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의 땀방울
✦외관
땡땡이 잠옷과 땡땡이 슬리퍼를 신고 디지털 월드에 처음 왔다.
모험 과정에서 번듯한 외투와 신발도 찾았지만, 어째 그것들은 아껴 입는 듯 했다. 달음박질을 해야할 때나 추운 지역에 도착할 때만 소중하게 꺼내 입는다.
✦이름 / 우도노 겐바 Udono Genba
✦나이 / 만 7세, 090610
✦신장·체중 / 115cm·20kg
✦출신 /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성별 / 남성
✦파트너 디지몬 / 뽀글몬 - 시드몬 - 라라몬 - 고스몬 - 아라크네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혼자는 싫어! 앞장서는 것도 싫어! 그래도 나 이거는 무지 잘한다?
호기심도 많고, 감정도 풍부한데, 솔직하기까지 한 그야말로 ‘애’다!
특히 칭찬을 받으면 텐션이 한껏 올라가는데, 콧대가 하늘처럼 높아져 가끔 정도를 모를 때가 있으니 화자의 적정한 주의가 필요하다.
리액션이 좋은 것을 보면 호쾌해 보이지만 겁은 상당하다. 아름다운 풍경에 홀려 두 발짝 앞서다가도 저가 맨 앞인 것을 눈치채면 세 발짝 뒤로 가곤 했으니….
그래도 모험을 거듭하며 뒷줄에 가까웠던 고정 위치가 점차 앞으로 가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표현하는 것을 보면 의사는 분명하지만, 말재주가 부족해 원하는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정말로 마음에 안 들면 말도 못하고 눈물만 줄줄 흘린다.
✦기타
#Basic
6월 13일생 쌍둥이자리
#family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현 코치생활중인 부부의 2남 중 차남.
친해진 사람에게 장남인 형 자랑을 하곤 했다. 용감하고 다정하고 체육을 엄청 잘한다나-.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둘째라서 그런건지 연장자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etc.
왼손잡이. 각지고 모양이 제각각인 글씨체. 고저차이가 분명한 저음의 목소리.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아직 웃사람과의 대화 예절이 부족한 것 같다.
볼에 옅은 홍조가 늘상 띄지만, 희노애락이 분명할 때 마다 양 볼이 홍당무처럼 빨개진다.
어린이답게 체력이 좋다. 하루종일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는 것이 장기!
진짜 진짜 배고파야 먹는 것 : 버섯, 물에 데친 채소
#digital world
늦은 밤, 침대에 누워 있다가 별안간 봉변을 당했다. 침대 옆에 둔 슬리퍼까지 이동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덕분에 맨발로 수풀을 걷는 변은 면할 수 있었으니.
아이들과 합류하기 전 까지 파트너 디지몬과 불화가 잦았다. 의견차로 다투다 라라몬이 먼저 떠나버려 며칠 간 엉엉 울면서 찾았던 것이 대표적인 사건. 여전히 티격대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겐바가 라라몬에게 많이 의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간 여러 아이들과 마주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지만, 항상 혼자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홀로 남는 것 만큼이나 돌발 사고에도 취약했으니, 본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에 기어이 눈물이 찔끔 나오는 날도 적지 않았을터다. 누군가의 기억엔 그 모습이 선연하겠지.
어쩌겠는가. 그간의 부끄러움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회귀한 10살의 겐바가 책임질 것이다.
✦텍스트 관계
[사쿠라이 켄스케/축구하는 디지몬(드라코몬)의 발견이 인연이 되어 잠시간 동행했던 사이. 동행하는 동안 켄스케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었다. 함께 백지부터 시작하는 드라코몬과 경쟁하는 재미도 쏠쏠했다나! 정말로 친형 같던 사람이었고 친구 같은 디지몬이었으니, 헤어져야 했을 때는 꽤나 서럽게도 울었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가 된 후에도 스텝연습은 그만두지 않았다. 모험이 계속된다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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