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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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불길하더라도

" 귀신? 지금 네 뒤에 있잖아. "

 

✦외관


까만 머리카락과 유난히 창백한 피부의 대비가 유독 눈에 띈다. 눈 아래에 위치한 눈물점 두개가 무색하게도 눈물은 거의 없다. 아마 어린 시절에 많이 울었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날카롭게 올라간 눈매, 곧은 콧대가 서늘한 인상의 수려한 미인이지만 입술에 꽤 크게 자리한 흉터가 흠이라면 흠이다. 키가 꽤 크고 길쭉한 체형이라 단정하게 입은 교복이나 단화가 잘 어울린다. 학교에서는 모범생 같은 모습이긴 하지만 사실 최근에 안쪽 머리를 회색으로 염색했다. 평일에는 검은 머리카락으로 잘 숨기고 다녀 선생님들에겐 걸리지 않았다. 사실 밴드부 멤버들이 부추긴 것으로 공연이 있는 날이나 주말에는 머리를 반묶음으로 묶어 드러내고 다닌다. 본인도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모양.

@glslz_cm님 커미션


✦이름 /  츠네카와 이유 Tsunekawa Iyu


✦나이 / 만 17세, 050202

 

✦신장·체중 / 172cm·55kg

 

✦출신 / 오키나와

 

✦성별 /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피치몬 - 푸카몬 - 기자몬 - 고르고몬 - 스컬벌키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무던한 / 능청스러운 / 개인주의 / 느긋한


어지간한 일에는 그다지 눈도 깜빡하지 않는 강심장. 매사에 침착한 태도로 행동하는 편으로 긴장이란 걸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일 때도 있다. 제가 결정한 일에는 최선을 다 하지만 그 밖의 일은 남의 일처럼 관망하는 면이 있다. 그냥 흐르는대로. 머리 아프게 신경을 쓰거나 끙끙 고민하는건 성미에 맞지 않기도 했고 생각보다 태평한 편이기도 하다. 화를 내는 모습도 놀라는 모습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한 때 학교에서는 츠네카와 놀래키기 챌린지가 유행되어서 곤욕을 겪었다. 

표정이야 언제나 거기서 거기, 웃긴 웃는데 그건 그냥 찰나뿐. 전반적으로 무뚝뚝하고 냉한 인상이라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지만, 생각보다 장난기도 많고 능청스럽다. 친한 친구들이나 밴드 멤버들에게는 평온한 표정으로 말장난도 자주 치고 한 마디를 지는 법이 없다. 같은 학교에 진학한 동네 아이들을 마주해도 이젠 모르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무시할 수 있는 상태.

그래도 아직까지 그대로인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는 점이다. 밴드 멤버들과 연습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웠지만 언제나 한계는 존재했다. 언제나 휴식은 혼자 하는 것이 좋았다. 거기다가 자기 일을 의논하지 않고 혼자 결정하는 면이 있어서 주변 이들이 서운해하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게 편하다는데. 잠시 눈을 떼면 혼자 어디론가 사라지기 일수라, 밴드 멤버들이 찾아 나서는 경우도 있다.

누구 이유 뛰는 거 본적 있는 사람? 이라고 물어도 아무도 손을 들지 못 할 정도로 매사에 느긋하고 여유롭다. 가끔은 보는 사람이 답답해질 정도로 느긋한 편으로 시간에 쫒기는 느낌을 싫어하기 때문에 시간보다 이르게 움직이고, 혹여 늦더라도 달리느니 차라리 늦는 쪽을 택할 정도. 무슨 일이든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구는 일이 많다. 꼭 움직여야만 한다면 어떻게든 빠르게 해결하려고 들기 때문에 의외로 남들보다 결정이 빠르고 행동에 망설임이 없다.


✦기타


常川 愛結
오키나와의 작은 마을 태생. 현재는 태어난 마을에서  무당(유타)인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는 어릴적, 퇴근 길에 실종되었는데 정말 아무런 흔적 없이 사라진 후에 시간이 많이 흘러 사망처리가 되었다. 본래는 어머니의 직업을 말 하거나 관계된 이야기를 하는 것도 꺼려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면은 줄어들었다. 지금은 어머니가 정말 신을 모시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사건이 모두 끝난 날, 귀신처럼 문자가 와서 '막내'를 언급했기 때문. 그 '막내'는 집에선 언제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뒹굴었다.

기자몬
처음 기자몬을 데리고 온 날, 어머니는 단번에 기자몬을 막내라고 불렀다. 그냥 그렇게 기자몬은 츠네카와 家의 막내가 되었다. 기자몬은 언제나 여전했다. 울음도 많고 겁도 많고, 하지만 집 안에서는 언제나 당당하고 뻔뻔하게 구는 것이 아무래도 저나 어머니가 너무 오냐오냐 했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하고는 있지만 뒷산의 떠돌이 강아지들은 다들 기자몬의 존재를 알고 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나름 기자몬의 친구들인 것도 같다.

미궁, 그리고 테이머
어머니와 공백의 아이들을 제외하면 이유가 테이머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실 이유는 할수만 있다면 미궁이고 뭐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싶었지만, 외면하기에는 이 일을 -특히 미궁의 주인을 구하는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지극히 적다는 사실이 이유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거기다가 기자몬은 언제나 망설임 없이 미궁으로 뛰어들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어느 누나가 막내를 저기에 혼자 던져둘 수가 있겠는가. 결국 미궁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기는 하지만, 언제나 테이머로 움직일 때는 벗었던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제 얼굴이 어느정도 눈에 띈다는 것은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테이머로 다른 이들의 기억에 남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문은 어쩔 수가 없어서 이미 섬뜩하고 무서운 스컬벌키몬의 테이머, 로 존재가 알려져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외에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귀신 보는 아이
어머니의 직업 탓인지, 아니면 본인이 음침했던건지 어릴적부터 귀신을 본다는 소문을 몰고 다녔다. 그러다보니 은근한 따돌림에 시달려왔고, 재수없다거나  불길하다는 말은 안부 인사 수준으로 자주 들어왔다. 지금은 누가 그런 말을 하더라도 응, 네 뒤에 있어. 라고 받아치거나 면전에서 비웃어주고 있다. 아니 제가 진짜 불길한 애라면 그런 말을 듣고만 있었겠는가. 어떻게든 복수했겠지. 

흉터
입술 오른쪽을 가로지르는 꽤 큰 크기의 흉터는 아무래도 보기에 좋지는 않았다. 저도 그걸 알다보니 언제나 마스크를 끼고 다녔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마스크를 벗기로 결정했다. 생각해보니 평생 마스크를 쓸수도 없는 일이었고, 이젠 누군가 이 흉터를 놀려도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저 얼굴에 흠집을 낸게 누구냐며 부들거리는 학교 친구들에겐 어릴적 어쩌다 보니 넘어져서 생긴 흉터, 라고 설명하고 있다.

Even Room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이유는 홀로 기타를 치고, 홀로 노래를 했다. 듣는 사람은 종종 연습하러 가는 연습실 관리인 뿐. 하지만 딱 한 번, 버스킹을 시도했던 적이 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른다. 아마 그 료칸에서, 다른 친구들이 제 기타 소리를 들어주던게 기억에 남았을까. 아무튼 그때 우연히 그 한 번을 본 동급생이 끈질기게 매달려 밴드를 결성한 것이 Even Room이다. 밴드 멤버 5명 모두가 동급생이라 동등한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으로 학교 동아리의 형태를 띄고는 있지만 외부 활동이 훨씬 많다. 이유는 그 곳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합주가 적성에 맞는 듯.  

운이 나쁜
여전히 운은 좋지 않다. 제비뽑기를 하면 언제나 꽝은 제 차지이고, 타려던 버스는 눈 앞에서 떠나고, 기껏 제 시간에 타면 타이어가 펑크나고, 비 오는 날 새 우산이 망가지는 이상한 우연의 연속. 하지만 그래도 이젠 본인이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꽝이 걸려도 크게 손해는 아니었고, 버스가 떠나거나 타이어가 펑크나면 곧 다음 버스가 오고, 우산이 망가지면 씌워줄 친구들이 생겼으니까.

LIKE
Even Room, 기자몬, 친구들, 강아지들

HATE
딱히?


✦텍스트 관계


[사쿠라이 켄스케/그 3주간의 사건이 끝나고도 연락을 이어가며 친구로 지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밴드를 결성하고, 첫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는 것도 간간히 언급해왔었는데 언젠가부터 공연을 하면 찾아와주는 것이 고맙다. 언제는 동생들도 데리고 왔었는데, 둘째 동생이 제 팬이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그 후론 동생들을 보면 괜히 쑥스러워하고 있다.]

[야노 준코/3주간의 사건이 마무리 되고, 헤어지게 된 후에도 준코는 파트너에 대한 감정의 대답을 꼭 듣겠다는 양 자주 연락해왔다. 하지만 이는 이유 본인도 잘 알 수 없었던 문제라서, 결말은 나지 않았고 시간은 지지부진 흘러갔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그 둘은 친구와 동료, 그 어디쯤에 위치하게 되었다. 오죽 가까워졌냐면 이유네 밴드 멤버들이 준코를 막내라고, 매니저라고 여길 정도였다. 이는 이유에게도 싫은 일이 아니라서.. 아니, 오히려 기꺼운 일에 가까워 언제나 준코를 반겼다. 비록 티는 안 났지만 말이다.]

[타케타 료타 / 어느 날 아침, 이유의 어머니가 새 이불을 꺼내자며 말을 꺼낸 날, 가출한 료타의 연락이 왔다. 아마 어머니는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별 신경은 쓰지 않았다. 료타는 곧 제 집처럼 편안하게 지냈는데 다른건 다 괜찮았지만 마을에서 노는게 가장 걱정됐다. 그래서 제 친구라고 말하지 말라 신신당부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마을 또래들에게 둘러쌓인 료타를 보고는 기겁하고 료타를 빼내왔다. 그 뒤로 료타가 마을만 나가면 동행했는데..
..그게 멋있었다고?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다.]

[츠루시마 아야세 / 료칸에서 헤어진 후에, 아무래도 직접 만나러 가기는 힘들었기에 미궁에서 자주 만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비슷한 구석이 꽤 많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유는 좀 더 편하게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기자몬은 스트라비몬을 만나면 마음껏 어리광을 부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만남을 더 반기는 편이다.]

[스기호 레나 / 헤어지고 난 후에도 간간히 연락을 이어가기는 했었지만 둘이 확실히 가까워진 것은 우연히 나간 행사에서 마주치고 나서였다. 둘 다 밴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통사도 많았고, 합동 공연도 진행하면서 밴드멤버끼리도 가까워졌다. 이유가 조금 장난스러워지고 레나가 어른스러워지면서 꽤 잘 맞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우치우미 카나미 / 서로 열심히 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언제나 응원하는 사이. 카나미도 종종 이유네 밴드 공연을 응원하러 오고, 이유도 종종 카나미의 대회를 응원하러 간다. 몇번은 밴드 멤버들도 데리고 갔었더니 네 친구 멋있다며 들떠하는 바람에 괜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진 적도 있었다. 공연이나 대회가 끝나면 언제나 함께 간단히 식사하고 헤어지고는 했는데 그 과정을 반복하는 동안 가까워진 둘만큼 기자몬과 에리스몬도 많이 가까워졌다.]

[하라 아마네 / 이유는 밴드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아무래도 연주 영상이나 노래 영상을 자주 보게 되었는데 어느날 A.m이라는 이의 커버곡 영상을 보게 된다. 마음에 들어서 종종 영상을 봤는데, 듣다보니 아무래도 익숙했다. 료칸에서 몇번 들었던.. 결국 아마네라는 걸 깨달은 이유가 이거 네가 맞냐며 연락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음악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되었다. 언제는 둘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충동적으로 합주를 하러 가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관심 분야가 같다보니 편안한 모양.]

[키세 히비키 / 미궁을 외면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남과 함께하고 싶지도 않았던 이유에게 히비키의 리링커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저도 나름대로 도우려고 노력은 하지만, 아무래도 받는게 크다는 건 부정할 수 없었다. 거기다가 히비키는 공연을 보러와주거나, 친구들에게 홍보해주기도 해서 여러모로 고마운 점이 많다. 일이 잘 풀리는 걸 보니 가끔은 히비키가 나눠준 행운의 효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나모리 치카 / 둘도 사이가 안 좋거나 어색한 것은 아니었지만 유독 친한 파트너 디지몬들 덕에 정기적으로 영상 통화를 하는 사이. 사실 반쯤은 치카네 고양이들이 보고 싶은 이유의 욕심이기도 했다. 기억이 돌아온 테이파몬은 좀 더 어른스럽게 기자몬을 잘 챙겨주었지만, 종종 기자몬을 보고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유는 기자몬도 그냥 어린 디지몬은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우메미야 히메 / 평소 미궁 일에는 소극적이었지만 그때 히메에게서 온 연락에는 기자몬도, 이유도 사색이 되어서 단번에 달려갔었다. 물론 쑥스러우니까 본인에겐 제대로 말 안 했지만. 하지만 그 때 그 미궁의 주인을 또 만나는건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우연히 들어간 미궁에서, 울고 있는 그 사람과 옆에서 쩔쩔 매는 히메.. 도망가고 싶었지만 히메와 눈이 마주쳐서 뻘쭘하게 서있다가 왔더랜다. 그래도 이제는 그런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밥 먹고 놀러갈 수 있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이유는 히메의 연극을 보러 가고, 히메는 이유의 공연을 보러오고, 물론 고마운 마음이 가장 컸지만 반응이 재밌어서 꼭 놀리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츠키노키자와 류세이 / 마스크를 벗고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될 때마다 문득 생각나는 친구. 연락도 안 끊겼는데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훗카이도 근처에서 공연이 있을 때마다 꼬박꼬박 연락하고 있다. 아무래도 좀 더 편해졌다고 느끼는 편. 종종 예전 울보시절 이야기를 꺼내지만 않으면 더 좋을텐데. ]

[카미토 아사히 / 겉보기엔 잘 모르겠지만, 의외로 공통점이 많았던 둘이라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다. 아사히네 동네 근처를 갈 일이 있으면 꼬박꼬박 만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둘 다 미궁 해결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라 대화 주제에 미궁은 끼지 않는 편. 그러다가도 미궁이 발생한다면 아사히가 서포트하고, 이유가 공략하는 식으로 결국 성실성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미궁을 해결하는 순간부터 그것은 거의 없었던 사건처럼 취급된다. 호크몬은 조금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 같긴 하지만 이유는 아사히를 만나면 즐거운 이야기나 하고 싶었지 별로 내키지도 않는 미궁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기꺼운 일이었다.]

 [아오키 미카 / 사건이 끝나고 간간히 안부 인사가 오가던 사이,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유네 밴드의 공연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가출을 했었던 미카가 한번 보러온 적이 있었다. 미카가 왜 그랬는지야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뒤로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 와줬기 때문에 마음에 들긴 했나보다 싶을 뿐. 팬이냐고 물어도 미카는 가출을 이유로 대고는 했었다. 미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취를 하게 되면서 가출은 끝이 났지만, 그럼에도 종종 공연을 보러 오는 미카가 반가워서 쳐다봤을 뿐인데 혼자 가출 아니라고 툴툴거리는 모습이 어린아이 같아서 이유가 신나게 놀려먹고 있다. 요즘엔 음악은 아름답냐, 물으면 제가 하는 음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서 조금 기쁘다.]

[사토 루리카/ 밴드를 결성하고 여러 지역으로 공연을 다니다가, 우연히 루리카네 동네 근처에서 할 일이 있었다. 소식을 전하고, 그냥 와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먹을거리를 싸들고 온 모습에 조금 미안해졌다. 그걸 바라고 한 건 아니었지만, 밴드 멤버들도 너무 좋아하고 루리카도 괜찮아 보이니 별 상관 없나.. 싶어서 그 뒤로도 몇번 더 공연 소식을 알렸다. 그 밖에도 종종 미궁에서도 마주쳐서 간식을 얻어먹기도 하는 사이.]

[타케치 나오 / 료칸 사건 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료칸에서 헤어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를 보러 놀러간 적도 있었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는 공연이나 다른 볼 일 때문에 도쿄에 들를 때마다 꼬박꼬박 시간을 내서 나오를 만나고 간다. 이유는 제 변화와 성장에 나오가 꽤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지, 나오에게 꽤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

[나츠야키 코하쿠 / 이유는 밴드 공연이나 다른 볼 일 때문에 종종 도쿄에 올라오고는 했는데, 그 날도 행사 참여로 길가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것을 우연히 본 코하쿠가 그 뒤로도 종종 공연을 보러 찾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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