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GAZER
✦외관
@Sansin_C
빛 닿으면 분홍빛으로 반사되는, 양갈래로 묶은 몽글몽글한 머리칼은 여전했으나, 금발로 탈색을 했다. 보라색 테두리의 회색 홍채, 그리고 동그란 링 형태의 붉은 눈동자. 보는 기준 왼쪽 눈 아래, 왼쪽 보조개 위치에 점이 있다.
✦이름 / 모모조노 유리 Momozono Yuri
✦나이 / 만 13세, 091215
✦신장·체중 / 142cm·30kg
✦출신 / 도쿄
✦성별 / 시스젠더 여성
✦파트너 디지몬 / 제리몬-구미몬-테리어몬-가르고몬-래피드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한결같은 / 욕심쟁이 / 드라마퀸!
유리는 밝고, 웃음이 많고, 저돌적이며, 가끔은 겁이 많고, 사람을 좋아하며, 사랑받기를 원하고, 그런 것처럼 행동한다. 유리를 이루는 이 모든 성질은 어릴 때부터 이어온 천성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그렇기때문에 모모조노 유리를 ‘한결같다’라 표현할 수 있다. 개중 두드러지는 유리의 성정을 하나 꼽자면, 유리는 욕심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 유리의 욕심은 ‘물적인 것’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유리는 항상 사랑이 고프다. 그렇다고 전형적인 애정결핍의 증세를 보이는 것도 아니면서도.
가끔 유리가 남들과 다른 기이한 행동, 이를테면 ‘초록 지붕의 앤’처럼 극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는, 유리에게 잠재되어있던 드라마퀸의 성질이 한차례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은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뭐, 유리와 가까운 당신들에게는 딱히 놀라운 사실도 아니지 않은가.
✦기타
모모조노 유리 桃園 ユリ
사수자리.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후천적 양손잡이.
✿도쿄도 미나토구에서 출생, 거주 중. 가족관계로는 부모님, 7살 위의 언니가 있다. 중국계 일본인(중국인 쿼터). 10살 봄, 할머니를 잃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반말에 가까운 반존대를 사용한다(라고 하지만 대체로 반말투다). 다소 버릇없어 보이는 정도. 자신을 지칭할 때는 3인칭을 사용한다.
✿카렌과는 서로 외관도 성향도 정반대로 달라 서먹한 관계이나, 2회에 걸친 유리의 실종에, 카렌은 과할 정도로 유리의 안위를 걱정한다. 그 전에는 일방적으로 유리가 들러붙는 쪽에 가까웠으나, 카렌은 일이 없는 날엔 유리에게 집착에 가까운 관심을 보인다. 유리는 그런 카렌의 관심이 싫지 않다. 그 외의 가족들은 둘을 걱정하지만.
✿여전히 화려한 옷을 좋아한다. 이제는 직접 옷을 리폼해 입는다.
✿이제는 맞지 않는 붉은 구두는 소중히 상자에 넣어두고 있다. 평소에 신는 신발류는 전부 붉은 계열.
TIMELINE
✿집으로 돌아간 후, 얼마 되지 않아 봄에 유리의 주보호자인 할머니가 노환으로 돌아가신다. 이때 유리는 지지대를 잃고 갈피를 못잡은 채 방황하는 시기를 보낸다.
✿그 해 겨울, 언니 카렌이 배우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둔다. 유리는 여전히 방황 중.
✿미국 영사관으로 발령받은 아버지를 따라 캘리포니아로 향한다, 배우가 된 카렌은 어머니와 함께 일본에 잔류.
✿그 편이 유리에게 나을 거라 생각한 부모님의 판단은 옳았다. 캘리포니아의 햇살은 눅눅했던 유리를 바싹 말려 주었다. 기분 전환으로 머리를 탈색하기 시작했던 것은 이때부터.
✿유리는 영 운동에 소질이 없는 편이지만, 수상 레저를 좋아한다. 서핑도, 비치발리볼도. 초저녁 바닷가를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니까, 바다를 좋아한다. 발 끝에서 부서지는 차가운 파도와 따뜻한 모래의 감촉같은 것.
✿12세 말, 아버지가 일본으로 복귀하며 함께 돌아온다. 카렌과의 해후 이후, 관계 회복을 위해 함께 오키나와에 거주 중.(현재)
✿테리어몬, 넌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줄 거지?
✿남이 제 머리를 만지는 것을 대단히 꺼리는 편… 이었으나, 몇몇 친구들에 한해 허락하고 있다.
✿여전히, 공부에는 재능이 없다. 그나마 언어감각이 나쁘지 않은 편. 그 외로는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특히 섬세한 작업에 재능이 있다.
✿제일 좋아하는 책은 오즈의 마법사, 좋아하는 인물은 도로시(주인공이니까.) 그 영향인지, 가만히 서 있을 때는 습관적으로 까치발을 들어 뒷축을 딱딱! 두 번 때리는 버릇이 있다.
✿꽃점을 치는 것을 좋아한다. 꽃을 발견하게 되면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꽃점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깊이 살펴보고 세세하게 따지고 드는 것을 귀찮아하는 성정 때문인 듯.
✿어머니와 할머니의 영향인지 중국어에도 능통한 편. 외교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영어도 조금 할 줄 안다. 미국 유학 이전에는 일본어>중국어>영어 순으로 잘 했으나, 지금은 일본어>영어>중국어 순. 어휘가 많이 늘었다.
✿길눈이 밝은 편이라 한 번 가본 길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디지털 세계에서는 그다지 길눈이 밝은 것 같지는 않다. 미궁에서 자주 길을 잃는다.
✿동화책을 좋아해, 책에 몰두하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빠져든다. 아마도 동화책 주인공이 되어 그 역할에 몰입하고 있을 것.
✿좋아하는 건 노래, 춤, 동화책, 비눗방울, 사과사탕, 꽃, 파란색, 화려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바다.
✿이제는 머리 만져도 괜찮아. 벌레는 싫엇-!!
✿신념이 뚜렷한 것은 아니지만 호불호는 강하다.
테리어몬 テリアモン
✿밝고 구김없는 성격. 평상시엔 느긋하나 전투 시가 되면 다소 호전적으로 변한다.
✿말버릇으로는 우잉~ 이 있다. 7세 유리에게 옮았다. 지금까지도 그 말버릇이 입에 붙어 있어, 유리와 핑퐁으로 서로 옮기고 있다.
✿본래 디지털 세계에서 홀로 지낼 때는 골목대장같은 역할이었다. 야망이 대단한 말썽꾸러기. 유리를 만나서도 내심 디지털 세계를 호령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지냈으나… 생각보다 더 어리고 약한 파트너에 현재는 유리를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을 안고 살고 있다. 그러나 어째, 보통 욱하는 건 테리어몬 쪽.
✿유리와 함께 한 미국 생활, 테리어몬에게도 꽤나 잘 맞았던듯 하다. 물을 좋아하는 테리어몬에게 캘리포니아 해변은 천국이었고, 볕도 내내 쨍쨍 내리쬐니… Oh, lovely!
✦텍스트 관계
[코스 스카 / 줄곧 함께 지내왔던 6개월의 시간. 그 시간들은 유리로 하여금 스카를 가족처럼 여기게끔 해주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 유대는 디지털 세계를 떠나 현실로 돌아온 이후. 그러니까, 유리의 말을 빌리자면 '꿈에서 깨어난 이후'에도 동일하다. 유리는 스쨩이 어떤 모습이어도 상관없어. 스쨩이 행복하기만 하다면! 스쨩, 지금 행복하긴 한 거지?]
[우메미야 히메 / 정신차려보니 경황도 없이, 주변에 급박히 알린 채 미국으로 떠나버린 유리에게 꽤 장문의 편지를 보내준 히메. 그 편지를 읽고, 또 읽고. 닳아버릴 만큼 읽은 뒤에 답장을 보내자, 내심 기대했던 대로 히메는 또 답장을 보내주었다. 그렇게 편지를 주고 받기를 벌써 몇 번째인지. 이런 걸 펜팔 친구라고 하던데... 물론, 둘 사이는 '펜팔 친구'라는 단어에만 담기에는 조금 더 깊고, 넓은 관계지만!]
[우라라카 코코미 / 눈물이 많지만 디지털 세계에서 줄곧 다정하던 코코쨩. 현실 세계로 돌아와 서로가 상실로 슬퍼할 때에 위로가 되어주고, 그 때의 유대는 지금까지 줄곧 이어져 서로 다른 대륙에 있을 때까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조만간 일본으로 돌아갈 거니까, 곧 보자~!]
[타케타 료타 / 약속, 잊지 않았지? 같이 세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자던 약속 말야! 료타와 유리는 중국에서 맵기로 유명한 사천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에서도, 에펠탑에서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전부 경험했다. 재정적으로 료타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고마웠던 찰나, 유리에게 크나큰 상실이 찾아오고 한동안 연락이 뜸했더랬지. 그 뒤로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느닷없이 캘리포니아에서 연락한 유리는 이번엔 자신이 가이드를 하겠다며 료타를 미국으로 초대했다! …가이드라기엔 가고 싶었던 곳들을 나열한 것에 가까웠지만! 어쨌든~ 미국 여행, 즐거웠지?]
[타케치 나오 / 할머니의 상실로 방황하다 빈 집이 싫어 잠시 가출아닌 가출을 했던 때. 나오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유리에게 기차표를 보내주었다. 눅눅해진 유리를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은 디지털 세계에서 함께 지내던 그 때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어서 집에서 더는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온기를 얻어가곤 했었다. 유리를 위해서라면 다소 무리한 부탁-이를테면 가쿠란을 입어준다든가 하는-도 기꺼이 들어주고, 매년 서로의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겼으며, 먼 거리를 디지바이스로 오고 가는 둘을 어떻게 가족이라 칭하지 않을 수 있을까.]
[와카츠기 마타에 / 좋아하던 모든 것을 향한 열정을 잃고 가라앉았던 시기, 조용히 곁을 지켜주었던 친구. 세상과 유리된 적막한 온실 속에서 마타에와 유리는 조곤조곤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울기도 했었다고. 그 와중에 미궁이 생길 때마다 튀어나가던 마타에를 혼자 둘 수 없다며 쫓아가던 것이 손에 꼽을 만큼의 외출. …아니, 실은 그 이상이었다. 가랑비에 옷 젖듯 하나하나 해치웠던 것이 벌써 몇 번인지. 그 뒤로 테리어몬이 지겹도록 잔소리를 해도 루나몬이 아랑곳 않고 착 달라붙어있는 걸 보면 꽤 가까워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던 중, 미국으로 떠나는 유리와 동행하게 되어 캘리포니아에서도 약 4개월 동안 함께 미 서부의 뜨거운 햇살에 몸을 맡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타쨩, 유리가 힘들 때 같이 있어줘. 유리도 마타쨩이 힘들면, 바로 달려갈게!]
타케치 나오_3 (0) | 2023.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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