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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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결의 백야

" 다시 만나는 검다! 내일도, 모레도요. "

 

✦외관


겨울에는 여전히 완전무장. 마타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으로 입게 되었다.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게! 다채로운 색채의 고글에 홀로그램 스키-점퍼와 스키-점프수트, 그리고 목에 걸린 목걸이와 안을 채워가는 보석들. 푸른 보석 하나, 붉은 보석 하나, 가족들에게 생일마다 하나씩 받은 보석들과 친구에게 받은 화이트 토파즈 하나. 마스크 아래까지 내려올 만큼 줄이 길다.

하나로 틀어 올려 묶인 후 양갈래로 나누어지는 시원한 연푸른색 보라빛 감도는 머리는 커튼과 같이 너울댄다. 그에 숨었다 드러났다 하는 회안이 긴 속눈썹 드리운 아래 자리한다. 앞머리 가르마 방향이 변한 것은 변덕. 피부는 창백하게 희지만 코 끝, 양 뺨, 그리고 귀 끝 등 곳곳에 진하게 혈색이 돌아 상기된 기분을 고스란히 외치는 듯 하다. 왼쪽 눈가에는 유일하게 진한 인상의 눈물점이 있다. 가려져 있는 얼굴은 가만히 있거나 웃을 때 예쁘게 생겼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표정에 따라 인상 차이가 커서 찡그릴 때 그런 동시에 웃을 때 울 때는 그다지……. (※ 삼백안, 무안광, 하얗고 작은 동그라미 동공)


✦이름 /  와카츠기 마타에 Wakachugi Matae


✦나이 / 만 15세, 070802

 

✦신장·체중 / 158cm·32kg

 

✦출신 / 홋카이도 현

 

✦성별 / 젠더 플럭스

 

✦파트너 디지몬 / 하얀몬 - 문몬 - 루나몬 - 레키스몬 - 크레세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고온의 심장 / 굳건한 / 강박적 / 순수 / 완벽주의 / 일직선 궤도

 

완벽하게 채우고 싶어요.


#고온의 심장 #열정 #다정 하지만 #지나칠지도
“세상은 아름답슴다!” 처음에 호기심에서 비롯한 열정은 충만한 애정을 동력으로 끝없이 마타에를 달뜨게 했다. 마음이 앞서면서도 몸이 먼저 나가는 놀라운 동시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쩐지 해결은 머리로 하는 편이다. 계획이 없을 때도 많고 조심성이 부족해 자주 다치고, 금방 지쳐서 나가 떨어가기도 한다. 혼자서는 변덕스럽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지만, 함께 하는 이가 있다면 주변을 살피고 맞추고자 한다. 사랑, 우정, 응원, …… 받은 것들이 가득했고, 이를 돌려주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마타에의 온도와 속도가 잘 맞춰질지는 모르겠지만.

#강박적 #순수 때로는 #완벽주의
여전히 사심 없고 순진한 구석 투성이라 속여도 속여도 보람 있는 타입으로 남았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솔직하고 시원한 웃음은 투명해 햇빛 아래 찬란하기까지 했다. 여전한데, 여전한가?
끝까지 나아가거나, 애초에 가지 않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면 안 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굳건한 #일직선 궤도
우호적이고 조력적인 것에 독단적인 판단이 늘었으며, 선과 정의의 기준이 차차 잡혀가고 있다. 정에 휩쓸릴 때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단호해지고 반대편에 서기도 한다. 융통성이 없지 않으면서도 한 번 확고하게 정해 밀고 나가기 시작했다면 멈추거나 바꾸는 일이 드물다. 진심전력, 전진!

 

그러니까 불순물은 비워야겠죠.


✦기타


- 테이머, 와카츠기 마타에와 루나몬 -
3년 간 미궁 해결에 온힘을 쏟고 있었다. 외출이 가능한 한 갈 수 있는 미궁에 모조리 출동했다. 위험한 미궁, 새로운 테이머, 또는 특히나 아이들이 핵이나 관련인으로 엮인 미궁 위주였다. 갑자기 나타나서 멋지게 해결해주고 홀연히 사라지거나, 해결 후 휘말린 아이들을 돌봐주고 연락을 이어가면서 아이들의 수호자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따로 호칭은 없이 이름 그대로 알려졌다. 마타에 본인은 멋진 호칭을 갖고 싶어 했지만 이것도 좋다 생각 중.) 마타에 자체가 출몰이 불규칙한 만큼 개인 활동 또는 그때 그때 소수의 사람들과 협동 위주의 활동이었다.
루나몬과의 관계는 불안정에서 안정으로 접어 들었다. 둘은 한 몸이자 한 마음이나 다름 없다. 서로의 껌딱지가 되었다는 소리다. 다만 마타에가 루나몬이 강해지기를 바라기에 항상 무리를 동반한다.

- 출신 지역: 홋카이도 현의 아사히카와 시에서 왔으며 계속 그곳에 살고 있다.

- 학교: 인근의 학교를 다닌다. 초등학교는 끝끝내 다니지 못했는데, 중학교도 고대한 것에 비해서 잘 다니지 못하고 있다. 잦은 병치레와 결석, 때로는 입원, 게다가 미궁에 과하게 적극적인 면모까지. 그나마 친구도 사귀었고 같이 다니는 가족이 있어 도움을 받고 있지만……. 1학년 때는 동아리에는 들어봤으나 제대로 활동할 수가 없어서 2학년부터는 귀가부. 비밀 아닌 비밀인데, 성적은 최하위다. 공부만도 아니고, 큰일났다.

- 가족: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족에게 사랑 받았음이 알 수 있다. 보육원의 원장님, 이모, 삼촌, 언니(누나), 오빠(형) 등등 구성원 수가 많으며 화목하고 사이가 좋다. 각양각색의 삶이 한 데 섞인 만큼 포용하는 분위기로 마타에의 성격이 어디서 왔는가가 분명하다. 어린 동생들과도 루나몬을 통해 친해져서 마타에는 기뻐하고 있다. 본사 방문 견학도 마타에를 위해 온가족이 수소문 해서 기회를 잡아주었던 것. 다만 마타에의 건강에 대해 걱정은 예상한대로 끝이 없다. 이제는 디지몬과 미궁와 관한 걱정까지 늘었는데……. 그럼에도 마타에를 한결같이 응원하고 나아갈 발판이자 돌아올 곳이 되어준다. 마타에가 친구를 데려오면 과하게 좋아한다. 덕분에 집은 언제나 북적거리고 활기차다.

- 말투: 가벼운 존대에 슴다체를 혼용한다. 느낌표와 감탄사가 자주 튀어나온다. 일부러 써온 말투가 자기 말투가 되어간다. 정작 쓰기 시작한 이유와는 멀어지고 있지만 말이다.

- 게임과 만화: 모험! 액션! 가장 좋아하는 장르다. 선과 정의, 의리 그리고 우정. 게임은 애초 잘하는 데는 재능이 없지만 노력(노가다)으로 해내고 있다. 무엇을 하든 전부 봐야 직성이 풀려서 도전과제와 엔딩 등을 모으려 하는데, 잘하지도 못하면서 하고 싶은 게 많아 산만한 나머지 끝까지 깨지 못한 것들 투성이다. 누가 같이 깨주지 않는 한은……. 겁도 엄청 많아서 공포 게임의 진도는 한 자리 수 퍼센트. 그러다가 요즘은 온라인 게임의 팀전에 푹 빠졌다고.

- 까마귀: 굿즈, 스티커, 반짝거리는 것 등을 모은다. 특히 햇빛에 비춰보는 걸 좋아한다. 마타에가 오래 머무는 곳은 어디든 창가에 썬캐쳐가 걸려있다. 추억이 담겼다면 다른 것도 모으기 시작해서 마타에의 방과 보육원의 빈 망 하나에도 모자라 가족들의 방 곳곳까지 마타에의 수집품으로 넘치고 있다. 진품 가품 가리는 것도 없고 값비싼 물건이 별로 없어서 언뜻 보기에 잡동사니 모음 같기도 하나 마타에에게는 무척 소중하다.

- 겨울 스포츠와 캠핑 그리고 여행: 드디어! 가족과 캠핑을 다녀온 후로 지겹도록 이 이야기를 했다. 스키장을 다녀온 후로는 며칠 보이지 않다가 불쑥 나타나서 이하 반복. 버킷 리스트를 채워간다. 물론 항목이 더 늘어서 다 채우기까지는 영원도 모자르겠지만. 최근에 부쩍 많아진 것은 주로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 함께 가고픈 사람들이다.

- 격투기: 어느 날, ‘타격감’을 알아버렸다(?) 마타에 자신도 강해지고 싶은 마음과 맞물려 스스로를 단련하는 길로 택했다. 경기를 보는 건 즐기지 못하지만……. 루나몬의 영향이 가장 크기에 주먹보다 발을 이용하는 비중이 크다. 기술적으로 어설프지만 실리는 힘, 아니 (온몸의) 무게 만큼은 무거울지도.

- NEW!: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새로운 관심사와 취미가 생겼다. (특기는 되지 않았다. 재능이란 게 있기는 할까?) 영업을 하는 족족 당하고 좋아한다. 직접 하지 못하는 일이어도 구경도 하고 질문도 하고 응원도 한다!

- 향: 종류를 잘 구분하지 못하며 무슨 향이든 강하면 좋아하지 않는다. 말은 안 해도 맡을 때 머리가 아픈 게 보인다. 그래도 좋아하는 향이라면 겨울의 찬 공기 냄새가 있고, 더 늘었을지도 모르겠다.

- 식습관: 식사류 위주. 편식하고 싶은 게 분명히 있지만 가려 먹지는 않는다. 잘 먹지 못할 뿐이다. 딱딱하고 오래 씹어야 하거나 향이 강한 것, 매운 것 등은 꺼린다. 나이 때문인 것도 있지만 카페인도. 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먹을 때는 하나씩 하나씩 먹어 보면서 새로운 먹거리 도장깨기를 하고 있다. 맛있게 먹어도 다시 먹는 일은 드물었지만……. 평소 간식은 풍선껌으로, 항상 주머니에 몇 종류 넣어 다닌다. 삼키지 않아도 돼서 부담이 적다나.

- 장래희망: 오만가지를 생각한 끝에 실마리를 잡았다. 계기는 재회 후 헤어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겪었던 미궁. 분야는 법 쪽인데 자세한 건 아직이다. 분명한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주 관심사는 친구들을 포함한 아이들과 디지몬이다. 그야 디지몬과 관련된 법은 아직 텅 비어있으니까 채워야 하지 않을까.

- 건강: 면역 계통의 질환으로 합병증과 후유증을 달고 산다. (특정 질병의 대상화 방지 및 잘못된 고증 예방 차원에서 정확한 종류는 정하지 않았다. 참고로 전염성은 없다.) 해결할 수 있는 약과 물품도 말이다. 감염에 취약하므로 상처가 나면 바로 처치해야 하고 그후에도 병원을 들려야 한다. 후유증으로는 특히 호흡기 계통의 문제가 심한 편이다. 이제 심장은 튼튼해졌다. 그렇게나 박동했으니.


✦텍스트 관계


[ 츠루시마 아야세 / 친구가 된 후로 마타에가 아야세를 찾아 따라 다녔다! 집에 한 번 초대받은 날부터는 자꾸 찾아가서 놀았는데, 특히 게임을 많이도 했다. 아야세가 배드엔딩을 본 게임 중 하나를 멋대로 깬 것을 시작으로 이후 아야세의 도움을 받아가며 다른 엔딩들을 수집했다. 좋아하는 게임을 묻는다면 답으로 그렇게 트루 엔딩을 본 게임들이 열거된다.


“아야세 씨, 막혔슴다! 긴급 요청임다, 도움…!” ]


[ 코스 스카 / 하지만 내일로 함께 가야만 해서 : 스카네에 식객… 아니 손님이 늘었다. 마타에가 제일 잘 먹는 것은 스카표 집밥! 게다가 비었던 하얗고 투명한 보석 자리를 스카가 채워주었다. (답례로 토끼 앞치마를 주었는데, “왜요? 어울림다!! 앞으로도 맛있는 거 해주십쇼~”) 그러나 선택한 방향이 너무 달랐기에 다투기 시작하고 끝내는 갈라지고 말았다. 볼 때마다 표정은 더 구겨지고 언성이 높아지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걸까, 마타에는 모르겠다.


“스쨩은 하드 컨텐츠를 좋아하는 검까? 이룰 수 없게 만들고 있잖슴까!!!” ]


[ 이즈미하라 쿄야 / 공부만 하면 캄캄해지는 눈앞에 새하얀 쿄야가 들어왔다. 도와달라는 마타에의 부탁을 듣고 백지나 다름없는 상태에 맞춤형 수업을 하기로 한 쿄야. 그러나 마타에는 툭 하면 아프다, 미궁이 터졌었다, 가지각색의 변명으로 숙제를 숨쉬듯이 빼먹는 불량 학생이었는데…! 차분한 쿄야의 옆에서 차차 엉덩이 붙이는 시간이 늘어가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서 꽤 성실해졌다. 채워져 가는 공백, 상승세에 들어선 성적. 쿄야에게서 받은 것이 많아 돌려주고 싶어한다.


“쿄야 선생님, 오늘은 해왔슴다! 만점짜리 숙제요!” ]


[ 이사라 렌 / 닮았었으므로, 닮아가고 함께 발 맞춰 나아가고 싶은 사람. 애정 그리고 동경. 다정함을 받아 채워졌기에, 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도와주고자 한 일이 진로를 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됐다.

비록 렌과 마타에가 만나면 과하게 무리해버리는 면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오래 앓아 눕는 마타에가 이를 핑계로 렌도 오래오래 누워 쉬게 하기도 한다. 무리와 휴식의 극과 극도 같이!

없던 패션 센스도 채워져서, 따뜻한 계절의 외출복에는 렌의 영향이 완연하다. 뜻밖의 기회로 함께 촬영한 화보 사진을 보물로 안주머니에 간직하고 다닌다. 사진 찍히는 것을 피해왔던 마타에에게 스스로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제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으로 옷을 고르게 될 만큼.

“예에, 채우러 꼭 가겠슴다! 약속이니까요!” ]

[ 아오키 미카 / 전국, 아니 전세계 방방곡곡! 어차피 헤매일 거라면 여행을! 아름다운 것을 보러 함께 다녔다. 어디까지? 세상의 끝, 극지까지! 비록 마타에는 세상 천지 아름답지 않은 게 없었고, 미카에게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의 기준이 있어 맞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마타에는 미카가 보는 세상을 궁금해 하고 그것으로 자신의 세상을 보는 눈도, 세상 자체도 넓힐 수 있었다. 그리고 마타에의 세상은 언제나 미카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미카 씨, 바로 그검다! 미카 씨 하고 싶은 일 다 하십쇼!!” ]


[ 모모조노 유리 / 숨어버리고 싶은 날들에, 혼자는 외로우니까. 한동안 유리가 집에서 나오지 않을 때, 보고 싶다고 찾아갔다가 같이 틀어 박혔다. 함께 따뜻하게 웅크리기도, 축축하게 울기도 하며 서로가 위로가 됐다. 마타에가 미궁의 출현으로 뛰쳐나가는 날도, 유리가 함께 해주어 혼자일 날이 없었다. 루나몬과 테리어몬 역시도, 테리어몬에게 잔소리를 들어도 루나몬이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게 뻔뻔한 걸 보면 친해진 거겠다.

유리가 미국으로 떠나게 됐을 때도 함께! 사실은 괜찮은 척 유리를 보내주려던 마타에가 공항에서 배웅 중 울어버리는 바람에 가족들이 급하게 같이 미국으로 보내준 것. 약 4개월 간 캘리포니아주의 태양 아래 따뜻한 겨울 방학을 보냈다.

“물론임다, 유리 씨! 말만 해주세요, 아니, 눈빛만으로 좋슴다. 제가 가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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