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손을 내미는 안내자
✦외관
눈처럼 새하얀 머리카락, 어두운 밤하늘같은 남색 눈동자가 인상적이었다. 부드럽게 내려간 눈매는 그의 인상을 더 유순해보이도록 했으며 원래가 웃는 상인건지, 항상 미소를 짓고 있어서인지 다가서기 편한 느낌을 주었다.
키가 큰만큼 팔다리가 쭉쭉 뻗어있는듯 했으며 옷은 누군가에겐 더워보일 정도로 꽁꽁 둘러싸맨 채였다.
✦이름 / 이즈미하라 쿄야 Izumihara Kyoya
✦나이 / 17세, 051231
✦신장·체중 / 183cm·73kg
✦출신 / 삿포로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피치몬 - 둥실몬 - 쉬라몬 - 원뿔몬 - 쥬드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친근한 / 실없는 / 느긋한/ 오지랖넓은 / 책임감 높은
[친근한]
기본적으로 그는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도, 누군가가 그에게 다가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도 않았다. 유한 인상과 그에게 다가가면 들을 수 있는 친근한 투 덕분일 것이었다. 사람을 대하는 법을 알기나 하듯 상대가 누구든 기분좋게, 매끄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줄 알았다.
[느긋한]
천성이 느긋하여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도 호들갑을 떨거나 당황하는 일이 드물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을 집어 그부터 풀어나갈 줄을 알기에 느긋할 수 있는 것일지도. 하지만 급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느긋한 태도에 타인을 불안하게 할 때도 있었다고 했다.
[실없는]
평소 뜬금없는 말을 건네거나 의미없는 농담을 던지고는 했다. 상대의 반응을 즐기기나 하는듯한 미소를 지었겠지. 보통 그러한 말은 평이한 투로 얘기를 했기에 그가 던지는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고들 하더라.
[오지랖넓은]
제 눈에 띄는 사람, 사건에 대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어떠한 것을 보더라도 시선만 두거나 지나칠 뿐이었던 과거와는 정 반대였던가. 누군가는 그 모습을 보며 참견이 지나치다, 무엇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같은 말을 하는 이도 있지만… 글쎄, 이제 그런 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단다.
[책임감높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다른이에게 넘기거나 피해가려 하지 않았다. 사소한 일조차 대충 해결하는 법이 없었으며 어떻게든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어놓고서야 그 일을 놓았단다. 이러한 그의 책임감은 다른 이들에게는 성실함으로 닿았을지도 모를 일일테지.
✦기타
이즈미하라 쿄야
염소자리 / 탄생화-노송나무 / 탄생석-아호이트
언행
들뜨는 것 없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듯 하지만 그렇다 하여 음울한 것도 아니었기에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듯한 느낌을 주는 편이었다.
가족
화목한 가정에서 큰 부족함없이 자란 외동아들.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쿄야, 3명으로 모두 삿포로 시내에 거주하고 있다.
쿄야의 아버지는 얼음조각가(가끔은 눈을 조각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축제기획자로서 꾸준히 일해왔기에 이즈미하라 가족은 경제적으로도 꽤나 풍족했다.
체질
체온이 낮아 추위를 많이 탄다. 하지만 눈을 좋아해 추운것을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여름에도 얇은 점퍼를 걸치고 다니며 겨울에는 두꺼운 외투는 물론 목도리, 귀마개등을 꼭 챙겼단다.
피부가 희어서 허약하다는 인상을 곧잘 심어주고는 하지만 의외로 신체능력이 좋은 편이다. 체육대회 같은 행사 땐 꼭 반에서 내세우는 학생 중 하나일 정도.
학교생활
어느새 고등학교 2학년. 배운 것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수업태도도 좋아 성적은 상위권이다.
1학년, 2학년 둘 다 학급임원으로 활동했으며 선생님에게도, 급우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다.
여전히 검도부에 소속. 흥미가 없던 검도에도 어느 정도 재미를 붙였는지 종종 대회에도 나가며 좋은 성적을 내어오고 있다. 본인은 시작한 김에 결과를 보고싶었을 뿐이었지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친근한 성격 덕분에 교우관계가 좋은 축에 속했다.
취미
고등학생이 되고부터 사진에 취미를 두게 되었다.
계기는…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때부터. 눈으로만 담아두기엔 아까운 풍경을 새기고자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 항상 카메라를 챙겨들고 다니게 되었단다.
근황
최근에 6개월정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같이 식사를 하다가 통보를 받았더랬지. 들었던 말은… “주변만 보고다니고, 나한테 너무 소홀한 거 아니야?” 였지.
질척거리지 않고, 미련도 없이 깔끔하게 헤어졌지만 누군가 그 얘기를 하면 은은하게 미소짓는 그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해당 설정은 몇몇 친구들만 알고있다는 설정입니다.)
호불호
Like : 눈, 겨울, 두꺼운 이불, 귤, 코코아
Hate : 향이 강한 야채, 봄, 에어컨
✦텍스트 관계
[타케치 나오/ 마침 검도에 재미를 붙이고 본격적으로 하게 되고 얼마나 지났을까, 나오가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자주 만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남녀부문이 나누어져있어 상대로 만나지는 않지만 같은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이겠지. 같은 대회에 출전했을 때엔 서로의 경기를 구경하며 응원을 하기도 했으며 약속이나 한듯 함께 뒷풀이를 가기도 했단다. 가끔은 대회가 없는 날에도 나오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응원을 가고는 했었다고. 두 사람은 종종 만나 대련을 하기도 했는데, 그 승패는 각자 비슷했지만 최근엔 나오가 이기는 수가 더 늘었던 것 같더랬다.]
[사쿠라이 켄스케/그들의 나이가 곧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있었던가. 지금도 성적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조금 더 원활한 학업을 위해 시험기간에는 화상채팅으로 스터디를 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있었다. 스터디가 끝나면 근황도 물어보고 각자가 들었던 이야기도 공유하며 그렇게 무난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어쩐지 그가 최근 저를 신경써주는듯한 기분이 드는 건 착각일까...]
[타케타 료타/언제나처럼 눈을 즐기던 어느 날, 그에게서 눈을 보러가고 싶다는 말을 듣고 그러면 함께 여행이나 가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단다. 마침 방학이었으니 여유있게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였는데도 제안을 건네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나. 함께 축제나 경치를 구경하며 사진을 가득 찍었는데 제가 찍은 사진의 반은 풍경, 반은 료타여서 제 사진은 그에게서 받아가는 것이 전부였단다. 그렇게 함께 여행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그 다음 방학도, 그 다음도 미리 약속이나 한듯 방학을 맞을 즘이 되면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고. 제법 괜찮은 여행을 즐기고 있던 중, 식사를 하다가 자신의 연애에 대한 근황을 얘기해주고 위로도 받았단다...]
[츠루시마 아야세/미궁이 열리면 서로에게 종종 놀러가고는 했다. 아야세는 삿포로에, 저는 도쿄에 놀러가면 각자의 방식으로 가이드를 해주고는 했다지. 최근의 실연으로 아야세가 저를 종종 놀리기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역으로 당하는 그녀를 보는게 최근에 생긴 낙 중 하나란다. 삿포로에 오면 덜덜 떠는 아야세를 위해 목도리를 선물해준 답례로 털모자 하나를 받았는데... 어쩐지 쉬라몬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서 제가 쓰는 때보다 쉬라몬이 쓰는 때가 많았다. 쉬라몬이 털모자를 쓴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제법 뿌듯하다.]
[우메미야 히메/2학년 학급임원이 된 후 같은 학급임원으로서 있는 히메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런 거엔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별로 안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둘 다 학급임원이 된 덕분에 대화할 기회가 1학년 때보다 더 많았더랬지. 그렇게 학교생활을 즐기다 찾아온 체육대회에... 쿄야가 히메에게 은근슬쩍 담합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건넸고, 히메가 그 제안을 수락한 덕분에 체육대회는 꽤 괜찮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열심히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며 담합할 상대를 잘 골랐네, 내심 뿌듯해했단다. 이후 문화제에서는 의외로 히메가 먼저 제안을 건네와 흔쾌히 수락했다. 담합을 한 보람이 있게 해주어야겠지, 당연히 그 문화제에서의 목표는 인기 1등이 되어있었다지. 솔직히, 재미있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그녀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었다고. 그래, 분명히 저는 어느정도 히메에게 의지를 하고 있음을 확신했다.]
[츠키노키자와 류세이/돌아온 이후 언제부터인가 둘의 역할은 반대되어 있었다. 류세이가 무리해서 미공을 해결하거나 그 해결 방식이 난폭한 것에 쿄야가 뻔뻔하게 참견을 했었다지. 류세이가 제 말을 듣건 말건 저는 꿋꿋하게 그 옆에서 한마디씩을 뱉었단다. 그야, 가만히 둘 수 있는 꼴이어야 내버려둬도 두지 않겠나. 이따금씩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며 말이다. 이전에 그의 동생이 미궁에 휘말렸던 것을 도와주며 무엇때문에 예민해졌는지 짐작하고 있는 탓일테지. 그 이후 요우코몬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기도, 동생과 화해할 방법을 같이 고민하기도하며 이따금씩 그에게 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단다. 아, 가끔 대회에 응원을 오는 그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와카츠기 마타에/선생님과 학생. 그들의 관계를 일컫는다면 딱 그 말이 어울리겠다. 각자가 있을 곳으로 돌아간 후 어느 날, 그에게서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말을 들어 어느 정도는 봐주겠다 답을 했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 진도를 못 따라가도 한참을 못따라가고 있는 이에 참담함을 삼킨 채 맞춤형 수업을 해주었단다. 이따금씩 숙제를 내주기도 하고, 시험기간이 끝난 뒤엔 그의 시험지를 체크해주기도 하며 조금씩이나마 그의 성적을 올리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고. 저를 선생님이라 부르는 이에 그를 학생이라 부르며 받아주고는 했다.]
[키세 히비키/그가 리링커를 결성할 때 가입을 제안받아 수락해 현재 리링커 소속의 테이머로 활동하고 있... 지만, 가입할 당시 그에게 독자적인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말해두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활동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협력이 필요할 경우엔 협동,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니 일원으로서 제 할일을 다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 그렇게 활동은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어째서 그가 제게 가입을 제안했나 의아함은 가지지 않을 수 없었더란다. 어쨌든, 이후 연락도 자주 주고받고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땐 위로도 받으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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