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갈린 오오타치
✦외관
반장갑 안의 손은 몹시 거칠며, 제법 근육이 잡힌 몸이다. 행동거지는 등에 대나무라도 박은 것 마냥 딱딱하고, 영 정감이 없다.
✦이름 / 타케치 나오 Takechi Nao
✦나이 / 만 14세, 050317
✦신장·체중 / 158cm·49kg
✦출신 / 일본 고치현
✦성별 / 시스젠더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후후몬 - 쿄쿄몬 - 류우다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독선적 / 보수적 / 완고함 / 큰 책임감 / 행동파
그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아무렇게나 땅에 꽂아 그대로 녹슬게 하고, 흙과 하나가 되게 만든 날붙이라고 한다면 잘 맞을까? 타케치 나오武市 奈央, 라는 인물은 기본적으로 자기 생각에 따라 행동하고, 고집이 세다. 그는 본인의 일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을 극도로 낯설어하고, 또한 그 일을 타인이 대신 해 줄 수 없다 여기므로 자신의 책임에 있어서 도움은 받을지언정 완수는 홀로 해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한편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이유던 제 몫을 해내야한다,’ 라는 강박이기도 하며 타인과의 상호관계에 있어 경직되어있고 낯을 가린다는 말이기도 하나, 반면에 그것이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본인의 큰 책임감을 나타내는 한 면면이기도 하다. 또한 그 책임감의 덕분에, 제멋대로 행동하여도 타인에게 곤란할 정도로 폐를 끼치게끔 되지는 않기에 다루기는 어려운 인물일 수 있을지언정 공동체의 목표에 협력하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무리에 있어서 결코 좋은 리더상이나 바람직한 구성원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함께 함에 있어서 나오의 존재로 인하여 크게 불편할 일은 없을, 그런 정도의 인물이다.
허나,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굽히는 것을 어려워하며, 의견을 표명하는 데에 있어서 다소 직설적인 부분이 있다. 그렇다곤 하더라도 다수결에 의한 결정에 불복하는 일은 없으나 그럼에도 제 주장에 대한 생각은 늘 가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으나 제 성격을 본인이 이따금 이기지 못하여, 그런 부분이 타인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애를 쓴다.
머리가 좋은 편이지만 몸을 움직이는 것이 더 익숙하다. 생각과 거진 동시에 행동이 이루어지고는 하며, 계획을 세워 행동하는 것에 약하다. 다만 돌발상황에의 대처에는 능숙하며 나서야 할 때에 주저하지 않는다.
가정 환경의 탓에서 기인하였겠지만, 묘하게 현대적인 상식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한 번씩 듣고는 한다. 오랫동안 요구되어져왔던 성별에 따른 얌전함과는 퍽 거리가 멂에도 불구하고 종종 그 행동거지에서 그런 고루하고 경직된 사고나, 태도들이 묻어나고는 하는데 이런 것에 자조나 불편함은 없어보인다. 영 고리타분한 아이라고 평가받아도, 본인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나이보다 어른스러운 성격이나 겉보기보다 어린아이같은 치기나 호승심이 있으며, 저보다 어린 사람들을 지키고 돌보는 것에 큰 책임감을 갖고는 하나 그럼에도 그들이 제 할 일은 스스로 해내야한다는 생각에 개개 섬세하게 살피지는 않는 듯 하다. 부드러운 면모가 적은 사람인 탓에, 그다지 좋은 선배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의지는 할 수 있는 인물 정도.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