에서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 국내 피아노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으로 수상을 하는 등 교외 활동에도 힘쓰고 있으나… 가끔 교칙을 어기는 게 옥에 티였다. 특히, 피어싱을 찬 상태로 등교해 학교 선도부의 관심 아닌 관심을 받고 있다. 학우들과 곧잘 어울려지내 교우 관계도 좋은 편이다. 


동아리는 영화 감상부. 밴드부에 들어가지 않냐는 질문에는 ‘바쁘다’, ‘영화도 좋아한다’라는 딱 두 마디로 대꾸한다. 아무래도 학교생활과 대회 준비를 번갈아 하는 탓에 온전히 밴드에 집중할 수 없었기도 했고. 귀가부를 고민하던 차에, 홍보 전단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예전부터 영화 OST나 히어로물에 관심이 많았던 덕에 부원들 사이에서 전문가 선생쯤으로 통하고 있다.

 

3. 가족

부모님과 나이 차가 나는 손위 형제로 구성된 4인 가구. 부모님은 아오모리 현 히로사키에서 악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손위 형제는 나카노에 거처를 두고 있다. 실종 이후 너무 엄해진 규칙으로 의견 차이가 있던 탓에 예전만큼 마냥 살갑진 않지만, 매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다. 아마네의 고등학교가 도쿄 나카노 구로 정해지며, 현재는 남매끼리 함께 도쿄 생활 중.

 

코테몬의 존재는 가족들 모두가 알고 있다. 부모님은 아마네와 함께 다니는 작은 친구가 있음을 아는 정도이며, 함께 지내는 손위 형제는 동생과 닮은 구석이 많은 객식구가 생겼다며 빠르게 납득해주었다.

 

4. 취미

여전히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있다. 요즘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운동을 체험 중이다. 예전만큼 도전해볼 시간이 적어 가볍게 즐기는 선에 그치고 있어 아쉽다고.

 

요즘은 커버곡 영상을 찍어 ‘Y’ 사이트에 업로드하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개설한 지는 1~2년 정도. 한창 실기 시험을 준비하며 무료하던 차에 좋아하는 곡을 올려보자는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A.m.’ 이름의 앞 글자 2개를 따와 간단히 만들었던 기록용 계정이 알고리즘으로 노출되어 나름 아는 사람은 아는 계정으로 성장했다. 아마네 취향의 커버곡 영상이 주된 콘텐츠로, 종종 댓글에 올라온 신청곡 영상이 올라온다.



5. 호불호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한결같다면 참 한결같은 부분.

 

好: 피아노, 다양한 음악, 안티히어로와 다크히어로, 악기, 운동, 게임, 영화 등

不好: 까다로운 규칙, 제 기준에서 과한 것들, 공포 영화 등. 특히 규칙 얘기에는 조금 민감하게 반응한다.



 


✦텍스트 관계


[ 타케타 료타 /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어느 날을 기점으로 꾸준히 올라오는 댓글이 마냥 낯설지 않았을 때부터 눈치챘어야 했다고 아마네는 생각했다. 현실보다는 미궁에서 자주 만나던 료타가 리퀘스트 얘기를 꺼냈을 땐 놀라움이 얼굴에 표가 나지 않았을까 싶었다. 심지어 곡이 제 취향이라 기억에 남았던 구독자가 내 친구라니…. 세상 참 좁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 이후로 현실에서 연주를 부탁하거나, 미궁에서 키보드를 챙겨 오는(!) 작은 해프닝이 이어지는 중이다. 약속 장소로 변질된 감이 없잖아 있지만, 료타와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간식도 먹고, 또 도쿄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등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음은 확실하다. 미궁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피아노 선율 너머로 두 사람과 두 디지몬의 형상을 떠올리지 않을까? ]

 

[ 사쿠라이 켄스케 / 어쩌다 올리던 영상의 구독자가 내 친구 동생? 일기장처럼 사용하던 계정이 커져감을 느끼던 어느 날, 켄스케에게서 연락이 왔다. ‘A.m.이 내 친구다’라는 말 한마디에 동생이 꼭 만나고 싶어 한다는 식의 대화로 기억하고 있다. 오랜만에 멀리서 사는 친구도 만나고, 음악을 좋아하는 새 친구를 사귈 수 있던 하루를 즐겁게 기억하고 있다. 그 일을 계기로 켄스케 집에 놀러 가는 빈도가 훨씬 늘었더랬다. 또, 한창 귀걸이에 관심을 두던 시기에 함께 선뜻 가준 친구. 과감하게 연골부터 뚫었다가 몹쓸 꼴만 보인게 아닌가 싶었다. 지나가다 악세사리 가게가 눈에 들어오면 켄스케에게도 잘 어울릴 법한 디자인을 기억해두곤 한다. ]

 

[ 츠루시마 아야세 / 꾸준히 연락을 이어온 친구. (친구라는 말을 들어 고장날 양철 인형 아야세가 아니라고 굳게 믿는 중.) 아야세 학교 문화제에 놀러가 귀신의 집도 체험해보고, 콩쿠르 대회를 응원 와주는 등 아마네가 도쿄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재학하게 되면서 직접 만나는 일도 많아졌다. 언젠가의 연주에 대한 감상문과 새로운 진로 얘기를 듣게 된 후부터 아야세의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기로 결심했다더라. 아야세가 써준 감상문이 무척 좋았기에, 글은 여러 경험을 해보면 좋을 거라는 구실을 덧붙이면서 연주에 대한 감상을 묻고 있다. ]

 

[ 토모에 네토 / 나만 팬인 줄 알았는데 네토도 내 팬이었다니…! 세상일은 알 수 없는 법이랬던가. 우연한 기회로 보게된 영상의 주인공을 알아낸 네토의 눈썰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연주 방식도 아니고 손을 보고 알아챘다는 점에서 프로게이머의 저력을 다시 알게 되었다나. 네토의 게임 경기를 본 이후로는 게임에도 흥미가 생겨 조금씩 도움을 받고 있다. 어쩌면 미궁에서 만나 합을 맞춰보는 시간보다 함께 게임하는 시간이 길지 않을까? 요즘은 이런 생각도 들더라. 아직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 지도를 봐도 헤매는 수준이지만, 열심히 뉴비를 키워주는 네토 덕에 조금씩 능숙해지는 중이다. ]

 

[ 사토 루리카 / 아마네가 콩쿠르를 준비하기 전, 내심 기대하는 선물이 하나 있다. 바로 루리카가 주는 응원 간식. 시간이 될 때 보내주는 간식을 먹으며 대회 전 긴장을 푸는 아마네만의 루틴이 되었다. 어렸을 적 속 재료 하나로 투닥거렸던,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자신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보내주니… 감사 인사 하나로는 모자라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려 노력했다. 점점 맛이 풍부해지는 간식을 보며 루리카의 중요한 날에는 뭘 선물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는 것도 새로운 루틴 중 하나로, 아마네가 보통 선물하는 것은 루리카가 신청한 리퀘스트 곡 연주였다. 멀리서 봐도 루리카 계정으로 올라온 댓글을 볼 때마다 어떤 노래일까 기대하며 건반을 치곤 했다. 다음엔 무슨 곡을 권해주려나? ]

 

[ 타케치 나오 / 두 사람, 두 디지몬. 도합 넷은 사이가 좋다! 큰 대회가 있는 날이면 서로를 응원하러 오곤 했다. 아마네가 콩쿠르를 준비한다면 나오가 코테몬이 있는 디지바이스를 받아 관중석에서 응원해주었고, 반대로 나오가 경기를 준비하면 아마네가 류우다몬이 있는 디지바이스를 받아 목이 터져라 나오의 이름을 불렀다. 아마네에게 도쿄에서 진행된 콩쿠르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냐고 묻는다면,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든 나오가 남은 한 손으로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왔던 날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열렬한 응원을 받았더랬다. 대회 후에는 넷이서 뒤풀이 겸 카페에 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고, 만나지 못하는 날에도 안부 문자를 보내거나, 검도부 문턱 앞에서 괜히 귀를 쫑긋 세워 친구의 이름을 찾았다. 다음에 보낼 문자는 나오가 알려준 조금 연식 있는 음악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

 

[ 츠네카와 이유 /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친구. 평소에도 안부 인사를 묻곤 했지만, 그날은 불쑥 ‘A.m.’의 얘기가 나와 참 어리둥절했다.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연주가 익숙하다는 답이 돌아와, 음악인은 역시 음악인이구나 싶더라. 그 연락을 계기로 이유와는 음악과 관련된 얘기를 자주 나누었다. 밴드 경험자 둘이 모이니, 자연스럽게 서로 합을 맞춰보자는 얘기로 흘렀고 적당한 연습실에 찾아가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건 당연했다. 기타 연주자와 오랫동안 합을 맞춰본 아마네지만, 이유의 기타는 또 다른 개성이 있어 퍽 좋다는 감상도 남겼고. 다음 기회가 있으면 또 연주하자고 얘기해봐야지. ] 

 

[ 카미토 아사히 / 디지몬을 처음 만났다고 생각한 3년 전, 료칸에서의 어느 날.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사소한 일상 얘기를 나누자고 약속했다. 교복입은 모습을 동경하던 아사히에게 중학교, 고등학교 교복을 자랑하기도 했고, 품이 넉넉하지만, 원하던 옷을 빼입은 아사히에게 멋지다는 칭찬을 전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가끔 아사히의 연락이 뜸한 건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바빠서 그러려나. 같은 도쿄에서 지내는데 혹시 시간이 되면 만날 수 있을까 콩쿠르 티켓도 보내고, 못 온 날에는 당시의 영상과 리퀘스트를 부탁하고 있다. …음, 그런데 아사히 취향은 대중적인 곡인가? 나중에 만나면 또 좋아하는 있는지 물어봐야지. ]

 

[ 야노 준코 / 동질감과 작은 삐걱거림 사이. 3년 전, 사건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후 준코와는 계속 연락을 하며 만나고 있다. 둘 다 자유로운 모습을 원하고 있지만… 규칙에 관한 점에서는 서로 표현하는 방식이 달랐기에 작게 말다툼을 한 적도 있었다. 아마네가 준코를 응원하는 것과는 별개로 단순한 의견 차이로 예민한 반응을 보여 미안하다고 생각 중이다. 나도 규칙에 얽매이면서 있기는 싫어. 그렇지만…. 후에 화해하며 이전처럼 연락을 이어가고 있지만,복잡한 감정과 생각들을 속으로 삼킨 탓에 어쩌면 준코에게 오해를 샀을지 모른다. ]

 

[ 쿠루미 미우 / 종종 미궁에서 만나는 친구. 함께 다니는 활발한 친구 ‘하나’와 미우, 아마네 셋이 얘기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는 것을 느낀다. 대회에 초대하거나, 미우의 운동 얘기를 듣는 등 화제는 끊임없이 나왔다. 어떤 날은 ‘A.m.’의 화제를 언급하는 둘을 흐린 눈으로 바라본다던가… 하는 일도 있었지만. 그야 당사자가 코앞에 있는데…. 여기서 당당하게 나라고 말하기도 머쓱해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진땀을 뺐다고. 또 어떤 날은 건강해진 미우 얘기를 듣다 어느 순간 코어 운동 리스트를 받기도 했다. 고강도 운동에 잠깐 위협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함께 있는 순간이 즐거워, 만나는 날이면 절로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 

 

[ 키세 히비키 /  ‘리얼라이즈 링커’를 결성하던 시기, 고맙게도 입단 권유를 받았으나 결정을 잠시 보류한 상태다. ‘리링커’의 모토와 취지가 무척 좋아 참여하고 싶은 것과는 별개로 여러 사정이 겹쳐 퍽 아쉬웠다고. 지금은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 도와주는 예비 멤버이자 조력자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후에 자신의 일이 정리된다면 그땐 히비키 옆에서 곤란한 누군가를 위해 손을 내밀고 있을 거란 다짐도 포함해서. 리링커와 관련된 일 외에도 최근 아마네가 도쿄로 상경하면서 서로 만나기도 하고, 콩쿠르에 초대도 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소리만 듣고 계정을 알아챘다는 히비키 말에 리퀘스트를 내놓으라 장난스레 협박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히비키, 전 세계 사람들이 리퀘를 주고 있잖아! 영어는 그렇다 쳐도… 제2외국어는 인사말도 모르는지라 오늘도 열심히 사전과 번역기를 뒤적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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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 꽃필 미학

" …뭐, 당신에게도 아름다운 구석 하나는 있겠죠. "

 

✦외관


https://picrew.me/image_maker/1453974

보랏빛이 도는 검은 단발머리에 하얀 브릿지, 물이 빠진 것 같은 백안, 얇은 사각 안경. 마른 체형. 그러나 어렸을 때에 비하면 격세지감.


✦이름 /  아오키 미카 Aoki Mika


✦나이 / 만 16세, 060226

 

✦신장·체중 / 170cm·60kg

 

✦출신 / 후쿠오카현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쟈리몬 - 기기몬 - 길몬 - 그라우몬 - 메가로그라우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내향적인 / 예민한 / 도도한 / 직설적인 /  탐미적인 / 무료해하는 / 자극을 갈망하는

 

대부분의 경우 심드렁한 눈을 하고 있습니다. 표정도 풍부한 편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태도가 비슷합니다. 당신으로 하여금 과연 얘와 내가 친한 걸까? 라는 의심이 들게 하는 정도의 거리감을 모두에게 유지합니다. 겉과 속이 똑같고, 하고 싶은 말은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숨기지 않고 내뱉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해요체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무심하고 시크한 말투로, 말끝을 흐리지 않고 또렷하게 맺습니다. 시끄러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달라붙으면 밀어내진 않아도 곤란해합니다. 살짝 죽은 눈이 되어버립니다.

달라진 것이 거의 없죠. 하지만, 나이가 들며 오직 아름다운 것에만 의미와 쓸모가 있다는 태도, 그리고 본인의 모난 부분을 끝까지 안고 가겠다는 고집, 이 둘은 버릴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부질없는 것들이 그의 속엔 얼마나 많았던가요. 깨끗하게 비워낼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인간이 되어가는 중이란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게 비워진 곳을 무엇으로 채울 지도, 기대해 주면 고맙겠습니다. 


✦기타


[가족]

후쿠오카 다자이후시 출생. 가족은 에도 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석공 집안입니다. 막내입니다. 위로는 형이 하나, 누나가 하나. 형제들과의 사이는 그저… 적당합니다. 서로에게 크게 간섭하지도 않고, 딱히 싫어하지도 않고. 

 

가족과 크게 싸우고 가출을 일삼는 시기를 지나 소강 상태에 있지만… 여전히 본가에 돌아가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미적 기준]

이제는 잘 아실 미카의 기준. 여전히 확고합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하면 많이 유해진 감이 있습니다. 싫어하는 것에는 철저히 무관심하던 시절을 벗어나, 개인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또 탐구하며 나름의 가치를 찾아보려는 자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의 만남과 성장 속에서 이것저것 깨달은 덕분입니다. 



[행적]

료칸에서의 모험이 끝난 후 그 한 해 동안 미카는 끝내주는 가출을 했습니다. 진로 문제로 가족과 상당한 마찰이 있었거든요. 전국 팔도를 다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것들도 찾아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낸 결과, 나름의(?) 내적 성장을 거치고… 마침내 가족들과도 휴전 조약을 체결하고, 흔들리던 마음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목표로 한 도쿄의 미술 전문학교에 무사히 입학한 미카는 현재 도쿄에서 켄스케와 함께 자취 중입니다. 참고로 전공은 조소도 회화도 아닌, 그래픽 디자인입니다.



[미궁] 

미카는 미궁에 자주 출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새로 테이머가 된 아이들과 미궁에서 마주치는 것이 꺼려졌거든요. 보통 미궁에 제발로 들어서는 건 더미 디지몬 미궁이 출현했을 때, 그리고 길몬이 심심하다고 떼를 쓸 때 정도였습니다. ‘메가로그라우몬의 파트너인 그 녀석’ 정도로 테이머들 사이에서 통합니다만, 미궁만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바로 사라지는 탓에 여러분 이외의 테이머 인맥을 쌓거나, 테이머 단체에 가입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 외]

허약함의 대명사인 미카였습니다만, 친구들의(특히 나오의) 관심 탓에 운동을 예전보단 가까이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평균을 살짝 밑도는 정도의 체력과 신체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장족의 발전이죠. 칭찬해주세요.


✦텍스트 관계


 [사토 루리카 / 한창 가출하던 시기, 홋카이도까지 갔던 미카는 루리카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됩니다. 회화나 조각 등에 일가견이 있는 미카와 음식을 다루는 데 조예가 깊은 루리카였기에, 서로의 예술관이나 영감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루만 머물고 떠나려던 미카의 계획이 며칠이나 길어질 정도로 배울 것이 많았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두 사람은 새 작품이나 근황 등을 주제로 활발하게 연락하며, 각자의 예술에 더욱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타케치 나오 / 고치현의 타케치 저택은 미카의 미학을 충족시키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이곳에서 두 사람은, 자연을 만끽하기도 하고, 그림을 비롯한 예술을 논하고, 미카의 간당간당한 체력을 위한 특훈(...)을 하기도 했죠. 지금은 각자의 사정 상 방문하기 어렵게 되었지만, 그곳은 미카에게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그리고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줄곧 남아있을 겁니다.]  

 

[츠네카와 이유 / 가출은 했는데 유독 찾아다닐 ‘아름다운 것’들이 안 보이던 날, 미카는 밴드를 시작했다는 이유를 찾아갔습니다. 어떤 심정으로 공연을 보았는지는 자세히 알수 없지만, 그 이후로 미카는 이유의 거의 모든 공연을 가출 나온 김에, 라는 핑계를 대며 보러 갔습니다. 진학하면서 가출이 끝나고도, 계속이요. 어쩌면 미카는, 그토록 싫어하던 음악에서 무언가 아름다운 구석 하나를 찾아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키세 히비키 / 무작정 도쿄로 가출한 날. 히비키의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진 적이 있습니다. 히비키를 복제해 놓은 듯한 외향인 가족 사이에서 제법 에너지를 빼앗긴(...) 미카였지만,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는 마음 정도는 늘 품고 살았습니다. 도쿄에서 자취한 후에는 감사 인사를 따로 한 번 드리러 갈 정도였고요… 덕분에 부모님께 반찬을 받는 등 예쁨받고 있습니다. 히비키와도 종종 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웬만해선 들어가기를 꺼리는 미궁에도, 히비키의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으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죠.]

 

[와카츠기 마타에 / 홋카이도로 가출한 날, 이번엔 마타에와 예정에도 없이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정에도 없이, 방방곡곡 아름다운 것을 보러 다니는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죠. 한 번은 오로라를 보러 어딘가의 극지로 간 적도 있습니다. 장엄한 오로라의 모습은 평생 아름다운 것을 찾아다닌 미카에게 있어서도 단연코 으뜸으로 꼽을 만한 풍경이었다고 해요. 여담이지만, 가족과 가출 이야기를 듣고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기 편을 들어준 마타에를 보며 미카는 남몰래 눈물을 닦았다고도 합니다.]   

 

[타케타 료타 / 가출 중이에요, 라고 연락했을 뿐인데 순식간에 발견당했습니다. 호텔을 잡아주고, 옆 방에서 같이 머물면서 쇼핑이며 카페며 온 데를 다 끌고 가준 료타 덕에, 미카의 가출은 한동안 호화 여행이 되었죠… 그 후에도, 언제나처럼 미궁에 들어가 있으면 료타는 귀신같이 나타나 옆에 달라붙고는 했습니다. 혹시 초능력자인 거 아니에요? 라고 물어봐도, 료타는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만 지을 뿐이었습니다.] 

 

[사쿠라이 켄스케 / 가출하면서 가장 많이 찾아간 곳은 켄스케의 자취방이었습니다. 그러니, 도쿄에서 자취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켄스케였던 것도 놀랄 일은 아니겠죠. 한창 가출을 일삼던 자식을 또 혼자 살게 두어야 하니 걱정이 태산 같았던 부모님이었지만, 강직하고 건실한 '형' 이미지인 켄스케를 보고서는 안심하신 듯합니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함께해야 할 것은 함께하는 좋은 룸메이트랍니다. 물론, 길몬과 드라코몬도 함께 지내는 게 너무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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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으로 벼른 발톱

" 당신의 디지몬은 이 작전에 적합합니다. "

 

✦외관



✦이름 /  이이바마 아카리 lIbima Akari


✦나이 / 만 17세, 051113

 

✦신장·체중 / 170cm·63kg

 

✦출신 / 큐슈 사가현

 

✦성별 /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푸니몬 - 뿔몬 - 파피몬 - 가루몬 - 워가루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효율적인 / 분석적인 / 리더십

 

효율적인

아이는 모든 일에서 능률을 추구했고 비어 있거나 낭비하는 시간을 용납하지 못했다. 그에게 있어 시간이란 버려서는 안 되는 화폐이고 기회였다. 빠르게 계획을 세우고 시간 관리는 철저하게, 또한 될 수 있다면 여러 일을 한꺼번에. 비효율적인 시스템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개선하는 편이 좋다. 무엇도 하지 않고 쉴 바에야 제 방이나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나았다. 3년 전의 사건 이후 이러한 성향은 더욱 심해졌다. 학업과 미궁,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일까. 휴식을 줄일지언정 아이는 어느 한 쪽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진학한 고등학교에서는 친구라 부를만한 관계를 전혀 갖지 못했지만.

 

분석적인

아이는 이제 모든 사람들을 이러한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말과 행동의 의미를 따져보고 사람의 성향과 능력을 정리한다. 그를 위한 질문도 필요하다면 서슴치 않았다. 최소한의 사교성을 보이기는 하지만…글쎄, 그 질문들을 듣고 있다보면 취조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겠지.

 

리더십

아이는 이제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규합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근방의 테이머들에겐 제법 이름이 알려졌는데, 미궁에서 ‘이이바마 아카리’를 만나면 그의 말대로 따르라고 디지바이스를 통해 알음알음 말이 전해질 정도다. 아카리의 말에 따르면 가장 효율적으로 미궁을 처리할 수 있었고, 블랙 가트몬에게서 받은 자잘한 물건 같은 것에 관심도 없는 것처럼 보였기에 그를 따른다고 나쁠 것이 무엇도 없었기 때문이리라. 아카리를 중심으로 연락망을 교환해 구축된 테이머들의 집단도 존재한다.


✦기타


5인 가족. 삼남매 중 장녀.

부모는 철이 없고, 두 동생은 아직 챙겨줘야할 나이였다.

대부분의 일을 무난하게 할 줄 안다.

다만, 뾰족한 것을 사용하는 일은 무섭다. (바느질, 퀼트 등)


✦텍스트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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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 어디 한번 실컷 날뛰어 보실까? "

 

✦외관


@DdaMma_o3o님 커미션입니다.


✦이름 /  토모에 네토 Tomoe Neto


✦나이 / 만 17세, 050715


✦신장·체중 / 171cm·58kg


✦출신 / 도호쿠 아오모리현


✦성별 / 논바이너리


✦파트너 디지몬 / 새싹몬 - 어니몬 - 에렉몬(보라) - 켄터스몬 - 히포그리포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활발하고 사교적인 / 주위를 둘러보는 / 자존심 강한

 

오는 사람 환영하고 가는 사람 함부로 보내지 않는 성격이 되었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제게 이득이다 싶은 건 요모조모 챙기고, 그러면서도 은근히 남을 챙겨주기까지 하는 묘함까지 갖추었다. 자존심은 물론 자존감까지 상승해버려서, 어딜 가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기 잘난 맛에 당당하게 행동하는 빈도수가 눈에 띌 만큼 늘었다. 


✦기타


-학구열이 높은 부모 밑에서 첫째로 자랐다. 한살 터울 동생이 한 명 있다.

: 형제지간 차별 낭낭한 가정환경에서 지내오다가, 실종 사건 직후 집으로 돌아가서는 앞으로 독립해서 생활할 예정임을 가족에게 통보하고, 부모에게는 보호자의 의무로써 자신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 성인이 된 이후로는 일절 연락을 끊고 남남으로 살아갈 것을 알림으로써 사실상 시간차를 둔 손절각을 세웠다.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도호쿠도의 아오모리현에 자취집을 구해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 얼레벌레 시작한 자취생활도 3년이 지나서 이제 큰 어려움 없이 혼자서도 척척 잘 지낼 수 있게 되었다.

: 요리 실력도 당연히 늘었다! 양 조절에 어려움을 느낄 뿐이지, 꽤 먹을 만한 맛을 가진 요리를 곧잘 만들어낸다.

: 본가에서 보내주는 돈만으로는 생활하기가 조금 빠듯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곧바로 우유/신문배달 알바를 시작했다.

: 자전거를 타고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자연히 체력도 붙게 되었다. 10층 높이의 계단 정도는 쉬는 일 없이 거뜬히 오를 정도가 되었다.   

 

-구립 고등학교에 재학 중.

: 학급 내에서는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부에도 나름 신경을 기울여 학급내 중위권 정도에 머무르는 중.

: 고1 시절에 게임 동아리를 신설했다. 교사들은 게임이 학생의 진로에 큰 도움이 안 된다며 지원을 마다하려는 눈치였지만, 학생들의 높은 지지율과 네토의 열렬한 PR로 동아리 개설에 성공.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어오면서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 고2가 되고 나서는 후술할 항목에 의해 대표 자리를 내려놓았다.  

 

-프로게이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 유명한 AOS 게임에 복귀, 옛날에 썼던 ‘찌리리콩’ 닉네임을 그대로 가져와 활동 중. 최상위 랭크를 고수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컨트롤과 우월한 반응속도가 그 특기.

: 모 대형 IT 회사의 스폰을 받는 공식 팀의 일원. 학생이라는 신분 상 대회 스케쥴이 빡빡하지는 않은 편이나, 팀 에이스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데뷔전인 전국 토너먼트전에서 MVP로 선출되어 e스포츠계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 주특기가 게임인 사람답게 거의 모든 장르에 통달해 있으며, 처음 접해보는 게임이더라도 룰이나 조작 방식에 금방 적응해낸다.

: 콘솔 게임도 꾸준히 즐기고 있는 중. 과열된 머리를 식히기에는 이쪽이 더 편하다나.

 

-타인을 부를 때는 기본적으로 라스트네임을 부르나, 공백의 아이들 대상으로는 요비스테를 한다. 

: 일인칭은 와타시(私), 이인칭은 아나타(あなた)

: 성별 지칭 대명사(언니, 오빠, ~양 등)로 불리기를 기피한다.

 

-테이머 활동은 리얼월드의 생활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해 왔다. 

: 호기심에 다른 국가에 열린 라비린스로 가서 간접(?) 해외여행을 해본 적도 종종 있다.

: 히포그리포몬으로 진화한 파트너와 함께 출몰하는 탓에 신생 테이머들 중 나잇대가 어린 테이머들에게는 ‘하늘의 기사’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듯.

 

: 네토가 도호쿠로 분가한지 2년 후, 부모의 학구열에 짓눌려 힘들어하던 동생이 안티라몬과 융합하여 도쿄 미나토에 미궁이 형성된 적 있었다. 때마침 테이머 활동을 위해 출동했던 네토는 상황을 파악한 뒤 말없이 핵을 제압하고 곧장 자리를 떠 버렸다. 

: 지금까지는 서로 연락이 일절 없었던 사이였는데, 이날 이후로 동생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네토는 이를 몹시 껄끄러워 하고 있다.  


✦텍스트 관계


[타케타 료타 / 가족과 대판 싸우고 한창 씩씩거리고 있는데, 때마침 가출한 료타와 연락이 닿게 되어 홧김에 함께 마라탕 먹으러 가기로 했다. 어디로? 한국으로!! 료타의 엄청난 실행력 덕분에 생애 첫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 끝내주게 자극적인 마라탕도 먹어보고 겸사겸사 한국 관광도 즐길 수 있었다. 이열치열 덕분에 화도 풀리고, 나중에는 료타도 가족과 화해했다니 이래저래 해피엔딩. 한번도 먹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마라탕, 이후로도 머릿속에 떠오를 때마다면 어김없이 료타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어? 한국에 또 가자고?!] 

 

[스기호 레나 / 일전 레나가 사는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언젠가 자신의 자취집을 구한다면 꼭 그쪽으로 가고 싶다… 고 생각했었는데 그대로 이루어졌다. 이제는 언제든 놀러와서 밥먹고 가는 이웃사촌! 레나의 버스킹 공연이 있는 날에는 항상 출석해서 관객이 되고, 공연이 끝나면 맛집으로! 동네 친구라는 건 참 좋구나…!]

 

[츠루시마 아야세 / 이상하다. 이 길이 맞을텐데... 라비린스에서 아야세와 덩달아 길을 잃기 일쑤인데도 아야세가 귀신같이 길을 찾아올때면 하릴없이 입을 쩍 벌리고 만다... 현실에서는 아야세가 통신 게임을 한다길래 냉큼 합류, 또다른 게임친구가 생겼다! 즐겁다!]

 

[사쿠라이 켄스케 / 자취를 시작한 후 자취 노하우를 공유하기 시작하고, 미궁을 통해서 각자 만든 반찬을 나누기도 해 왔다. “후훗…. 내 요리 실력, 켄스케 덕에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미궁에서 테이머 활동을 하는 동안 켄스케의 동생과도 만날 수 있었는데, 어, 어. 어쩌다가 ‘하늘의 기사’라는 이명까지 얻게 되었다……! 꺄아악. 부끄럽긴 하지만… 싫지는 않다! 이때를 시초로 이후에 어린 테이머들 사이에서 자신이 그런 이명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사실.]

 

[타케치 나오 / 나오가 가문의 정식 계승자가 될 수 있다고 믿어왔는데, 정말로 계승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접하고 뛸듯이 기뻐하며 고치현으로 달려갔다. 어이어이, 믿고 있었다고~! 작게나마 뒷풀이파티도 열고, 나오가 게임을 시작했다길래 내친김에 게임친구까지 맺었다. “게임은 역시 여럿이서 즐기는게 훨씬 재밌지!” 미궁에서 마주치면 바로 전우가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잠깐, 언제부터 내 게임방송을 구독했대? 잠깐, 이거 엄청 비싼 거 아냐…?! 생일선물로 마우스를 받고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감동을 외친 적도 있더랬다.]

 

[키세 히비키/실종 사건에서 일상으로 되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나누고 안부를 묻던 사이. 도쿄에 갈 일이 생기면 몇번 만나서 어울리기도 했다. 히비키가 창설한 테이머 단체가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흘리고, 몇번 미궁을 함께 격파하기도 했다. 게이머인 자신을 응원해줬다고 하니, 이거 괜히 쑥스러우면서도 고마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는데!]

 

[토와 마코토/어떤 게이머의 게임방송을 보다가 직감적으로 마코토라는 걸 알고 은밀하게 부계정으로 합류해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사이. 마코토가 제안한 키워드로 만든 부계닉이 THOR인데, 아무렇게나 지어놓은 본계닉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건 덤이다. 라비린스에서도 가끔 만나 함께 격파를 하는 사이로, 그때마다 마코토의 든든한 서포트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라비린스를 통해 새로 만든 반찬을 나눠주기도 했다. "인스턴트만 막 먹지 말고 꼼꼼히 챙겨먹기도 해야지!"]

 

[츠키노키자와 류세이 / 서로의 가족이 엮인 미궁을 격파하는데 도움을 주고받은 사이. 류세이의 동생이 융합된 디지몬을 함께 제압한 직후에는 경황이 없어보여서 서둘러 인사만 남기고 돌아왔는데, 얼마 후 제 동생의 미궁을 마주하고 함께 해결했을 땐 자신이 도망치듯 자리를 떠버렸다. 훗날 류세이와 다시 만나서는 동생과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물어보면서 미안해하는데, 이거… 어쩐지 묘하게 익숙한 상황같고 그렇다. 네토의 프로게이머 데뷔전 당시에는 류세이가 현장까지 응원하러 와주어서, 공부하느라 바빴을텐데 시간을 들여준 게 고마운 나머지 냅다 한턱을 내기도.]

 

[우메미야 히메 / “여보세요, 네토의 자동응답기입니다~ 네토가 지금 바빠서 저한테 말씀해주시면 제가 네토한테 전달해드려요~. 아, 히메는 여기 없는데 잘 지내고 있을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전에 네토의 전화번호가 히메의 부모님께 공개된 적이 있는 바람에 히메의 상황을 묻는 전화가 자주 걸려오곤 했다. 따님걱정하시는 부모님이라, 살짝 부러웠을지도? 네토와 에렉몬이 번갈아가며 잘 설득해드리곤 했다! 히메의 친구가 연루된 미궁을 히메와 함께 해결하고, ‘그런 마음고생 시키는 남자친구는 얼른 걷어차는 게 좋아!’라며 설득하는 와중에도 두분 무사하신지 신경이 쓰였다. 결국은 무사하시다니, 다행!] 

 

[사토 루리카 / 자취 생활에 요리 스킬은 필수! 항상 똑같은 메뉴, 진부한 요리로 먹고 살 수는 없으니 루리카에게 같이 요리 연구를 하자고 제안했다. 요리라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보니 여기에 매진하는 루리카가 참 멋있어보이기도 하다…. 종종 루리카가 요리재료는 물론이고 레시피나 팁도 흔쾌히 보내주는데, 자취생에게는 그저 빛…….]

 

[하라 아마네 / Y사 영상을 알고리즘 따라 서핑하다가 왠지 익숙한 손이 보여서 구독해보니 아마네의 연주 채널이었다! “A.m.의 곡이야말로 내가 찾고 있었던 노동요, 아니 위시리스트!” 그렇게 계속 연락을 나누다가는 아마네의 콩쿠르 연주회에도 당연히 참석했다. 네토가 아마네 팬인데 아마네가 네토 팬인 상황까지 이어지는데… 미궁에서도 신나게 합을 맞추고 리얼 월드에서는 게임 친구도 되었다.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다길래 일대일 과외(?)도 해주는데,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과정이 매우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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