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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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발오대오의 야쿠자

" 됐어, 이젠 뭐라 중얼거리든지. 말든지. "

 

✦외관


 


✦이름 /  코스 스카 Cos Scar


✦나이 / 만 18세, 050101 

 

✦신장·체중 / 185cm·76kg

 

✦출신 / 가나가와현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봄몬 - 미사일몬 - 톱니몬 - 번개콩알몬 - 콩알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자기 파괴적인 / 여전한 의리 / 자존감은 저 아래로

 

자기 파괴적인

잃어버릴 게 없는 듯 한 행동들.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무관심한 태도로 일괄하나, 일 발생 후에는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 들어간다. 이대로 죽어도 상관없는 듯 한 태도는 때때로 보는 사람마저 불안하게 했다. 소속 되어 있는 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채 떠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누군가가 붙잡아주길 원하는 것처럼 보이나, 막상 붙잡아주려고 다가가면 제 손으로 내쳐버리곤 했다. 막상 손을 내치고 나서는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자리를 피해버리곤 했다.  한때 자기를 지키는 무기였던 공격성은 사라진 채 오래였다. 이제는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는 것도, 사랑 받는 것도 두려운 겁쟁이가 되어버렸다. 도움을 쉽게 청하지 않으며, 오히려 제게 위협적이게 다가오면 맞받아 치기는 커녕 그대로 받았다. 본인 스스로가 제 상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 흘러가면 흘러가는대로, 일이 생기면 생기는대로, 그저 그렇게 모든 흐름에 몸을 맡긴 채였다. 여전히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몇 가지 진실들은 이야기  하지 않는 나쁜 버릇이 남아있다. 

 

그래, 싸우자. 이 싸움에서 너 죽고 나 죽는거야.

 

여전한 의리. (의협심은 아님) 

여전히 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 앞에서는 헤픈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모든 것에 무관심하다고 보였던 태도도, 제 사람을 만나기만 하면 많이 달라졌다.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이 맞는가, 시체였던 사람이 살아나서 대화를 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였다. 제 사람들은 제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였고, 자신을 과거로 돌아가게 하는 것만 같았다. 본인 스스로가 언제나 다른이들에게 과거를 버리라고 말했지만, 정작  과거에 붙잡힌 것은 스스로였다. 타인의 배신에도 아무말 하지 않고 넘어가며, 여전히 뒤 끝 없는 성격이었다. 차라리 자신이 배신 당하면 당했지, 배신을 하지 않는 것 또한 그대로였다. 이에 조직에서는 그를 굉장히 신뢰했다. 한 번 마음에 품은 것은 내치는 법이 없었고, 그를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할 각오가 되어있었다. 말 그대로 간 내주고, 몸 내주고 쓸개내주고. 제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갔으며, 자기 희생적인 면모도 보이곤 했다. 옛날의 안 좋은 일을 다 잊어버리려곤 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왜 너만 보면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지. 아주, 아주 오래전 옛날로 말이야. 

 

가라앉은

가끔씩 옛 성격이 보이다가도, 금방 잠잠해진곤 했다. 주변 사람들은 조용한 놈들이 이래서 더 무섭다더라. 라고 뒷말이 나올 지경이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는 얼굴에 사람들은 종종 질려하고, 자기 멋대로 의지하곤 했다. 본인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을 굳이 내치진 않았지만 온전히 받아주지도 않았다. 제 마음에 저 혼자만으로 서있기 벅찼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맡은 일에는 아무런 말 없이 해내고는 한다. 여전한 책임감. 어렸을 적 악착같이 있었던 끈질김은 그대로라,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질린 얼굴을 선사하고는 했다. 저렇게 까지 악착같이 끈질기게 해서 얻는게 뭐가 있다고. 

 

응? 아, 괜찮아. 기분은 최상이야. 


✦기타


코스 스카 / 越す 傷處 / COS SCAR  

‘ 상처조차도 넘어서라’ 전형적인 키라키라 네임. 한자로 상처라 쓰고 영어의 같은 뜻인 스카로 읽는다. 그래서 일까 처음보는 사람들은 제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 한다. 이런 이름이지만 제 이름에 대해 딱히 불만은 없는 듯 하다. 처음 보는 사람이 요비스테를 하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 본인은 언제나 제 멋대로 부르곤 했다. 요비스테를 한다고 해도, 그닥 친해지는 느낌이 없다. 

 

(한자를 적어주며) 스카라고 읽어 이건.  

 

양아치는 야쿠자로 성장한다.

어렸을 적부터 마을의 알아주는 양아치는 결국 고등학교에 가서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했다. 시비는 걸진 않았지만, 걸리는 시비에는 절대 가만히 넘기지 않고 맞서 응수했다. 어느 곳에서 누군가가 싸우고 있다 하면 바로 그 중심에는 스카가 있었다. 앞 뒤 없이 무작정 덤벼들어 싸우는 모습과 제 적수가 도망가더라도 그 바짓가랑이 붙잡고 싸우는 모습에 사람들은 질려했고, 악명은 나날히 갈수록 높아졌다. 한때는 마을 내에서 조금씩 싸웠던 것들이 나중에는 마을 대 마을 단위로 번지기도 했고, 어떤 때에는 아예 다른 지역에서 와서 시비를 걸기도 했다. 그때마다 용케 피하지 않고 싸웠던 탓일까, 어느 순간 부터 한 조직의 귀에 스카의 말이 들렸다. 조직 쪽에서 그를 보러온 자리에, 걸려온 시비는 여전히 피하지 않았던 스카는 맞붙어 싸웠고… 결과는 그야말로 대패배였다. 하지만, 제 다리가 부러지면서까지 악다구 써가며 덤벼드는 모습 떄문이었을까, 쓸만하다고 평가 되어 그대로 조직에 영입 제의까지 받았다. 물론 이는 싸우다가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눈을 뜬 직후의 일이었다. 본인 스스로도 갈 길이 없었는지라, 그대로 조직에 들어가 말단으로써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본인 스스로도 이 길을 들어서면 나올 수 없는 것을 알았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은 상태였기에 제 발로 들어갔다. 

조직 내에서는 가장 어린 막내. 많은 것을 시키진 않지만, 본인은 제 존재의 쓸모를 증명이라도 하고 싶은 듯 제 알아서 일을 하곤 한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칭찬만 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를 피하진 않을거지?

 

잘하는 거, 있지.있지.

명색이 주먹하나로 양아치에서 야쿠자까지 된 몸이신데, 쌈박질을 못 할리가 없다. 싸울때의 기본 마음감짐은 너 죽고 나 죽는다. 무조건적으로 덤벼들고 제 몸 다치는 것을 겁나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기는 수준으로 보이기도 한다. 싸움판에서는 정신력으로 버텨 끝끝내 이기고 만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잘하는 또 다른 하나는 여전히 집안일. 야쿠자와 집안일이 그렇게 어울리는 것은 아니나, 본인은 집안일을 할 때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고 한다. 아무리 옷이 더러워져도 다음날이면 깔끔하게 나타나는 것은 이제 재주라면 재주. 모든 집안일에 통달했다. 청소도 좋고, 요리도 좋다. 이제는 무슨 재료가 있었도 사람 먹을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수준. 집에 미니 오븐기를 들여놓고 행복이 찾아왔다.  무슨 일이 생겨도, 반드시 제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고는 한다. 마치 제 보금자리를 도저히 떠날 수 없다는 듯이. . 주부정신과 절약정신은 여전하여, 허튼데에 돈을 쓰지 않는다. 남에게 절약하라며 중얼거리는 것도 여전하며, 가끔씩 잔소리 또한 하기도 한다. 다만 잔소리가 성질을 내듯이 바락바락 하기보다는 잠잠해졌다는 것이 달라진 점 중 하나 일 것이다. 

 

(톱니몬을 광내듯 닦으며) … … 좋다.

 

싫어하는 거? 알잖아.

처음부터 주지 않았더라면 모를까, 처음부터 주고나서 나중에 뺏어가는 것을 싫어한다. 본인의 것에 대한 애착도 정도 많다. 언제부턴가 과거에 허우적 거리며 살았고, 그런 본인 스스로를 혐오하기 시작했다. 

 

1남 1녀의 장남. 

제 아래로 3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부모님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지 오래.  여동생과의 외모는 천지 차이. 성격마저도 확연히 달라, 옆에 딱 붙어있었도 남매인지 모를 정도. 현재는 조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으며, 옛날엔 1년에 1-2번 정도 되었던 연락도 이제는 완전히 끊겼다. 한 때  여동생에게서 제 존재 의의를 찾았던 스카로써는 더 이상 제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는 지경이 오게 되었다. 내가 좀 더 잘했더라면 괜찮았을까. 애초에 무엇부터 잘못 된걸까. 하염없이 땅굴을 파고 들어가고, 후회만 하는 성격만이 남게 되었다. 차라리 누군가 나를 채워주었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다가오는 사람은 다 내치는 것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제 주변 사람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동생이 제 삶에서 차지해온 비율이 더 컸던 바람에, 이제는 동생이 완전히 없다는 생각에 속은 계속해서 곪아가기 시작했다. 
 

미쨩은 잘 지내고 있겠지? 설마 날 잊었을까? 아니야, 잘 지내고 있겠지.

더 잘 지내고 있을지도 몰라. .

 

굳게 닫혀진 울타리의 문

동생을 떠나보내고, 연락이 끊기자 한때는 누군가에게 조금씩 열어줬던 문을 꽁꽁 닫아버렸다. 옛날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활짝 열려있으며, 옛 모습이 생각날 정도의 태도를 취하고는 했다.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 하며,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무관심의 태도로 대하려고 한다. 이제는 정을 줬다가는 정말로 힘들어져버릴 것 같아서. 

뭐라 그랬더라, 비즈니스? 


✦텍스트 관계


[모모조노 유리 / 감정의 끝의 동행자 :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가장 힘들 때 의지가 되어줄 순 있다. 고통과 슬픔은 나누면 반이라고들 하니까. 유리쨩, 힘들면 언제든 말해 줘. 너가 어디에 있든 달려나가볼테니까.]

[사쿠라이 켄스케/ 여전한 다정 : 오랜만에 본 켄스케는 여전했다는 말이 충분했다. 최근에는 원하는 일도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래, 너라면 잘 될 줄 알았어. 모습도 좋아 보이고 다행이네. 음? 아, 나야 별 일 없었지. 그냥 살던대로 살고있어.]

[츠키노키자와 류세이 / 파트너들의 끝없는 수다 : 파트너인 자신들을 냅두고 사이케몬과 톱니몬이 엄청 수다를 떨고 있다는 걸 알고있다. 아주 이것저것 다 말하고 불어버리는 것 같은데. 뭐, 책잡혀도 상관 없어. 아직 사용하지 않은 공수표의 효력은 유효하니까. ]

[타케타 료타 / 천방지축이 사실은 귀한 사람이란 전개는 어때? : 료타가 찾아온다길래 아무생각 없이 좋아. 라고 대답했다. 이후 수 많은 경찰들과 제 동료 사이에 껴 있는 료타를 발견. 잠깐, 료쨩 이거 무슨 전개야? 왜 이렇게 된거야? 놀러온다고만 한 거 아니었어? 왜 너가 여기있는거야. 일단... 일단 여기서 나갈거지.....?]

[우라라카 코코미 / 집안일도 한 걸음부터 : 홀로서기에 필요한, 그리고 신이 얻었던 자취 관련 지식들을 전수해주었다. 나는 그냥 별 거 아닌 걸 알려준 것 뿐인데, 선물을 보내왔더라고. 귤 진짜 맛있게 먹었어. 톱니몬도 좋아했고. 혹시라도 어려운게 있다면 알려줄테니, 언제든 편히 물어봐도 괜찮아]

[우메미야 히메 / 모든 건 밥심으로부터 : 걱정과 함께 들어온 음식. 음식을 받을 수 만 없어 저만의 음식으로 돌려보냈더니 또 돌아온 음식. 음식은 그렇게 돌고 돌았다. 그러고보니 어제 또 히메쨩한테서 간식이 왔던데, 나는 이번엔 이거 사줘서 보내볼까. 너무 달진 않을까? 먹고 맛 없어 하지만 않아줬음 좋겠는데]

[타케치 나오 / 돌아볼 수 밖에 없는 영광 : 한 때는 같이 살았고, 그 만큼 제 자신에 대해서 가장 잘 알 수 밖에 없는 상대. 그래서 그런지 네 앞에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져. 그때가 참 좋았는데. 만약 그 시간이 다시 돌아온다면 난 거부하지 않고 다시 똑같이 살아가려고.. 너도 그렇지, 나오?]

[토와 마코토 / 요리 만화책은 완결을 달려간다 : 분명 자취 팁도 알려줬고 요리 방법도 알려줬는데, 인스턴트로만 때우고 산다는 소문이 자자. 그렇다면 요리 만화책으로 꼬셔서 요리를 하게 만들자. 어? 만화책 읽고 있는 것만 아냐? 요리 할거지? 인스턴트 몸에 나쁜거 알지?  ] 

[쿠루미 미우 / 핑머 계보는 이어지는가 : 길거리에서 만난 예전의 제 패거리에게서 들은 하나의 소식. 새로운 우두머리를 영입했다 길래, 누군가 했더니 아는 사람이었다. .. ...미우쨩 ? 진심은 아니지? 좋은 일만 일어나진 않을텐데. 괜스레 걱정이 잔뜩 들게 만들어버리잖아...]

[사토 루리카 / 요리는 끝나지 않아! : 한 번 동업자는 잊혀지지 않은 동업자. 본인도 바쁠텐데 종종 요리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때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조리 기구를 붙잡게 만들 곤 한다. 그러고보니, 그 요리 아이디어는 어디서 떠오른거야? 진짜 좋았는데. 톱니몬도 최고라고 극찬했어]

[와카츠키 마타에 / 현실은 쉬운 일이 아니라 : 잊을만 하면 한번즈음 불러내주어 밥을 먹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로 선물도 주고 받고 괜찮았던 분위기는 (나는 보석이었는데, 토끼 앞치마는 너무하지 않아? 그래도 잘 입어볼게.)  어느 순간부터 간단한 안부와 걱정은 말싸움으로, 말싸움은 결국 서로의 질림만을 낳았고 종내엔 인상을 찌푸리는 결과만이 존재했다. 네 걱정은 위선이야. 지금 현실적으로 네가 말한게 이루어 질 수 있거라 생각하는거야? 마타에? 

[츠루시마 아야세 / 갓반인과 함께 : 아무리 봐도 즐거운 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는 듯 하다. 저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아보이던데, 굳이 제 입장에서 먼저 말 할 필요는 없지. 아야세, 학교는 잘 다니고 있어? 재밌어 보이던데. 아니 근데 나랑 연락하면 있는 친구도 다 달아나버리는 거 아니야? ]

[키세 히비키 / 만나지 못한 지점 : 같은 가나가와현 내에게 거주하는 것은 알음 알고있었다. 현 내에서 제 지인을 만나도 상관 없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 지인이 저와 정반대되는 사람이라면 그것은 문제였다. 뭐, 그래도 너는 디지털 월드를 지키고 나는 리얼월드니까. 서로 다르잖아? 앞으로도 마주치지 않는 게 서로의 최선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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