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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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실에 얽힌 생쥐

" …너무 곤란하게 굴지는 마, 수습해 줄 수가 없잖아. "

 

✦외관


: 검은 레이스 초커 목걸이, 하얀 와이셔츠, 검은 스타킹, H라인 스커트, 나름 활동성이 좋은 로퍼. 붉은 머리를 한쪽씩 땋아 검은 리본으로 묶어 길게 늘어뜨렸다. 남은 머리카락은 풀어헤쳐서 허리께까지 닿는다. 예의 고글을 여전히 쓰고 다닌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어 야간경으로도 기능하는 모양.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는 캬로몬 모양 펠트 열쇠 고리가 달려있다. 고글을 벗으면 금색 눈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kosartary 님 커미션


✦이름 / 토와 마코토 Towa Makoto


✦나이 / 만 17세, 050228

 

✦신장·체중 / 166cm·50kg

 

✦출신 / 일본 도쿄도

 

✦성별 / 시스젠더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파후몬 - 캬로몬 - 쿠다몬(s) - 레파몬 - 치린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섬세한 / 어른을 흉내내는 아이 / 우유부단한 / 고비에 선

 

섬세한 : 예민함에 더 해 그 작은 결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섬세한 마음이 필요했다. 외강내유. 겉으로 강인함을 표방하고 있으나 사실은 감수성이 꽤 풍부하며 타인을 많이 신경 쓴다. 사이가 크게 틀어지지 않더라도… 아니, 설령 그렇더라도 사람에게 중요한 걸 기억하고 오래 잊어버리지 않는다. 몇 년간 얼굴도 보지 못한 예전의 동급생에게도 세심한 부분을 챙겨줄 정도. 다만 이 마음은 자신도 똑같이는 아니어도 비슷하게 배려받고 싶은 마음이 깔려 있다. 이기심이라면 이기심일 것이다. 타고난 것보다는 눈칫밥과 처세술로 배워 익힌 점이다. 어쨌든… 나름대로 거리감을 떨치게 되면 쉽게 웃고, 쉽게 울고, 얼굴을 가리려다가 매번 실패하는 타입이다.

어른을 흉내내는 아이 : 고집을 부려 홀로 도쿄로 가겠다고 우길 만큼 막연한 동경이 있다. 자신만의 커리어를 아주 어릴 때부터 개척해 이상을 이루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정점에는 자신의 이상향이 있다. 그리고 그 이상향은 죄다 홀로서기를 이뤄낸 어른이지. 고집이나 자기판단이 약하고 무른 편인데도, 이것만은 반 억지로 기어코 가족에게서 쟁취해 홀로 떨어져 나왔다. 작은 도쿄의 아파트에서 홀로 자취하고는 있으나 꿈꾸던 동경과는 조금 멀어졌을 지도… 그래도 스스로 고집했으니 나아가고 있다. 어른이 되면 도쿄에 완전히 정착하는 것이 목표.
돌발상황에는 어른스럽게 굴기 위해 항상 애쓰고 있으나 조금만 들여다 보면 긴장을 많이 했다는 티가 분명히 났다. 이를 감추기 위해 고글을 쓰고 다니지만 오래 함께 해 온 친구들에게는 곧잘 원래 성격이 드러나는 모양.

우유부단한 : 까탈스럽고 영악하고 어른스러운 아이… 를 표방하고, 지향하고, 애쓰고 있으나 속내는 그렇지 못했다.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과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다. 감정을 좇아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재빠르게 고쳐서 결정해 멀쩡한 척 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처음 마주치는 일에는 그런 체계가 고장이라도 난 듯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처세술이 예전보다 능숙해졌지만, 공백의 아이들에게는 달랐다. 이미 다 알아챈 상태에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고비에 선 : 풍파가 많은 시기라면 그랬다. 초연해졌다가 다시 곧잘 멀쩡한 척을 하고, 감정의 폭이 빠르고 유동적으로 흔들린다. 방황하는 짓은 하지 않았지만 내면에서 흔들리는 것만은 분명했다. 그래도 친애하는 사람들의 곁에서는 평소와 다름 없는, 조금은 새침한 토와 마코토다. 


✦기타


『탄생일』
: 2월 28일, 물고기자리(Pisces).
: 탄생화는 보리(Straw). 뜻은 일치단결.
: 탄생석은 카모라트 코랄(Camorat Coral). 뜻은 견디는 마음.

 『혈액형』
RH+AB

『가족』
: 홋카이도의 거대한 목장의 7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나 홋카이도에 살고 있다. 장남, 장녀 밑으로 차녀이자 삼녀인 셈이다… 밑으로는 남동생과 세 이란성 세쌍둥이 동생이 있다. 아픈 동생이며 유달리 재능이 뛰어나 보살펴야 할 식구가 와글와글 많고, 사촌 역시 가끔 자신의 집에서 신세를 져 실질적으로는 열 남매에 가깝다. 그 가운데서 자신의 의견은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자신의 소유가 별로 없는 일에도 염증을 느끼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좋게 말하면 자유, 나쁘게 말하면 방임으로 길러진 셈이다.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나 쉽게 무던한 셋째를 잘 잊어버리고는 했다. 큰 사고가 나도 정말로 다치지 않는 이상 걱정하지 않는 태도 사이에서 자라났다.
: 목장은 외가의 친척과 연계해서 운영하고 있다 사실상 거대한 두 개의 목장을 지닌 것과 다름이 없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외가는 말 목장이라는 점일까… 하지만 장소가 협소하면 으레 집으로 보내고는 했으니 별 차이는 없었다. 목장 때문에 주위의 인프라가 적었다는 점도 불만 중 하나에 속했다.
: 눈이라면 질색을 했다. 너무 많이 보았다나 뭐라나… 그러나 태생은 어딜 가지 않는지 눈으로 무언가 만드는 솜씨가 좋았다.
: 운명의 날, 일주일 내내 이제는 좀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해줄 때도 되지 않았냐며 조르고 졸라 마침내 가라아게를 먹을 날이 왔다! …그러나 그 날 저녁 메뉴는 슬프게도 연어 토막 구이였고, 타박하는 마코토에게는 첫째가 대회를 앞두고 있으니 원하는 대로 해줬다는 말에 결국 불만이 터져 식탁을 두고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야트막한 동산에 가까운 산을 올랐다. 적당히 식으면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도움을 청하는 슬픈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대답했다, 이후는….
: 기억을 되찾고 반년 동안은 홋카이도에 돌아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20살이 되면 홋카이도로 돌아오라는 부모님에게 상위권을 유지하면 성인이 되어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교섭을 끝내고 다시 도쿄로 돌아왔다. 여전히 그 후 연락은 없었다.

『학교』
 : 도쿄의 상위권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 거리가 다소 있는 편이지만 잘 다닌다. 평범하게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 대외적으로는 테이머임을 감추고 있다.

『파트너』
: 홧김에 뱉은 말로 넘어 오게 된 디지털 월드, 마주치자 마자 들린 이상한 물건-디지바이스를 보고 돌연 눈물을 흘리던 괴생명체를 달래다 파트너로 함께 다니게 됐다. 캬로몬은 얼마 지나지 않아 쿠다몬으로 진화했고 마코토의 목덜미를 가장 좋은 장소로 선택했다… 처음에는 무거워! 하고 짜증내던 것도 잠시, 곧 없으면 허전하게 될 정도로 친해졌다. 어째서 울었냐고는 대답해주지 않았지만 그 스스로 자신은 이런 작은 디지몬이 아니었고 거대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 오메가몬의 흔적을 디지바이스에서 느껴 울었던 것이라 답했다. (마코토는 반쯤 허풍으로 생각했다.) 말투가 영락없는 영감, 작아진 몸으로도 연륜을 여실히 보여준다. 홀로 다니던 마코토의 심리를 크게 안정시켜줬다.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1순위가 되어서 의욕이 넘친 탓도 있다, 그러나 막상 쿠다몬은 만남 이후 안정이 되자 조금은 오만한 구석이 있어 보이기도… 힘을 지녔던 시절의 잔재라고 대꾸했다.
: 전 로얄 나이츠로, 마코토는 쿠 선생, 혹은 선생(주로 성숙기 이상일 때)으로 부르고 있다. 이 때문에 사이가 서먹해진 시기가 길게 있지만 최근 들어 회복했다. 북방에 가까운 곳을 영역으로 삼아 수호하고 있었다. 동료로 지낸 디지몬들에게 호의적이고 정이 깊은 편. 

『취미』
: 여전히 마이너, B급 영화를 시청하는 게 최근 취미다. 시간낭비라는 생각은 종종했지만 나름대로 비교 및 분석글을 개인 SNS에 올리고 반응을 보는 것이 좋다. 바깥 활동을 좋아하지 않아 비는 시간에는 언제나 인도어를 추구한다. 이외에도 홋카이도에서 지내는 내내 공용 컴퓨터는 숙제가 아니면 뺏기기 일쑤였으므로 보는 건 TV, 자연스레 드라마와 메이저 영화는 모두 섭렵했다. 더 볼 것이 없으니 B급 영화를 본다. 게임 역시 처음에는 TV의 모 영화가 게임판으로도 있다는 걸 알고 시작하게 됐다. 덕분에 추천을 부탁하면 줄줄 읊어줄 정도다. 인X타나 트X터 같은 SNS도 빠삭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게임의 모티브가 되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올리는 것이 최근 취미.

『테이머』
: 테이머가 알음알음 늘어나기 시작하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락처 및 공유의 장의 필요성을 실감. 테이머라면 누구나 접속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된 사설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 프로그래밍은 수주해 테이머라면 간단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공개가 어렵도록 만든 것이 특징. 계정명은 “Fate” 를 쓰고 있다. 혼자 운영하는 것치고는 규모가 상당하고 알짜배기 정보가 많고, 회원료 없이 무상으로 운영되어 이용자 수는 많은 편이다. 운영자로서 기업 관계자와 그에 따른 미팅도 진행한 적은 있다고…. 그러나 그 계정으로 게임 방송을 켰다가 한 번 회원에게 들킨(...) 이후에는 부 계정을 따로 만들어 진행한다. 부 계정은 “SideKick”. 유X브나 트X치에 생방송이 아닌 녹화 후 편집된 방송을 올린다. 
: 테이머 활동을 통해 알게 됐던 남자애와 잠시 사귄 적이 있다. 숱한 연인들이 그렇듯 사소한 오해로 깨졌고, 조금 슬펐지만 곧 회복했다. 그래도 얼굴 맞대는 건 영 껄끄러운 모양이다….

『호불호』
: 장갑을 늘 끼고 있어 벗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았다.
: 강아지를 좋아한다. 본가에 시바견 둘, 보더 콜리를 두 마리 키우고 있다. 모으는 수집품도 디자인은 대부분 강아지. …본가에 갔을 때 잘 따르던 시바견 한 마리가 노화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 양지바른 마당에 잘 묻어주었다.
: 커피를 가끔 마시지만 결국 단 입맛을 버리지 못해 시럽을 열심히 넣는다. 그러나 아무렇지 않은 척을 꽤 많이 하는 편.
: 무서운 영화도 잘 보지 못한다. 그러나 심리적 압박을 싫어하는 쪽으로, 이제는 그걸 제외하면 그럭저럭 잘 보는  모양.
: 옷은 깔끔한 화이트 앤 블랙, 사복으로도 어른스러운 취향을 고른다. 테이머들과 교류가 넓어 보이며 오피스 우먼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모양.
: 간식을 아주 좋아한다. 입이 심심한걸 견디지 못했다. 집에도 인스턴트와 함께 가득 쌓여있다.
: 동갑내기 테이머 남자애와 3개월쯤 사귄 적이 있다. 깨진 후에 더 어른을 추구하는 것 같기도…. 

『디지털 월드』
: 홧김에 대답한 선택으로 떨어지게 된 디지털 월드! 그러나 난생 처음 겪는 낯선 일 투성이에, 영문 모르게 쫓기고 공격받는 일도 빈번했다. 파트너인 쿠다몬과 한 번 싸우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이후 마코토는 새롭게 결심을 다잡고 나라도 영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을 품었다. 어느 누구에게가 아닌, 소중한 파트너의 영웅으로 서고, 이후에 발판을 늘려나가자! 
: …요리를 못 한 탓에 굶고 다니는 일이 있었다. 꽤 까탈스러운 입맛이었는데 디지털 월드에서 편식은 싹 고쳐졌다. 요리는 친구들에게 배웠지만, 반작용으로 지금에 이르러서는 인스턴트로 때우는 일이 많아졌다.
: 오게 된 지 반년, 꽤 오랜 기간 유년기로 구성된 마을의 자경단을 자처했다. 유년기 디지몬들이 성장기로 진화해 자기방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머물렀다가, 그 이후 떠났다. 
: 떨어진 초반에 낯선 디지몬들이 꽤 도와주지 않았다면 분명 객사했을지도 모른다. 그때 만난 디지몬은 유니몬, 켄타스몬. 
: 임프몬, 시스터몬 블랑, 느와르, 우가몬을 꽤 좋아했다. 레오몬과는 어쩐지 파장이 어긋나고 만 모양… 싫지는 않았다. 블랑은 신의 사자와 다를 바가 없게 됐고, 임프몬은 비타로서 다시 만났다.
: 언제쯤 다시 가 볼 수 있을까…?


✦텍스트 관계


[야노 준코 / "혼자 사는데도 잔소리를 듣게 될 줄이야..." 먼저 연락하는 일은 적었지만, 자주 연락하는 준코 덕분에 심심할 일은 없었다. 흔쾌히 후보가 되어준 점은 좋지만! ......그래도 너무 그것 때문에 무리하지는 말았으면.]

[타케타 료타 / "그러니까 사적인... 아니다, 만들면 그만이지." 자신이 만든 테이머 전용 카페에 가입한 료타를 보고 처음은 모른척하고 있었지만, 다른 미궁에서 조우, 그 이야기를 말하자 별 수 없이 진실을 얘기했다. 덕분에 SNS도 맞팔로우. 본 목적은 미궁에 대한 백업이었으나 어느새 사담이 주가 되었다... 결국 마코토는 전염된 듯 카페에도 사적인 게시판을 새로 개설하고 말았다. 하지만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귀신같이 눈치채고 어울려 주는 친구, 싫어할 리가 없잖아!]

[토모에 네토 / "게임할 때는 인스턴트가 좋은데..." 심심풀이 취미로 게임 방송을 종종 업로드 하다, 그것을 용케도 알아본 네토에게 딱 걸려 함께 부계정으로 게임을 하고는 한다. 미궁에서도 전투에서 잘 맞는 사이로, 서포트를 하며 뿌듯해하고는 했다. ...식습관에 대한 잔소리는 어쩔 수 없겠지만.]

[츠루시마 아야세 / "학교를 빠지다니, 이건 학생의 붕괴야....." 자취 조건 중 하나로 성실근면 등교 생활을 잇던 마코토에게는 아야세의 학업 구멍이 신선한 충격이었던 모양이지만, 곧 벗어나 원만한 교류를 이어나갔다. 예전보다는 확실히 원만해진 것 같지?]

[코스 스카 / "하긴 할건데... 그래서 다음 권은?" 어릴적에 요리며 생활 팁을 얻어낸 것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하지만 귀찮은데...... 그러나 톱니몬이 열심히 가져오는데다, 성의를 무시할 정도로 뻔뻔하지 못했다... 결국 종종 요리를 하고 톱니몬을 통해 전하는 듯.]

[아유카와 렌마 / "조금 자랐나?" 어쩐지 능글거리는 것이 더 해지지 않았나...? 어릴 적 기억은 좀 더 날카로웠는데 말이야. 어쨌건, 유달리 미궁을 좋아하기라도 하는 건지... 미궁에서 만나게 되면 즉석 콤비를 결성하고 있다.]

[츠키노키자와 류세이 / "지켜줘서 고마워. ...마침 필요했거든!" 기억이 돌아온 후, 마코토가 가장 먼저 이행한 약속이기도 했다. 어릴적 류세이와 서로의 목장과 신사에 방문하기로 한 일. 감회에 젖기도 했고, 무엇보다 친구와 같이 지냈으니 즐겁지 않을 리 없지.]

[이사라 렌 / "식사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라는 건 알아줘... 친구니까!" 일이 바빠지며 인스턴트에 자연스레 손을 많이 뻗을 수 밖에 없었는데... 직접 요리를 와서 해 주거나, 반찬을 싸서 가져다 주는 렌은 기쁘지만 이래도 돼? 하지만 곧... 익숙해졌다. 아예 종종 패션에 뛰어날 그에게 미팅에 필요한 복장도 골라달라고 한다고. ...오늘은 중상?]

[사쿠라이 켄스케 / "나름 영양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간만에 받은 연락에 무심코 사실대로 털어놓은 식습관이 화근이 됐을 줄이야, 어쩌다보니 켄스케에게 반찬을 자주 받게 됐다. 하지만 한두번이어야 뻔뻔하게 굴지, 매번 받기 어려웠던, 양심의 가책에 마코토는 켄스케에게 공부를 봐주기로 했다. 나름대로 자신이 있다는 점이 가장 다행이었다.]

[키세 히비키 / "제휴는 늘 환영이지." 우연히 히비키 역시 자신과 비슷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야 스타일은 아니지만, 테이머로서 하는 일이니까... 의뢰나 연락처의 백업 등을 맡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했다. 서로 운영자의 위치에 있는 만큼 자주 만난 것도 우연은 아니지, 아니지만, 즐거우니 됐어.]

[우치우미 카나미 / "어떻게 거기까지 소식이 닿았대..." 나름 잘 숨기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카나미에서 온 연락에 찔린 얼굴이 된 건 덤. 덕분에 안부 문자를 주기적으로 받게 되었는데... 싫지는 않았다. 싫을 리는 없지.]

[아리마 사쿠야 / "이제 얼굴 바쁘기도 힘들게 됐네." 필요성을 느껴 설립한 카페를 어떻게 알았는지, 재단을 통해 협력 관계를 제의 받았다. 나름 익명이었는데 눈치가 빠르네, 정보가 빠른건가. 하지만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재단과 손을 잡지 않았다면 이만큼 커지기도 쉽지 않았을 거야. 바빠 보이긴 하지만... 응원하기로 했다. 그게 친구로서의 믿음이지. 반면, 서로의 파트너는 전 로얄 나이츠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쿠다몬이 로얄 나이츠임은 최근에야 알게 된 사실이긴 하지만... 옛 동료와 재회한 파트너가 몹시 기뻐하는 듯 했으므로 좀 더 따지기 쉬운 의문은 묻어두기로 했다. 사쿠야와 연락할 때는 옆에서 헉몬을 궁금해 하는 일도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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