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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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어느 쪽이?

" 왈왈왈왈왈왈!(모자를 씹으면서) "

 

✦외관


겉보기엔 제법 꾸미기를 좋아하는 중학생.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자면 좀 노는 아인가? 싶어 보일 수도 있을 정도. 붉은 염색모에 양 귀에 피어싱. 개조된 교복과 벨트. 체인. 가방. 등 소품이 하나같이 화려하다. 동그란 눈매지만 인상은 제법 사나우며 보는 사람 기준 왼쪽에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두드러지는 덧니가 있다. 뭐가 그리 불만인지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거나 입에 잔뜩 무언가(꼭 음식은 아니다.)를 물고 있거나 혓바닥을 내민 모습을 관찰 가능하다.


✦이름 /  오오가미 타이가 Ōgami Taiga


✦나이 / 만 14세, 050404

 

✦신장·체중 / 165cm·60kg

 

✦출신 / 도쿄

 

✦성별 / 논바이너리

 

✦파트너 디지몬 / 파오몬 - 샤오몬 - 래브라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생각이란 걸 하긴 하는 거냐? / 연비가 왜 이래? / 이 녀석 똑똑해 중학생이야?

 

차려입은 옷은 바짝 다려져 먼지 한올도 실오라기도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상태지만 곧 당신은 그가 입은 옷이 하루 만에 꼬질꼬질해지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그가 입은 옷가지는 그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이모들이 귀엽다고 입혀둔 옷-깔끔했던 것이다. 멋들어진 패션 가방에 이상하게 꽂혀있는 대파 더미들! 그것이 바로 이 녀석의 정체성이자 본질인 것이다. 입에 무언가 물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곤 하는데 문제는 입에 물고 있는 게 꼭 ‘음식’인 것은 아니라는 거다. 더러워-!라는 소리가 가끔 나올 정도로 모자, 옷가지며 교과서, 책 연필, 가방 가리지 않고 물고 다닌다. 본인에게 물으면 아마 다리가 네 개 밖에 없어서 입을 다섯 번째 다리로 쓴다고 할 것이다.

 

근본적으론 운동(특히 가라데)과 달리기를 좋아하는 또래 학생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편인지 하루 종일 밖에 쉬지도 않고 돌아다닌다. 다만 돌아다니는 만큼 많이 먹는 것인지 하루 만에 가방 한가득 채워 다니는 초코바며 소시지를 거덜내기도. 음식이 다 사라진 상태에서 이 녀석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이나? 지금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 매일같이 가방 가득 초코바를 채워주는 이모들이 있었으므로.

 

생각이란 걸 하긴 하는 거냐? 싶은 상식 외의 발언과 행동을 많이 해서(예: 두 발로 걷기 힘들면 네 발로 걸으면 되지. 심지어 그렇게 다니기도 한다) 잊히는 사실이지만 이 녀석 학업 성적은 상위다. 의외의 지식? 과 상식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위기 앞에서 강해지고 냉정해지는 타입으로 평소에는 바보 같은 행동으로 보내다가도 어른이 없는 상황에서는 듬직한 면모를 보일 때가 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 부재시 반 친구들을 배려하고 통솔해 학급 반장을 맡았던 적도 있을 정도. 섬세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특유의 밝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사람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친하게 지내고 있다.


✦기타


BGM : Ievan Polkka (feat. Hatsune Miku) https://youtu.be/z5Ub37hEQFo

 

1. 부모님은 초등학교 무렵 외국계 회사로 나가 패션계 종사자인 이모와 이모 여자친구와 살고 있는데, 너무 오래되어 이제 부모님 얼굴은 잘 기억도 안날 뿐더러 그립지도 않다고 한다. 어차피 제게 신경이라곤 쏟지 않는 부모였고, 애정을 많이주는 이모들과 함께사는 지금이 좋다고.

 

2. 근래들어 하는 고민이 있다면 지나치게 자기 의도나 성격과 다른 ‘오해’를 많이 받게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스타일리스트가 직업인 이모는 타이가를 거의 마네킹이나 연습장처럼 삼고 있는데 이게 점점 도를 넘어 언제부턴간 제 교복이며 가방이며까지 온통 튀는 복장이되고 만 것이다. 때문에 학교 선생님께 불려간 전적도 몇번 있는데, 보호자가 그렇게 했다고 하면 선생님들이 믿어주지 않는다. 자세한 제 가정사를 얘기하려니 따라오는 편견들이 귀찮고. 때문에 그냥 제가 놀고 싶어서 그런게 맞습니다. 하고 사과하며 무마해온 편. 이 탓에 중학교 첫 학기에 선생님께 좋지 못한 시선을 받게 되었다. 스트레스에 다음 학기 반장 추천을 받았지만 입후보는 정중히 거절할 생각이다.

 

3. 버스트 노바 본사에는 장보러 나왔다가 길을 잃어 우연히 들어왔다. 취미는 가라데. 패션은 본인 흥미는 아니다.

 

LOVE : 먹는 거. 이모들. 친구들.

HATE : 고정관념.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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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갇힌 미아

" 글쎄? 내가 참견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 "

 

✦외관


 

눈처럼 새하얀 머리카락, 어두운 밤하늘같은 남색 눈동자가 인상적이었다. 부드럽게 내려간 눈매는 그의 인상을 더 유순해보이도록 했으며 원래가 웃는 상인건지, 항상 미소를 짓고 있어서인지 다가서기 편한 느낌을 주었다.

키와 상관없이 팔다리가 쭉쭉 뻗어있는듯 했으며 옷은 누군가에겐 더워보일 정도로 꽁꽁 둘러싸맨 채였다.


✦이름 /  이즈미하라 쿄야 Izumihara Kyoya


✦나이 / 14세, 051231

 

✦신장·체중 / 166cm·53kg

 

✦출신 / 삿포로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피치몬 - 둥실몬 - 쉬라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친근한 / 실없는 / 느긋한 / 방관적 / 회피적

 

[친근한]

기본적으로 그는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도, 누군가가 그에게 다가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도 않았다. 유한 인상과 그에게 다가가면 들을 수 있는 친근한 투 덕분일 것이었다. 사람을 대하는 법을 알기나 하듯 상대가 누구든 기분좋게, 매끄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줄 알았다.

 

[느긋한]

천성이 느긋하여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도 호들갑을 떨거나 당황하는 일이 드물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을 집어 그부터 풀어나갈 줄을 알기에 느긋할 수 있는 것일지도. 하지만 급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느긋한 태도에 타인을 불안하게 할 때도 있었다고 했다.

 

[실없는]

평소 뜬금없는 말을 건네거나 의미없는 농담을 던지고는 했다. 상대의 반응을 즐기기나 하는듯한 미소를 지었겠지. 보통 그러한 말은 평이한 투로 얘기를 했기에 그가 던지는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고들 하더라.

 

[방관적]

타인의 곤란한 상황에 대해 방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제가 본 상대가 어지간히 곤란해보이지 않는 이상 시선을 돌리고 제 갈 길을 갔다. 누군가는 그 모습을 보고 매정하다 얘기하기도 하지만 그는 그저 다른 이의 곤란함에 얽히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회피적]

자신에게 주어지는 부담에 굉장히 회피적인 행동을 보인다. 자신이 대표, 리더가 되어 무언가를 책임지게 되는 경우를 굉장히 꺼려하는듯 하다. 어쩔 수 없이 일을 맡게 되었을 경우에 그 일을 소홀히 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일을 애초에 자신이 하게 되는 경우를 최대한 피하려 했다.


✦기타


 

언행

들뜨는 것 없이 차분하게 내려앉은 듯 하지만 그렇다 하여 음울한 것도 아니었기에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듯한 느낌을 주는 편이었다.

 

가족

화목한 가정에서 큰 부족함없이 자란 외동아들.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쿄야, 3명으로 모두 삿포로 시내에 거주하고 있다.

쿄야의 아버지는 얼음조각가(가끔은 눈을 조각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축제기획자로서 꾸준히 일해왔기에 이즈미하라 가족은 경제적으로도 꽤나 풍족했다.

 

체질

체온이 낮아 추위를 많이 탄다. 하지만 눈을 좋아해 추운것을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여름에도 얇은 점퍼를 걸치고 다니며 겨울에는 두꺼운 외투는 물론 목도리, 귀마개등을 꼭 챙겼단다.

피부가 희어서 허약하다는 인상을 곧잘 심어주고는 하지만 의외로 신체능력이 좋은 편이다. 초등학생 때엔 운동회마다 꼭 보이는 애들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

 

학교생활

삿포로 시립 중앙 중학교 2학년

배운 것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수업태도도 좋아 성적은 중상위권.

검도부에 들었으나 아직은 크게 흥미를 못 느끼는건지, 열심히 활동하는 편은 아니었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친근한 성격 덕분에 교우관계가 좋은 축에 속했다.

 

호불호

Like : 눈, 겨울, 두꺼운 이불, 귤, 코코아

Hate : 향이 강한 야채, 봄,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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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태양

" 안녕하심까!! 처음 보네요, 반갑슴다! "

 

✦외관


 

 

완전 무장! 스키장 한가운데 등장할 법한 보온성과 활동성 높은 복장을 입고 있다. 태양빛을 받아 다양한 색으로 광택이 도는 고글하며, 목까지 꼭꼭 가려주는 넓은 마스크에, 손바닥부터 팔의 반의 반절까지 덮는 장갑, 그리고 두툼한 점퍼와 멜빵이 달린 점프수트까지. 발목에 털을 북슬하게 둘러주는 방한화 역시 탄탄한 밑판을 자랑한다. 상의는 목폴라로 안에 겹겹이 입었는지 헐렁한 감 하나 없다. 주 컬러는 화이트 & 레드. 멋지고 귀여운 캐주얼한 패턴이 많다.

 

반면에 다른 분위기를 보이는, 양갈래로 틀어 올려 묶은 시원한 연푸른색 보라빛 감도는 머리는 커튼과 같이 너울댄다. 그에 숨었다 드러났다 하는 회안이 긴 속눈썹 드리운 아래 자리한다. 피부는 창백하게 희지만 코 끝, 양 뺨, 그리고 귀 끝 등 곳곳에 진하게 혈색이 돌아 상기된 기분을 고스란히 외치는 듯 하다. 캐릭터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은 것을 보면 진정할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표정에 따라 인상 차이가 크다. (※ 삼백안, 무안광, 하얗고 작은 동그라미 동공)

 

쉐이커 펜던트 목걸이를 하고 있다. 마스크 아래까지 내려올 만큼 줄이 길다. 투명한 판 너머의 안에 반짝이는 작은 보석 두 개가 들어 잘그락 소리를 낸다. 푸른 보석 하나, 붉은 보석 하나.

 

어깨에서 시작해 윗몸을 가로지르는 슬링백은 반달형으로 이것저것 담아 다닌다.


✦이름 /  와카츠기 마타에 Wakachugi Matae


✦나이 / 만 12세, 070802

 

✦신장·체중 / 153cm·36kg

 

✦출신 / 홋카이도 현

 

✦성별 / 젠더 플럭스

 

✦파트너 디지몬 / 하얀몬 - 문몬 - 루나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모험적 열정 / 충직한 다정 / 충동적 / 순수 / 강박적 / 변덕쟁이

 

#모험적 #열정 #충동적 #순수 (a.k.a. 태양캐)

무엇이든 해봐야 하고 가봐야 하는 호기심 대장. 규모가 큰 일이 벌어진다면 신난다! 마음이 앞서면서도 몸이 먼저 나가는 놀라운 동시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쩐지 해결은 머리로 하는 편이다. 계획이 없을 때도 많고 조심성이 부족해 자주 다치고, 금방 지쳐서 나가 떨어가기도 하지만 말이다. 물론 작은 일에도 무척 좋아한다.

 

#충직한 #다정

한 마디로, 사람이 좋다!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에는 어려움을 느끼나, 우호적이고 조력적이며 매사 열심이다. 상대가 누구든지 어떻든지는 상관 없다. 재는 게 없으니까. 사심도 없고 순진한 구석이 많아 속인다면 보람 있겠다.

주변 사람들을 살피고 결단을 내리는 편이다. 좋게 말하면 독단적이지 않으나 나쁘게 말하면 주도적이지 못하다. 사람을 좋아하고 위하니 결론이 선하고 정의롭다. 다만, 선과 정의가 아직 분명치 않다. 단호하지 못한 것도 모자라 정에 휩쓸리는 일도 많다. 믿을 만하나 듬직하지는 않은 듯 싶다.

 

#강박적 #변덕쟁이

자기가 정한 그대로 행동하고자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거나, 관심사가 너무 많아 혼란하거나, 과도하여 해내지 못하거나, 갑자기 결정을 바꾼다거나, 포기하거나 움츠려 드는 등 변수가 많다.




✦기타


 

- 출신 지역: 홋카이도 현의 아사히카와 시에서 왔다.

- 학교: 중학교로의 입학을 무척 기대 중! 집 근처의 작고 평범한 곳이다.

 

- 가족: 한 눈에 보기에도 가족에게 사랑 받았음이 보인다. 구성원 수가 많으며 화목하고 사이가 좋다. 이번의 본사 방문 견학도 마타에를 위해 온가족이 수소문 해서 기회를 잡아 주었다고 한다.

 

- 말투: 슴다체를 혼용한다. 느낌표와 감탄사가 자주 튀어나온다.

 

- 게임과 만화: 모험! 액션! 가장 좋아하는 장르다. 선과 정의, 의리 그리고 우정. 스릴러와 첩보물은 아직 어렵지만. 격투 게임도 리듬 게임도 이것저것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못한다. 풀콤보를 찍은 게 거의 없다.

 

- 까마귀: 굿즈, 스티커, 반짝거리는 것 등을 모은다.

 

- 겨울 스포츠와 캠핑: 최근의 새 관심사. 가족과 가보고 싶다며 로망이 가득하다. 언젠가 가기로 약속도 했다! 가족들은 아직 걱정인 모양이지만 말이다.

 

- 향: 종류를 잘 구분하지 못하며 무슨 향이든 강하면 좋아하지 않는다. 말은 안 해도 맡을 때 머리가 아픈 게 보인다. 그래도 좋아하는 향이라면 겨울의 찬 공기 냄새가 있다.

 

- 식습관: 식사류 위주. 편식하고 싶은 게 분명히 있지만 가려 먹지는 않는다. 잘 먹지 못할 뿐이다. 딱딱하고 오래 씹어야 하거나 향이 강한 것, 매운 것 등은 꺼린다. 나이 때문인 것도 있지만 카페인도! 간식도 은근 많이 먹는 것 같기도 한데.

 

- 장래희망: 이도 저도 다 좋아서 하나만 고를 수가 없다는 이유로 미정이다.

 

- 건강: 몸이 약하다. 직접 말로 하지는 않지만 보기만 해도…… 추위를 많이 타고, 기침도 꽤 자주 하고, 성격 탓이 커보인다지만 상처도 잘 나고, 흉이 잘 진다며 뒤늦게 신경을 쓴다. 행동이 많고 커서 그렇지 체력이 좋은 것도 아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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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공백

" … … … 관심 끄는 게 좋을 거 같아. "

 

✦외관


 

대충 풀어해친 긴 생머리. 앞머리는 눈을 덮을듯 말듯 정돈되어있다. 흑발에 백안 어두운 곳에서 눈을 마주치면 분위기에 놀라는 사람이 있을만큼 예민해보이는 인상이다. 추위를 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인지 코트와 셔츠와, 조끼 두툼하게 챙겨 입었다. 


✦이름 /  나츠야키 코하쿠 Natsuyaki Kohaku


✦나이 / 만 14세, 050125

 

✦신장·체중 / 165cm·52kg

 

✦출신 / 일본 도쿄

 

✦성별 /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포요몬 - 토코몬 - 파닥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퉁명스럽고 까칠한 / 평범한 / 모순적인

 

1. 누군가가 그를 표현할 때는 항상 퉁명스럽고 까칠한 성질을 대표로 들고는 한다. 그는 순순하기 보다는 툭 말을 뱉고 호의적이진 않은 태도를 취하는 날이 잦다. 습관이라도 들어버린 것인지 모를 찌푸려진 표정이 그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라니 더 붙일 말도 없다. 영 찌푸려진 낯에 투덜이는 듯한 투, 까칠한 태도는 타인과 오랜 대화를 나눌 때 불규칙적으로 튀어나오고는 했다. 마치 정전기와 같은 성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는 누군가 정곡을 찌르면 튀어오르듯 솔직하지 못한 답을 낸다. 허세를 장대하게 부리려는 야망도 없으면서 당장 솔직하기엔 어렵다는 듯이 말이다. 허나 솔직하지 못한 답을 사실로 만들어 버릴 만큼 연기에 능한 것도 아니라 사실은 진심이 아니라는 것은 훤히 보이고는 했다. 그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빈번히 지적을 받고는 하지만 그는 태도를 바꾸겠다 한 적이 없다. 나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말하는 행태에는 이제 고집스러움까지 엿보일 정도다.

 

2. 까칠한 성질을 벗겨내고 보면 지극히 평범하다. 그에 대한 기록부를 냉철하게 써보자면 특기란엔 몇 줄도 나오지 않을 것만 같다. 그 자체로만 보아도 그런데, 주변을 살펴보면 그의 평범함은 더 부각된다. 자그마한 동물 병원을 운영하는 부모님. 그 밑의 삼남매 중 둘째. 삼남매 중 유독 특출난 막내와 착실하고 성실하다는 평의 첫째 사이에 평범하고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는, 알아서 잘 지내는 것 이외로 무어라 붙일 게 없는 신세의 끼어진 아이. 그는 본인의 위치를 이렇게 표현했다. 하루이틀 정도는 어디 없어졌다 돌아와도 없어진 줄도 모를 것이라는 비꼼이 부연될 정도로 말이다. 어쩌면 퉁명스러운 성정은 본인의 이런 무개성을 무마하려는 시도 끝에 얻은 태도일지 모른다.

 

3. 퉁명스럽고 자존심이 세고, 타인에게 마음을 훤히 열지 않음에도 그는 결국은 타인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할 성질은 되지 못했고, 과히 퉁명스러운 감이 있어도 결국 누군가의 제안을 수락하는 일이 잦았다. 그가 조금만 정성과 설득을 보이면 넘어갈 정도로 친절한 편이라는 사실은 그를 어느 정도 본 사람이라면 훤히 아는 부분이다. 친한 사람들의 경우 그를 설명할 때 착하다는 말을 빼먹지 않을 정도. 애초에 평범함이 마땅치 않다면 사고를 치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될 일인데도 그가 정말 그러지 않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그러나 그는 그것 외에는 다른 특징이 없다 여겨지는 것이라 생각이라도 하는지, '착한 아이'라는 수식어를 가장 내키지 않는다 여기고는 했다. 


✦기타


말투:

  1. 가벼운 어투로, 말투 자체가 가볍다. (신랄한 편에 가깝다.)
  2. 말수가 없는 이와 함께 있을 때는 주제를 몇 개 던지고 대화를 이어가거나 말이 많은 이와는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이야기를 듣는 편이었다.
  3. 본인이 말을 하기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이다. 대화의 흐름이 끊길 경우 본인이 먼저 말을 거는 편이 아니라 침묵이 이어질 때가 많다. 그는 일부러 그 침묵을 가만히 내버려두거나, 무엇이라도 말해보려고 했지만 상대와의 공통점을 찾는 것에 시간이 걸려 머리를 굴리는 것.
  4. 먼저 나서서 타인에게 대화를 거는 성격이 아니다. 예외가 있다면 단 하나, 상대가 곤란해보일 때에는 종종 말을 걸고는 한다.

가족관계:

  1.  
  2. 자그마한 동물 병원을 운영하는 부모님. 그 밑의 삼남매 중 둘째.
  3. 일반적인 가정의 차녀 가정에 별다른 불화는 없고 평범함 자식은 총 셋의 많다면 많고 적당하다면 적당한 가족이다.  실제로 부모님도 일부러 자식들을 차별하려고 한 적은 없고 그걸 다들 실제로 모르지는 않음 동화속에 나온 가족은 아니어도 적당히 괜찮은 가정이라고 평한다.
  4. 유독 크게 모난데도 없지만 특별한 것도 없고 무언가를 책임을 맡길 어중간한 둘째, 가장 눈에 덜 들어오는 아이. 크게 사고를 치지 않아 정말로 무난하다면 무난하다. 첫째는 의젓하고, 막내는 사고를 많이치고 중간에 딱 코하쿠가 껴져있다. 

습관:

  1. 기분이 안 좋아도 입가에 늘 미소를 걸친다.
  2. 대화할 때 어깨를 으쓱이거나 고개를 까딱인다.
  3. 답답할 때면 한숨을 소리내어 내뱉는 버릇이 있다. 보통 타인과 대화를 할 당시 상대를 납득시키지 못하는 자신의 말재주에 대한 한탄의 표시에 가장 가깝다.
  4. 도중에 끊긴 대화를 이어나갈 때, ‘어떻게 이어 나가야 할지’가 막막하다는 것을 표하듯 뒷목을 긁적거리거나, 고개를 돌려 피하는 습관이 있다. 말 그대로 처한 상황을 회피하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 이미 이를 지적당해 고치려는 시도는 하나 쉽게 고쳐지지 않는듯 하다.
  5. 상대가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경우, 타인의 시선을 그대로 피해버린다. 유독 상대와 눈을 잘 마주치지 않으려는 습관이 있다. 

 호불호

호:

  1. 체계적인, 정해진, 규칙적인, 계획적인 생활.
  2. 깔끔하고 청결한 것.
  3. 조용한 것.
  4.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

불호:

  1. 예상치 못한 상황, 불규칙, 균열.
  2. 의견을 내는 것.  의견을 내는 상황을 유독 달가워하지 않는다.
  3. 꼰대,잔소리,참견

그 외:

  1. 기억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지나가면서 아무렇지 않게 뱉은 말도 전부 기억하는 편. 불리할 때는 기억이 나지 않는 척 딴청을 부린다.
  2. 무언가를 묘사해서 그려내는 것을 정말로 못한다. 손재주가 없는 편이다.
  3. 튼튼하다, 어릴 때부터 마을에서 뛰어놀면 자란 것인지 허약하지는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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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의 대답

" 흠- 못하는 갑네… …비꼬는 거 아이디?!"

 

✦외관


 

 


✦이름 /  아유카와 렌마 Ayukawa Lenma


✦나이 / 만 13세, 060325

 

✦신장·체중 / 162cm·67.4kg

 

✦출신 / 오사카부 네야가와시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도키몬 - 비비몬 - 펄스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기본적으로 다정다감 / 선구적이며 대담한 / 활발하고 재치넘치는 / 결과중심주의 / 무모하며 저돌적임

 

선구적이며 대담한 편으로 남들이 잘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도 곧잘 행동하고 이끌어 반장이나 조장 등을 도맡아왔습니다. 실없는 농담이나 장난을 좋아하며 괜히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내가 나대는 거다'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하긴 해도 기본적으로 남들을 잘 배려하는 활발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입니다.

 

결과중심주의 성향으로 과정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본인과 다른 사람들의 역량적 차이를 고려하지 못할 때도 종종 있어 무모하며 저돌적이라는 평가도 다수 존재합니다.


✦기타


~기본 인적사항~

RH+ AB형

양손잡이

양자리

탄생화는 덩굴성 식물, 탄생석은 피치 지르콘

3인 가족(부, 모, 자신)

 

[이른 바 천재]

어렸을 때부터 대부분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 항상 어떤 일이든 평균 이상을 해냅니다. 우수한 아이, 천재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 타입으로 특히나 자신 있고 우수한 분야는 각종 퍼즐 풀이와 공간지각 능력을 활용하는 분야입니다. 체스, 장기, 바둑 같은 게임은 지루하다고 생각하여 자주 하진 않고 스도쿠, 십자말풀이를 좋아합니다. 1000조각 컬러 퍼즐과 광기의 백야 퍼즐 맞추고 자신의 시간 기록과 겨루는 것이 최근의 붐입니다.

 

[취미]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나름의 취미입니다. 그 나이치고는 안 해본 것이나 못 해본 것이 거의 없습니다. 

퍼즐 맞추는 것이야 항상 좋아하고 근래 들어 제일 빠져있는 것은 피아노 연주입니다.

활발한 편에 비해 의외로 축구와 야구 등은 즐기지 않습니다. 전에는 좋아하는 편이었으나 본인이 뛰어난 것이 확연하고 남들이 따라오지 못하다 보니 만족스러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점점 어려워져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팀원들 사이에서도 은근한 불만이 생겨 운동회나 헬퍼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자진해서 뛰지는 않습니다.

수영, 달리기, 테니스 같은 개인의 역량으로 승패를 겨루는 운동 종목은 즐기는 편입니다만... 시선과 불만이 따라붙는 것은 이제 본인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출신지와 학교, 가족]

- 오사카 네야가와시 토박이로 가족 모두가 심한 오사카 사투리 억양입니다. 표준어도 하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지만 자신의 매력이라고 생각하여 굳이 바꾸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표준말은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학교는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우수한 아이는 우수한 학교에 가야 한다며 사립을 권유받았지만, 부모님은 평범함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에 공립으로 선택하였습니다.

- 조금 특출난 아들이지만 부모님은 평범한 정보통신업계 회사원과 은행원입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아서 렌마가 하고자 하는 바는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려고 합니다. 주변의 우려에 휘둘리기보다는 어쨌든 그저 렌마가 사람의 도리를 다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최일순위인 뚝심있고 화목하며 평범한 가정입니다.

 

[버스트노바 참여 배경]

- 렌마의 아버지가 다니시는 회사가 버스트 노바를 출시하게 된 B 회사의 협력사입니다. 그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본사 방문 견학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 게임을 특별히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버스트 노바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원체 높고 본인도 영 관심이 없던 것은 아니었기에 렌마도 흔쾌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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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지 않는 소녀

" 응, 혼자서 멀리 나온 건 처음이라. "

 

✦외관


검은 머리카락, 푸른 눈동자. 머리카락은 가볍게 묶고 있을 때도 많다. 녹색 오버핏 후드티에 검은 레깅스, 하얀 운동화를 신었다. 


✦이름 /  우치우미 카나미 Uchiumi Kanami


✦나이 / 13세, 061107

 

✦신장·체중 / 156cm·43kg

 

✦출신 / 나가노현

 

✦성별 / 시스젠더 여성

 

✦파트너 디지몬 / 유년기1 - 유년기2 - 성장기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융통성 없는 / 털털한 / 신중한 결단력 

 

규칙을 어기는 일이 없을 정도로 성실하다. 듣기는 좋은 말이지만, 단점도 분명 있다. 가령, 이 경우엔 ‘융통성 없다’가 가장 그럴듯한 단점이 되겠다. 카나미는 그 단점이 도드라지는 편인데, 너무나도 예외를 두지 않아 생기는 문제다. 걔는 내뱉은 말이라면 반드시 지킨다. 예를 들자면, 오늘은 5시 즈음 오겠다 했을 때 그 시간을 넘기는 법이 없다. 굳이 약속을 한 게 아니라도, 어느 것 하나 지나가는 거짓말로 만들지 않는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말 수를 줄이고 말지. 어디에서나 흔하게 보이는 적당한 모범생 같지만, 그렇게 특출나게 완고하며 우직해 보일 때가 있다.

 

이렇게 고지식한 성격이라 교우 관계가 애매해질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알고 지내는 친구들이 많은 편이다. 뒤끝 없이 시원시원한 성격 때문이다. 운동신경이 좋은 탓에 팀스포츠 동아리에 대타나 서브 출전 멤버로 끌려갈 때가 많은데, 누가 커다란 실수를 해도 ‘ 별 거 아냐, 신경 쓰지 마!’ 하고 웃으며 다음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분위기를 잡아주고, 단합력을 키워 준다나. 그런데 그런 것치고 카나미의 주력은 홀로 하는 단식 테니스 경기다.

 

그런 의미에서, 걔의 신중함도 걔가 대타 멤버로 불려갈 이유를 더해준다. 카나미는 조용하게 신중하다. 그리고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망설이지 않고 택할 수 있다. 한참 고민하는 주제에, 결론 내리는 말만 들으면 급보다 쉬운 일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고는 한다. 누군가 ‘그러다 잘못 되면 어떡해?’ 혹은 ‘넌 무섭지도 않아?’ 묻는다면, 고민해 봤자 되는 일이 없으니 침착해지자 답하는 편. 실제로 그다지 무서운 게 없어 보이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데에 재능이 있는 듯 보인다.


✦기타


內海 香波 | 나가노 현 나가노 시 거주 중 | 미에현 쿠마노시 출신

가족 관계: 아버지, 삼촌 부부, 사촌 동생 | 현재 삼촌 가정에서 생활 중



_바다를 이름 속에 가졌지만, 어째 제대로 기억하는 바다가 없다. 그러고 보니, 여기는 바다와 가깝다 했던가?

 

가족 관계와 거주지

미에현 쿠마노시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5살 적까지 거기에 살다가, 그 이후로 이사를 두 번. 첫번째 이사지는 도심 속 유명 대학 병원 근처였는데, 어머니의 치료 목적으로 꽤 오래 지냈다. 두번째 이사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가 되는데, 이게 약 3년 전이다. 장기 해외 출장을 떠나는 아버지를 대신해 카나미를 돌봐줄 삼촌 댁에서 3년째 머물고 있다. 식구들과의 관계는 모두 무난한 편. 특히 5살 어린 사촌 동생과 사이가 좋다. 방문 견학도 실은 이 사촌 동생의 몫이었는데, 그 애가 어린 만큼 카나미가 대신 가기로 한 것. 그래서 가상 현실 게임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

 

학교 생활

상당한 모범생. 학교 성적도 좋은 편이고, 운동 신경이 워낙 좋아서 여기저기로 불려가는 일이 많다. 때문에 1학년인데도 카나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겠다. 그만큼 알고 지내는 친구들도 많은 편. 핸드폰에 주소록이나 SNS에 연결된 사람도 많다. 다만 학교 친구들은 삼촌 부부를 카나미의 부모님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자기 얘기는 워낙 안 하는 편. 온갖 운동 관련 동아리에 참여한 전적이 있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건 테니스 동아리 하나뿐이다. 이모가 테니스 선수 출신인데, 그렇게 연이 깊은 센터에서 테니스를 배우는 중.

 

ETC.

분명한 호불호가 없는 편이다. 

정확히 말하면 특별히 싫어하는 게 없는 탓에 ‘전부 괜찮지 않아?’ 하는 것.

도쿄까지 오는 방문 견학인지라, 멀리로 소풍 가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가져오긴 했다.

등하교시에도 들고 다니는 라켓 가방인데, 테니스 라켓이 들어가는 것 말고는 특별할 게 없다.

오늘 가지고 온 건, 여분의 옷이나 세면용품, 플라스틱 물병과 보온병, 과자 따위.

라켓과 공은 빼놓는 걸 깜빡해 들고왔다.

휴대폰과 보조배터리도 잊지 않았다. 사진 찍어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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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미학

" 날 돌아보게 하려면 가장 아름다운 걸 가져와요. "

 

✦외관


 

https://picrew.me/image_maker/1453974

 

보랏빛이 도는 검은 단발머리에 하얀 브릿지, 물이 빠진 것 같은 백안, 얇은 사각 안경. 마른 체형. 체구에 비해 큰 카디건은 자주 흘러내립니다. 


✦이름 /  아오키 미카 Aoki Mika


✦나이 / 만 13세, 060226

 

✦신장·체중 / 160cm·45kg

 

✦출신 /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쟈리몬 - 기기몬 - 길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내향적인 / 직설적인 / 뒤끝 없는 / 무관심한 / 탐미적인 / 자극을 쫓는

 

대부분의 경우 심드렁한 눈을 하고 있습니다. 표정도 풍부한 편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태도가 비슷합니다. 당신으로 하여금 과연 얘와 내가 친한 걸까? 라는 의심이 들게 하는 정도의 거리감을 모두에게 유지합니다. 겉과 속이 똑같고, 하고 싶은 말은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숨기지 않고 내뱉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해요체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무심하고 시크한 말투로, 말끝을 흐리지 않고 또렷하게 맺습니다. 시끄러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달라붙으면 밀어내진 않아도 곤란해합니다. 살짝 죽은 눈이 되어버립니다.

 

자신만의 미적 기준이 확고합니다,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에는 한결 호의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아름다운 것이 보이지 않으면 극도로 조용하고 시들시들해집니다. 기본적으로 아름답지 않은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태도를 취합니다, 아름답지 않다면 전부 사라지세요, 정도로 극단적이진 않습니다만… 

 

여하튼, 다소 피곤할 수 있겠지만 잘 부탁합니다. 근본이 나쁜 녀석은 아닙니다. 그냥 좀 다를 뿐이에요.


✦기타


 

2월 26일 생, 탄생석은 골드 쿼츠 - “세계를 보는 눈”. 

 

[가족]

후쿠오카 다자이후에 거주. 가족은 에도 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석공 집안입니다. 막내입니다. 위로는 형이 하나, 누나가 하나. 

가업을 잇는 것에 흥미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부모가 원하는 방향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기계가 다 해주는 돌 조각을 왜 아직도 인간이 해요? 중요한 건 누가 어떻게 깎느냐갸 아니라 뭘 깎느냐를 고민하는 거지.” 

…이런 말을 꺼내며 전통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부모님과 자주 투닥거리고는 하죠. 하지만 양 측 모두 그렇게까지 틀린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일은 없습니다. 가족과 적당한 관계를 잘 유지 중입니다. 

 

[미적 기준]

미카에게 있어 인간은 “아름다움”을 따지는 대상이 아닙니다. 당신이 어떤 인간이든 그냥 다 똑같은 생물체입니다. 누군가를 딱히 더 좋아하거나 더 싫어하지도 않고 그저 모두 관심 밖입니다. 그가 혹시라도 당신에게 아름답다라는 말을 꺼낸다면, 당신을 이루고 있는 아주 작은 요소가 그의 미적 기준에 부합한다는 뜻이지, 당신이란 인간 자체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손목뼈 모양이 “우연히도” 자연과 닮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소리는 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당신에게 무례하게 대할 거란 뜻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도덕과 사회성 정도는 탑재하고 있습니다. 부르면 성실하게 대답할 것이고, 도움을 청하면 도와줄 것이며, 역할을 맡는다면 최선을 다합니다. 그냥, 당신이란 인간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한, 다소 미적지근하고 건조한 태도로 일관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그렇다면 무엇이 “아름다운” 것인가? 인간 말고 전부 다. 인간이 아닌 자연의 모든 것에서 미학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동물, 식물, 광물, 자연 현상… 그런 의미에서, 디지몬은 그에게 새롭고 짜릿한 자극을 주는 꿈의 생명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손재주]

과연 공예가 집안이긴 한 것인지, 손재주는 빼어납니다. 무엇이든 아름답게 그리고 만들고 배치하는 데는 도가 텄습니다, 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죠. (하다못해 계란 프라이를 해도 노른자가 한가운데에 완벽하게 안착한 동그란 프라이가 되지 않으면 절망합니다… 그래도 안 먹고 버리진 않아요.) 

한가하고 무료할 때면 드로잉 북과 펜을 들고 뭔가를 그리거나, 작은 정과 망치를 꺼내들고 주변을 굴러다니는 돌을 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게임, 버스트 노바, 방문 견학]

방문 견학에 응모하게 된 계기는 간단합니다. 현실에 없는 아름다움이 게임에는 있으니까요. 이전부터 그는 온갖 종류의 게임을 답습하고는 했는데요, 전투를 하고 레벨을 올려 캐릭터를 강하게 만든다? 그런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니라… 그저, 게임 속 배경미술과 크리처를 자세히 관찰하고 연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혹시 당신이 즐기던 어떤 온라인 RPG 게임에, 선공몹 앞에서 가만히 서 있다가 죽기를 반복하는 괴상한 초보 유저의 소문이 돌지 않던가요? 네, 이 친구입니다. 자기 인간 캐릭터가 죽든 말든 몬스터의 신체 구조를 종이에 베껴 그리며 아름다워… 를 연발하고 있었던. 

 

[그 외]

허약합니다. 쉽게 지치고 피곤해합니다. 병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운동 부족에 영양 부족입니다. 자신도 “아름답지 않은” 인간인 이상 신경써서 돌볼 필요를 느끼지 못하거든요. 아파도 별로 내색하지 않고, 허기가 져도 티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자주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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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리더십

" 넌 지금 내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

 

✦외관


 

@익명님의 채색 커미션 


✦이름 /  이이바마 아카리 lIbima Akari


✦나이 / 만 14세, 051113

 

✦신장·체중 / 162cm·57kg

 

✦출신 / 큐슈 사가현

 

✦성별 /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푸니몬 - 뿔몬 - 파피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효율적인 / 분석적인 / 리더십

 

효율적인

아이는 모든 일에서 능률을 추구했고 비어 있거나 낭비하는 시간을 용납하지 못했다. 그에게 있어 시간이란 버려선 안 되는 화폐이고 기회였다. 빠르게 계획을 세우고 시간 관리는 철저하게, 또한 될 수 있다면 여러 일을 한꺼번에. 비효율적인 시스템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개선하는 편이 좋다. 무엇도 하지 않고 쉴 바에야 제 방이나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나았다. 친구들의 의미없는 수다가 괴로웠고, 그들이 제발 약속 시간을 지켜주기를 늘 바랐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들과 분쟁할 시간이 아깝다. 속을 삭히며 넘어가는 동안 강박이 불러온 스트레스는 아이의 머릿속에 쌓여만 갔다.

 

분석적인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그리 관심을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필요성을 직감하는 순간 주변과 주변인들을 관찰하는 눈은 빠르게 굴러갔다. 말과 행동의 의미를 따져보고 사람의 성향과 능력을 정리한다. 그를 위한 질문도 필요하다면 서슴치 않았다. 이 과정에서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본인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하는데……글쎄.

 

리더십

역할은 부수적인 것이다. 반장이라는 직급도 효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그리 된 것에 불과하다. 리더쉽, 이라는 말은 잘 모르겠으나 늘 하던대로 하면 일은 자연스럽게 처리되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파악한 업무를 나누어 사람들의 능력과 성향에 맞게 위임한다. 대책을 미리 강구하면 일이 어긋나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다. 장점과 성과를 칭찬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 것.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말 것.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책임감이 꽤 강한 편.


✦기타


5인 가족. 삼남매 중 장녀.

 

부모는 철이 없고, 두 동생은 너무 어렸다.

 

대부분의 일을 무난하게 할 줄 안다.

 

다만, 뾰족한 것을 사용하는 일은 무섭다. (바느질, 퀼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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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난 생쥐

" …여기, 사진 찍어도 되나? "

 

✦외관


 

@kosartary 님 커미션


✦이름 / 토와 마코토 Towa Makoto


✦나이 / 만 14세, 050228

 

✦신장·체중 / 164cm·55kg

 

✦출신 / 일본 도쿄도

 

✦성별 / 시스젠더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파후몬 - 캬로몬 - 쿠다몬(s)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예민한 / 섬세한 / 어른을 흉내내는 아이 / 우유부단함

 

예민한: 취향, 수집하는 물건, 행동하는 양상. 모든 것을 종합해도 그건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기 일쑤지만, 마코토는 어지간히 까다로운 축에 속했다. 자신의 기준을 세워두고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진절머리가 난다! 눈꼬리가 치켜 올라갈 때가 기점으로, 마치 톡 쏘기라도 하듯 예민하게 구는 일이 다반사. 그러나 초면인 상대에게는 낯가림과 내숭을 더 해  나름 이미지 관리를 위해 얌전한 척, 쿨한 척 해 보았지만… 이내 얼마가지 않아 전학 후 이미지 관리에 힘쓴 것이 무색하게 모두 들통나서 소용없어졌다. 그러나 자기자신만을 내세우는 타입은 아니어서, 타협할 줄 안다. 

 

섬세한: 예민함에 더 해 그 작은 결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섬세한 마음이 필요했다. 외강내유. 겉으로 강인함을 표방하고 있으나 사실은 감수성이 꽤 풍부하며 타인을 많이 신경 쓴다. 사이가 크게 틀어지지 않더라도… 아니, 설령 그렇더라도 사람에게 중요한 걸 기억하고 오래 잊어버리지 않는다. 몇 년간 얼굴도 보지 못한 예전의 동급생에게도 세심한 부분을 챙겨줄 정도. 다만 이 마음은 자신도 똑같이는 아니어도 비슷하게 배려받고 싶은 마음이 깔려 있다. 이기심이라면 이기심일 것이다. 타고난 것보다는 눈칫밥과 처세술로 배워 익힌 점이다. 어쨌든… 나름대로 거리감을 떨치게 되면 쉽게 웃고, 쉽게 울고, 얼굴을 가리려다가 매번 실패하는 타입이다.

 

어른을 흉내내는 아이: 고집을 부려 홀로 도쿄로 가겠다고 우길 만큼 막연한 동경이 있다. 자신만의 커리어를 아주 어릴 때부터 개척해 이상을 이루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정점에는 자신의 이상향이 있다. 그리고 그 이상향은 죄다 홀로서기를 이뤄낸 어른이지. 고집이나 자기판단이 약하고 무른 편인데도, 이것만은 반 억지로 기어코 가족에게서 쟁취해 홀로 떨어져 나왔다. 작은 도쿄의 아파트에서 홀로 자취하고는 있으나 꿈꾸던 동경과는 조금 멀어졌을 지도… 그래도 스스로 고집했으니 나아가고 있다. 아마도? 

돌발상황에는 어른스럽게 굴기 위해 항상 애쓰고 있으나 조금만 들여다 보면 긴장을 많이 했다는 티가 분명히 났다.

 

우유부단한: 까탈스럽고 영악하고 어른스러운 아이… 를 표방하고, 지향하고, 애쓰고 있으나 속내는 그렇지 못했다.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과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다. 감정을 좇아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재빠르게 고쳐서 결정해 멀쩡한 척 해야 하지만, 불행하게도 처음 마주치는 일에는 그런 체계가 고장이라도 난 듯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러니 초면의 사람에게도 곧 본 속내를 들키고야 만다. 이미 다 알아챈 상태에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기타


『탄생일』

: 2월 28일, 물고기자리(Pisces).

: 탄생화는 보리(Straw). 뜻은 일치단결.

: 탄생석은 카모라트 코랄(Camorat Coral). 뜻은 견디는 마음.

 

 『혈액형』

RH+AB

 

『가족』

: 홋카이도의 거대한 목장의 7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홋카이도에 살았다. 이후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명목 및 핑계, 그리고 반 억지로 홀로 집을 떠나 도쿄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 자취 중. 일주일에 한 번 가족과 연락하고 있다. 대가족인 것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평범했지만, 자기 물건을 잘 가질 수 없는 게 퍽 불만이었다. 지금은 홀로 자기 물건을 가질 수 있으니 아주 마음에 든다고. 

: 목장은 외가의 친척과 연계해서 운영하고 있다 사실상 거대한 두 개의 목장을 지닌 것과 다름이 없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외가는 말 목장이라는 점일까… 하지만 장소가 협소하면 으레 집으로 보내고는 했으니 별 차이는 없었다. 목장 때문에 주위의 인프라가 적었다는 점도 불만 중 하나에 속했다.

: 눈이라면 질색을 했다. 너무 많이 보았다나 뭐라나… 그러나 태생은 어딜 가지 않는지 눈으로 무언가 만드는 솜씨가 좋았다.

: 예의 사건에서, 처음 가족은 아무도 그 사태를 몰랐다… 사라졌다는 점도 마코토가 돌아오기 1시간 전에나 알아챘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한동안 섭섭해서 가족과는 말도 붙이지 않은 적이 있다. 가족은 친구 집에나 가 있겠거니, 했다고.

 

『학교』

 : 도쿄에 위치한 중상위권 학교, 공부를 위한 핑계가 아주 핑계라는 건 아닌 듯 제법 학업에는 성실했다. 성실한 만큼 결론을 얻었다. 전교 20위권 내를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조금 더 시간을 들여도 좋지만… 교우 관계도 평범했다. 같이 다니는 친구는 서넛, 두루두루 알고 친하게 지낸다.

 

『사실은…』

: 얌전하고 성숙하며 어른스러운 아이를 표방해도 결국 그 나잇대 아이.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버스트 노바’의 베타 테스트 소식을 듣고 눈을 반짝였지만 이미 지나간 기회, 본사 견학 소식을 듣고 응모권을 넣은 후 밤마다 자기 직전에 기도했다나? 그러나 일상에서는 소위 일코를 하고 있다. 자취하는 방 안의 수많은 게임 팩과 게임기, 붙잡는 시간만큼 실력은 좋지만, 재능이 있지는 않다. 시간 투자만큼 한다. 컴퓨터 바탕화면에 무수히 깔린 아이콘, 진열장이며 책장을 채운 관련 잡지나 피규어 등은 손님이라도 찾아오면 감쪽같이 감춰진다. 덕분에 관심 있는 주제가 나와도 모른 척 하기 일쑤. 쓰고 다니는 고글도 사실은 게임용이었으나 지금은 그저 멋내기 용으로 쓰고 다닌다. 시야를 가린 수면 안대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그대로 앞이 보인다. 단, 야간 기능은 없다고…

 

『취미』

: 마이너, B급 영화를 시청하는 게 최근 취미다. 시간낭비라는 생각은 종종했지만 나름대로 비교 및 분석글을 개인 SNS에 올리고 반응을 보는 것이 취미. 바깥 활동을 좋아하지 않아 비는 시간에는 언제나 인도어를 추구한다. 이외에도 홋카이도에서 지내는 내내 공용 컴퓨터는 숙제가 아니면 뺏기기 일쑤였으므로 보는 건 TV, 자연스레 드라마와 메이저 영화는 모두 섭렵했다. 더 볼 것이 없으니 B급 영화를 본다. 게임 역시 처음에는 TV의 모 영화가 게임판으로도 있다는 걸 알고 시작하게 됐다. 덕분에 추천을 부탁하면 줄줄 읊어줄 정도다.

 

『호불호』

: 기준선이 많을 뿐, 그걸 제외하면 무던했다. 자기영역을 중시하는 편이다.

: 장갑을 늘 끼고 있어 벗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았다.

: 강아지를 좋아한다. 본가에 시바견 둘, 보더 콜리를 두 마리 키우고 있다. 모으는 수집품도 디자인은 대부분 강아지.

: 커피를 가끔 마시지만 결국 단 입맛을 버리지 못해 시럽을 열심히 넣는다. 그러나 아무렇지 않은 척을 꽤 많이 하는 편.

: 무서운 영화도 잘 보지 못하지만 슬래셔 영화는 멀쩡히 잘 보는듯, 게임에서 단련됐다. 그 전에는 잘 못 봤다.

: 깔끔한 옷을 좋아하며, 유이하게 집 밖으로 나갈 때는 장을 볼 때와 옷을 사러 갈 때다. 나머지 생필품은 주문한다. 

: 간식거리를 집에 쌓아두고 있을 만큼 입이 심심한 걸 못 견뎌한다. 운동은 집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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