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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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깔린 오라토리오

" 내가 너희를 지켜줄게. "

 

✦외관


날개뼈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 일부를 옆으로 묶어 내렸다. 약한 반곱슬.

양쪽 귀에는 은제 귀걸이를 착용했다.

어깨에 걸친 코트에는 쿠레나이 재단의 심볼이 꽂혀 있으며, 체인을 연결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했다.

우측 손에는 선물받은 반장갑을, 왼쪽 손에는 기존의 흰 장갑을 끼웠다.

가려져 있으나, 몸 군데군데에 자잘한 흉터가 있다. 디지털 월드에서 얻은 영광의 상처들.

디지바이스를 수납할 수 있는 가죽 케이스를 허리에 부착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말랐으나 잔근육이 있고, 또 눈에 띄는 착장.


✦이름 /  아리마 사쿠야 Arima Sakuya


✦나이 / 만 18세, 050102

 

✦신장·체중 / 188cm·65kg

 

✦출신 / 일본 도쿄

 

✦성별 / 시스젠더 남성

 

✦파트너 디지몬 / 사쿠몬 - 사쿠토몬 - 헉몬 - 바오헉몬 - 세이버헉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침착한 / 냉담한 / 가차없는 / 지독한 / 가라앉은 / 여유로운

 

매사에 침착하고, 다급한 상황을 마주해도 늘 여유로운 성정을 지녔다.
울타리 안의 지인들에게는 그 누구보다 다정하나, 선 밖의 이들에게는 가차없이 냉담한 성격.
사람을 체스말로 여기는 듯한 태도는 지독히도 껄끄러우며,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
3년 전과는 다르게 눈에 띌 정도로 표정의 변화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친구들 앞에서는 비교적 솔직하다.


✦기타


15세 [2020년]

리얼 월드로 복귀한 후 주변 상황을 수습하며 사건 진정화에 힘썼다.

사건이 기사화되고 세간에 오르내리는 것을 완벽히 막지는 못했다. 그 아리마 그룹의 유력 후계자가 관계되었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으나 금세 지워져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가족에게는 디지털 월드에 대한 사정을 일부 알렸으나, 헉몬과의 관계와 친구들에 대해서는 유일한 가족이라 할 수 있는 어머니와 쌍둥이 동생에게만 털어놓았다.

자세한 사정은 어머니와 동생만이 알고 있으며, 동생 사쿠라와 헉몬의 사이가 유독 좋다.

 

16세 [2021년]

2020년 크리스마스 이후, 중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고등학교 이후의 과정을 전면 패스, 소수의 믿을 만한 어른을 모아 재단을 설립하였다.

재단의 이름은 '쿠레나이(紅)'.

세계 각지에 설립된 재단은 겉으로는 미궁 피해 및 재정이 힘든 아이와 가족을 지원하는 단체이나, 속은 디지몬에 대해 아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표식을 남기거나 사쿠야 측에서 직접 찾아가 스카우트, 혹은 지원하는 방식의 테이머 지원 재단이다.

똑같은 이름의 테이머 전용 연락망도 구축하였는데, 부득이하게 디지바이스 통신이 불가할 때, 혹은 다수의 테이머와 연락하고 싶을 때 사용하고자 만든 메신저이다.

스마트폰 어플 및 데스크탑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디지바이스와 파트너 인증 후에만 사용할 수 있다.

라비린스 현상과 연계된 각국 관련 부서와도 접촉하여 상호 도움을 주고받았다.

 

17세 [2022년]

재단이 어느정도 안정화되며 빈 시간에는 반도체, 네트워크, 시공간축, 물리법칙과 관련된 획기적인 논문을 쓰기도 했다. 대학원 박사과정을 진행 중이기에 아직 박사는 아니나, 해당 분야에서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아리마 그룹에서도 정식 후계자가 되어 상당한 지분을 받고 대리 경영인과 함께 여러 계열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비슷한 사업가들에게는 미래를 읽는 두뇌라며, 건드리는 사업마다 주가가 뛰어오르고 번창하니 암암리에 괴물이라 불리우고 있는 듯.
그럴 만도 하다. 하루에 몇 시간을 자는지 도저히 가늠할 수 없고, 얼굴을 보일 때마다 손에 서류를 쥐고 있으니.
지인들이 마주하는 사쿠야는 대다수 기사 위의 사진, 텍스트일 것.
21년 ~ 22년에는 사업과 재단 일로 바빠 친구들의 연락을 잘 받지 못했다.
 

18세 [2023년 1월 30일]

오랜만에 휴가를 냈다.
자세한 이유를 알리지는 않았다.
단순한… 변덕일까?

✦텍스트 관계


[사쿠라이 켄스케/재단을 세운 이후 많은 소식을 들었건만, 그 중에서도 중요한 사건은 역시 친한 이들과 연관된 것들이다. 켄스케의 동생들이 테이머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가장 먼저 자신이 할 수 있을 만큼의 도움을 줄 것이라 다짐했다. 다행히 켄스케와 그의 동생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재단에 스카웃한 뒤 적지 않은 지원을 보내고 있다. 덕분에 종종 켄스케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그의 동생 중 셋째가 자신을 동경하는 듯한 티를 내보이면, 사쿠야는 결국 웃음지으며 "언제 같이 밥이나 먹자. 좋아하는 게 있다면 사줄게. 잘 하는 게임이 있니?" ...라고 묻고는 한다. 일이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능한 만큼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싶다.]


[이사라 렌/쿠레나이 재단을 세우고, 재단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재단에 렌이 함께했던 일부터 시작한다. 사쿠야는 렌을 재단의 홍보대사로 캐스팅, 그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활동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재단 홍보에 힘썼다. 덕분에 서로가 서로의 도움을 얻는 좋은 협력 관계가 될 수 있었는데,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버워크한 렌이 잠깐 발을 접질리는 실수를 하였던 적이 있는데, 이때 사쿠야는 매우 화를 내며 렌을 혼냈다. 또 자신이 너무 몰아붙인 것 같다고 사과까지 했다. 사실상 사쿠야도 똑같은 워커홀릭이건만, 결과적으로 다친 사람은 렌이니까.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게 할 거라며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타케치 나오/연이은 업무로 지친 와중에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이에도 소중한 이와의 만남은 늘 정겹기만 하다. 사건 수습에 힘쓰고 아직 학창 생활을 지내고 있었던 20년도에는 그나마 친구들과의 연락이 쉬웠지만, 21년도부터는 본격적인 업무 활동에 임해 연락이 소원해지는 것은 당연했다. 그 중 한 명인 나오가 종가의 정식 계승자가 되면서 도쿄로 거주지를 옮기고 나서부터는 비교적 만나는 것이 수월해졌으나, 역시 해외로 활동을 늘리며 이전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인지, 21년도의 크리스마스. 오랜만의 만남을 앞두고 나오가 독감에 걸려버렸을 때에는 자연스럽게 참담한 마음이 함께했다. 물씬 드는 자괴감, 우려, 화, 걱정, 슬픔… 깨닫는 순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했지만, 그 후에는 역시 곁에서 지켜보는 일밖에 남지 않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나오가 낫기만을 기다렸다. 함께 쉬고 곁에 있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것일까, '책임지고, 외롭게 하지 말아달라'는 말에는 무조건적인 긍정만을 내보였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자신에게 마음을 연 듯한 나오에게 당연히 기쁨을 표하며 앞으로도 줄곧 이와 같이 지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이따금 드는 불안한 감정은 역시 앞으로의 여정이 불확실하다는 점에 기반하는 듯하다.]


[타케타 료타/료타의 가출 후 소식을 들은 사쿠야는 거주 장소를 마련해주거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 여러 도움을 주었다. 특히 료타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후에는, 아리마와 타케타가 본디 상호 협력관계였다는 점에 힘입어 사쿠야의 쿠레나이 재단 설립 시 비즈니스 파트너로써 함께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비단 사업뿐만 아니라 재단의 본래 목적인 디지털 월드와 공백에 대한 연구, 테이머의 지원 등을 암암리에 협력하며 분야를 확장하고 행동에 임했다. 동시에 사쿠야는 종종 료타에게 미궁 조사를 부탁하거나 연구 자료를 제시하며 관련 안건을 테스트해볼 수 있겠느냐는 등의 의뢰를 건네기도 했는데, 성과가 어떠한가와는 별개로 이리저리 튀어나가는 료타의 걱정에 때때로 고개를 내젓기도 한다. 그래도 시간이 다소 지난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츠루시마 아야세/미궁 현상 해결에 본격적으로 조사를 나선 아야세가 전해주는 정보는 제법 정리가 잘 되어 알아보기 쉬운 축에 속했다. 장래의 꿈이 그러한 분야의 직업이라 했던가. 사쿠야는 아야세와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또 협력하며 미궁을 차례차례 해결해 나갔다. 사쿠야는 열심히 자료를 전달해 주는 아야세에게 받는 만큼의 보수를 지급하고는 했는데, 대가를 받기를 어색해하는 아야세에게 "미래를 위한 적금이라 생각해도 돼." 식의 말을 건네며 주는 보수를 더욱 늘려 버리는 대담한 짓까지 벌였다. 이외에도 기념일이나 생일 때 선물을 주고받기도 했다. 가끔 아야세가 미궁 속에서 무리하거나, 사고를 당할 뻔하는 경우가 있는 날에는 스트라비몬을 따로 불러 "아야세를 잘 부탁한다"며 간접적인 잔소리를 하기도 했다.]


[야노 준코/사쿠야가 세계 각지의 테이머들을 위하여 재단 설립에 몰두하고 있을 때, 준코는 미궁을 넘나들며 다사다난한 사건을 해결하고 테이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사쿠야는 그런 준코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함께 활동해보자며 스카웃 제의를 했으나 준코는 완곡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연락을 꾸준히 나누며 여러 테이머들을 재단으로 인도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사쿠야또한 준코의 활동에 보답하는 상호 협력 관계.]


[스기호 레나/레나가 14살 무렵부터 미궁을 자주 드나드는 모습을 눈여겨보고 있던 사쿠야는, 레나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직후 본격적으로 재단으로의 스카웃 제의를 건넸다. 이후 활동을 지원하며, 아리마의 장기인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도 진출을 도와주기도 했다. 레나에게 주기적으로 받는 미궁과 테이머에 대한 보고서뿐만 아니라, 기념일이나 생일의 선물도 주고받고 있다.]


[카미토 아사히/디지털 월드에서의 아사히와 첫 만남 이후에도 아사히를 걱정하며 제법 주기적으로 연락을 나눈 사쿠야는, 리얼 월드로 돌아온 뒤부터 점차 의기소침해지고 자책하는 경향이 심해진 아사히의 이상을 빠르게 눈치채고 도움을 주려고 했다. 시간이 될 때마다 함께 식사를 하거나, 각종 안부를 묻기도 했다. 최근에는 호크몬과의 사이가 부쩍 나빠진 듯한 아사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 질문을 건넸지만 돌아온 답은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뿐…. 결국 호크몬과의 대화에서 사정을 들은 사쿠야는 아사히에 대해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 정이 깊은 사이기에 더욱 염려스럽다. 아직 우리는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남아 있는데, 잘 풀어낼 수 있을까.]


[키세 히비키/잊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리얼 월드로 돌아온 직후부터 사쿠야는 디지털 월드와 자신들의 공백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본격적인 토대를 원했다. 곧, 세계에 미궁 사건이 다수 발발하며 테이머들이 생겨나고 나서부터는 재단 설립에 목적을 두었으며, 비슷한 고충으로 테이머 사이의 가교가 되기를 원했던 히비키와 협력하여 각자가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집단을 이끌기 시작했다. 히비키는 리얼라이즈 링커를, 사쿠야는 쿠레나이 재단을 관리하며 각국의 미궁 담당 부서와 VIP들을 만나 암암리에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제는 서로가 힘들고 어려운 점을 공유하면서 더욱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사토 루리카/1년의 기억을 되찾고 리얼 월드로 되돌아온 뒤에도 종종 연락을 나누었던 사이. 얼마 뒤 사쿠야가 재단을 설립하고 소식을 들은 루리카가 서포트 겸 출장 요리단 등을 지원하고파 연락한 바 있었다. 사쿠야는 디지털 월드에서 루리카와 함께 구호 활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 각국의 지원 활동에 함께 임했다. 루리카 덕분에 좀 더 쉽게 테이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사쿠야의 짐이 많이 덜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날이 몸무게가 내려가는 탓에, 루리카에게 종종 간단히 섭취가 가능한 고열량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 그러한 분야에서도 적잖은 도움을 받았다. 물론 그만큼 루리카에게도 좀 더 곳곳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상 도움을 주는 일은 당연했던 일이며, 현재까지 비슷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텐죠인 하자마/사쿠야가 재단을 설립하고 조금 시간이 흐른 뒤였을까, 하자마가 도움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사쿠야는 그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되었다. 친우에게 돈을 빌리는 것, 그와 비슷한 심정을 사쿠야또한 알고 있다. 어린 시절의 고단했던 기억은 도저히 잊을 수가 없는 것들뿐이니까. 그렇기에 사쿠야는, 하자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자신의 투자'라는 명목의 말을 건넸다. 이후에도 종종 여러 방면에서 최대한 도움을 주었다. 그만큼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하는 하자마에게서 유용한 정보를 받고, 적성을 살려 위험한 테이머를 구출해내기도 하니 테이머의 구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쿠야 입장에서는 양측이 충분한 이득을 얻는 셈이었다.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하자마가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토할 때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토와 마코토/테이머를 모아 연락을 공유하는 사설 인터넷 카페를 마코토가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사쿠야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제의했다. 다행히 마코토는 거절하지 않아, 이후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받으며 미궁의 연구와 테이머 구호에 힘썼다. 이와는 별개로, 전 로얄 나이츠였던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의 파트너는 이전부터 서로의 존재에 대해 눈치채고 있었다. 로얄 나이츠인 시절에도 막역한 사이였기에 그간의 사정을 잘 알아 양측의 사정을 이해하며 배려했다. 지금도 그와 마찬가지로, 때때로 헉몬과 쿠다몬이 따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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