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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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진 인연의 증명

" 모든 만남이 기적이었어요, 다가올 슬픔마저 행복할만큼. "

 

✦외관


 @miyaooo_CMS


✦이름 /  이가라시 세이신 Igarashi Seishinn


✦나이 / 만 14세, 080302

 

✦신장·체중 / 163cm·51kg

 

✦출신 / 일본 교토

 

✦성별 / 그레이젠더 남성

 

✦파트너 디지몬 / 도도몬 - 도리몬 - 돌몬 - 돌가몬 - 돌그레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남풍에 불어온 유순함 /  담장 너머로 엮인 정갈함 / 미지로 걸음한 섬세함

𝟭. 행동가지는 얌전했으며, 바르렀고, 하나의 사소한 행동 또한 꼿꼿했다. 정갈하기까지 하다. 연장자에게는 교과서에 적힌 대로 바르게 예의를 차릴 줄 알았으며, 또래 아이들에겐 상냥하였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다정하였다. 착실히 남들에게 존대를 사용하였고, 사적인 자리라도 남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어린 아이 답지 않게 보기 좋은 모습만 따다 붙여놓은 것 같은 완벽한 성정. 그러한 아이답지 않은 완벽한 성격은 천성에 더불어 여태 받아온 애정에서부터 기반한다. 부드럽고 온순하여 어릴 적 부터 아이가 울며 떼 쓰는 일 하나 없었다는게 할머님의 자랑이었으니 천성은 물론이요, 매일이 어화둥둥 업혀 자라 말을 떼는 것을 빨랐을 지 언정 걸음을 딛는 것은 느렸던 유년기가 가족의 애정을 증명했다. 
즉, 양손에 고난 하나 쥐어볼 일 없이 가꾸어진 올곧음이나, 부조리한 싸움에 내던져져도 잃지 않은 천성이다.

𝟮. 행동은 물론, 그뿐만이 아니라 감정 표현에서도 정갈하다는 표현이 어울리곤 했다. 예전과 비슷하게 감정을 틀에 억누른 뒤에 조곤히 제 감정을 말하는 것은 같으나, 최근 꽤나 직접적으로 불만과 감정에 대해 확실히 말하게 되었다. 호와 불호도 확실히 표현한다. 아직 타인에게 악의적인 감정을 내보이는 것은 어설프나-애초 그런 감정을 내보일 일도 없었다.- 타인이 자신에게 내보이는 악의에는 확실히 대응할 줄 알게 되었다. 

𝟯.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불합리한 싸움에 던져지길 계속되면서,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는 것 뿐 아니라 제 의지로 자신이 발걸음을 내딘 곳을 직시할 줄 알았다. 싸우라고 종용하는 목소리에 안온을 호소할 줄 알았고, 허울 좋은 소리일 뿐이라는 반박에 입술을 깨물지언정 내딛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스스로 하나의 앞길을 몰랐으나, 들이닥치는 부조리와 가혹한 선택에 눈물을 흘리되 스스로의 결단을 둘 줄 안다. 
그 근간은 하나를 선택하되 남을 돕고싶다는 상냥함이며, 그 배움은 운명마냥 들이밀어진 모험으로부터다.


✦기타


테마곡 - https://youtu.be/GrSjUMXwsag

𝟬. 이가라시 세이신 五十嵐 静真
2008년 3월 2일 생. 미나리아재비, 오팔화된 조개껍데기. RH+A. 오른손잡이.
만 14세, 중학교 2학년. 교토에 있는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초등학교에 이어서 중학생까지도 특유의 바른 성격은 물론이요, 선생님이 싫어하지 않는 얌전한 성격에, 성적 또한 좋게 유지 중이라 어른들에게 꽤나 예쁨 받는 편이다. 학우들과도 두루두루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중이지만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존재하지 않을… 법 했으나, 최근 함께하는 친구 하나가 생겼다. 

 

교토의 미궁을 해결하다 만난 친구 중 하나로, 미궁에 휘말리기는 했으나 테이머는 아닌, 그러나 세이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친구 중 하나다. 세이신이 미궁을 해결하러 가면 그 옆에서 여러 장비를 들고 응원하고 서포트 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감정을 억누르는 세이신 대신 옆에서 여러 감정을 대신 말해주는 친구라 어색하지만, 오히려 그랬기에 더더욱이 친해졌다고.

 

그러니까 이가라시, 교토의 붉은 용 하자니까!
네? -점심을 함께 먹던 돌몬도 헤? 라고 대답한 것은 비밀이 아니다.-
테이머끼리 하는 연락 있다며! 거기서 이름을 아주 기깔나게…
시, 싫어요. 싫어요, 절대 하지 마세요, 앞으로 일주일 안 볼 거예요.
왜?! 이렇게 멋진걸?!? 게다가 일주일?!?!

가끔 이러지만 결국 친구 고집에 못 이겨 연락망에서 불리길 교토의 붉은 그 녀석…이다. 물론 세이신의 의지는 아니다. 현재 입고 있는 의상도 친구의 작품. 정확히는, 패션과 재단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가 낸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𝟭. 교토 출신. 본가는 교토에서 대대로 이어져 명맥있는 전통 료칸을 운영 중이다. 시내에서 멀찍이 떨어져있어 자연 경관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주변의 단풍나무가 즐비하고, 잘 가꾸어져있는 화단은 물론, 가이세키의 맛도 훌륭하고, 온천까지도 겸비하고 있어 꽤나 유명하다. 특유의 전통 향취와 고급화된 체계로 관광업이 많아지는 교토 숙박업계에서도 꽤 성황 중이다.
그러한 집안에서 아주 느즈막하게 겨우 얻은 외동 아들. 어머니와 아버지는 물론,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일가 친척 모두의 사랑 아래 자라났다. 과장 조금 보태어 어렸을 적엔 발이 땅에 닿을 일 없었으며, 조금 더 자라서는 제 대부분의 기억 중 가족이 빠질 일이 없었다.
현재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모두 별탈 없이 건강히 료칸을 운영 중이시며, 그 외의 가족이라고는 새까만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지금 겨울인지라 털이 잔뜩 쪄 동그래져서는 빛이 잘 드는 화단에 늘어져 있는 자그마한 가족의 이름은 ‘까망’. 지금은 늙어서 그런지 더더욱이 움직임이 없다.
지금은 돌몬 역시 가족으로 소개 받아 함께하고 있다. 가족이자 친구이며, 동료의 이름으로 소개하기까지 여러 일이 있었다만 일단 제치고… 지금은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아 털이 더 반지르르 해졌다. 3년 간 귀한 것 맛있는 것 먹으며 자란 티가 난다.

𝟮. 파트너 디지몬, 돌몬에게는 아직도 붉은 술의 귀걸이가 매달려있다. 정말이지… 여태 무척이고 느긋하다. 눈매조차 늘어져서는 눈을 감은 채로 품에 안겨있거나, 길게 하품을 하거나. 집에 돌아간 이후에는 까망이에게 할퀴어져서도 ‘므앙~’ 한 마디 하더니 뒹굴어 배를 보이기 일쑤다! 
미궁을 해결 할 때는 돌그레몬으로 진화하여 의젓히 자리를 지키지만 세이신은 어쩐지 그런 모습이 더 어색한 듯 싶다... 그럼에도 일단은, 든든한 파트너다.

𝟯. 취미라고 이름 붙일 것은 없지만 까망이와 돌몬의 털을 빗겨주는 걸 좋아한다. 지금 입고 있는 옷 역시 잘 관리하였지만, 역시 털이 약간 붙어있다. 또 하나 꼽자면, 요리도 꽤나 잘 한다. 아버님이 만드는 가이세키를 몇 번 돕다가 들인 취미라고. 지금은 가이세키를 혼자 완성시킬 정도로 수준급이 되었다.

𝟰. 좋아하는 것은 가족, 따스한 차, 국, 생선 요리-날 것보다는 찐 것과 구운 것을 더 선호한다.-. 고즈넉한 가을의 밤. 싫어하는 것은 부끄럽지만 매운 것과 살아있는 갑각류 그리고 벌레… 아직도 싫어하기는 하지만, 문제 없이 디지몬을 물리칠 정도는 된다.

𝟱. 붉은 술이 달린 귀걸이 하나는 머리장식으로 만들었다. 나머지 하나는 여전히 돌몬의 귀에 걸려있다. 진화와 퇴화를 반복해도 귀 언저리에서 항상 제 존재를 자랑하고 있다.
그 외에는 아니나 다를까, 빗을 가지고 있다. 또 외에 야츠하시와 딸기 모찌를 비롯한 간식 가득. 그리고, 차근히 모아온 모두의 인형. 또 모두를 위한 선물을 하나씩 가지고 왔다.

𝟲. 지난 3년 간, 교토의 붉은 그 녀석…이라 불리며 교토에 나타난 거의 모든 미궁, 그리고 외의 도움을 요청한 그 어느 곳이든 달려가 미궁을 처리하였다. 해외 국내 가리지 않았다. 돌그레몬의 등 뒤에 올라타 미궁의 한 가운데에 등장한 적이 많으니 그렇게 불릴 법 했지만, 세이신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텍스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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