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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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아이?

" 나도 울기 싫어.. "

 

✦외관


크고 올라각 눈매와 오밀조밀한 코와 입이 예쁘장한 인상의 아이. 하지만 얼굴의 반을 덮는 마스크 때문에 그런 것을 깨닫기란 쉽지 않다. 어머니가 머리와 옷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새다. 하지만 울음을 참으려고 치맛단을 자꾸 힘주어 잡기 때문에 언제나 옷이 구겨져서 돌아오는 편이다. 나이 치고는 조금 작은 듯한 키와 언제나 울 것 같은 표정 때문에 나이보다 어리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rnsqka_님 커미션


✦이름 /  츠네카와 이유 Tsunekawa Iyu


✦나이 / 만 12세, 050202

 

✦신장·체중 / 141cm·35kg

 

✦출신 / 오키나와

 

✦성별 / 여성

 

✦파트너 디지몬 / 피치몬 - 푸카몬 - 기자몬 - 고르고몬 - 스컬벌키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겁쟁이 / 직설적인 / 수용적인


바람만 불어도 쉽게 겁을 집어먹는 겁쟁이, 세상에는 왜 그렇게 무서운 것이 많은지 귀신도 무섭고 마을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무서웠다. 심지어는 가끔은 어머니도 무서웠다. 귀신도 보고 미래도 본다는 어머니는 종종 사람같지 않을 때가 있었다. 뭔가 알아보기도 전에 일단 겁부터 먹는 탓에 마을 아이들의 타겟이 되는 일이 흔하다. 귀신은 본 적도 느낀 적도 없는데 마을의 모든 사람-어머니를 제외한-이 제가 귀신을 본다고 하니 바스락 소리 하나도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눈물 많은 겁쟁이지만 의외로 말을 못 하지는 않는다. 결국 울어버리더라도 마을 아이들에게도 할 말은 바득바득하는 모습이 몇몇은 독하다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말을 돌려하거나 예쁘게 꾸밀 여력이 없어 생각나는 말은 곧이곧대로 뱉는 성정. 이런 면이 마을의 다른 아이들의 속을 긁기도 한다는 걸 잘 모르고 있다.

본래 상황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또래에 비해 빠른 편이다. 겁만 좀 덜 먹었어도 적응력 좋은 아이가 되었을텐데 안타깝게도  뭘 해도 귀신 보는 애, 불길한 애라는 소문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자라오면서 저도 모르게 수용보다는 포기에 가까워졌다. 특히 인간 관계에 관해서는 저도 모르게 더 소극적으로 굴게 된다. 친구도 사귀고 싶고, 잘 지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저를 좋아했던 또래는 없었으니. 


✦기타


常川 愛結
오키나와의 작은 마을 태생. 태어난 마을에서  무당(유타)인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비록 마을 사람들 중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그럼에도  어머니의 직업을 굳이 입 밖에 잘 내지 않는다. 아버지는 약 6년 전, 퇴근 길에 실종되었는데 정말 아무런 흔적 없이 사라진 후에 시간이 많이 흘러 사망처리가 되었던 지라 마을 사람들 모두 어머니가 아버지를 잡아먹은 것이라고 수근거렸다. 그리고 그 뒤로 마을에서 이유가 불길한 아이라는 말이 퍼지기 시작했다.

귀신 보는 아이
어머니의 직업 탓인지, 아니면 본인이 음침했던건지 어릴적부터 귀신을 본다는 소문을 몰고 다녔다. 그러다보니 은근한 따돌림에 시달려왔고, 재수없다거나  불길하다는 말은 안부 인사 수준으로 자주 들어왔다. 마을 사람들은 제가 뭘 하든 못마땅하게 봐왔기에 아이에게 친절하게 구는 사람은 외부인 뿐이었다. 하지만  외부 사람이 놀러와서 친절하게 말을 걸면, 기쁘지만 또 두려워졌다. 저런 친절한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까봐. 제가 혹시 다른 사람들의 불행을 부추기게 될까 겁을 먹었다. 그래서 점점 사람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되었다.

마스크
여름에도 겨울에도, 초등학교 2학년 쯤 부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다닌다. 이제 마을의 또래들은 마스크 아래의 얼굴이 생각 안 난다고 할 정도였다. 그 이유를 아는 어른들은 그 마스크를 머쓱하게 바라보기만 했고, 아이들은 마스크가 음침하다며 손가락질 하기 일수였다. 그렇게 시선을 모으는 걸 알면서도 마스크는 절대 벗지 않았다.


운이 나쁜
이상하게도 운이 좋지 않다. 제비뽑기를 하면 언제나 꽝은 제 차지이고, 타려던 버스는 눈 앞에서 떠나고, 기껏 제 시간에 타면 타이어가 펑크나고, 비 오는 날 새 우산이 망가지는 이상한 우연의 연속. 이러한 우연과 평소 소문이 합쳐져 언제나 재수 없는 아이 취급을 받아왔다. 

LIKE
뒷 산, 강아지들, 어머니


HATE
-


✦텍스트 관계


[타케타 료타 / 또래의 아이들은 종종 만났지만 매번 다른 이유로 흩어져 혼자가 된 이유는 혼자 겁을 잔뜩 집어먹고 떠돌아다니다가 여러 목소리들을 듣게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가까이 간 곳에서 여러 디지몬과 함께 있는 료타를 보게된 이유는 차마 먼저 말은 걸지 못 하고 한참을 그 주위를 배회한다. 그러다가 저를 알아채고 달려온 료타가  일행에 합류시키고, 다른 디지몬들을 소개시켜주었다. 이제는 좀 안정적으로 무리를 이루어서 다니나 했더니.. 이번에는 료타가 낙오되고 만다. 디지몬 무리에 혼자 남게된 이유는 아직 디지몬들을 무서워하는 편이었다. 그렇게 이유는 결국 료타를 찾으러 가겠다는 말로 무리를 이탈했다. 찾을 수 없으리란건 저도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모르는 일이니까.]

[사쿠라이 켄스케 / 다른 아이들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마주친 친구. 처음 볼 때부터 잔뜩 겁을 먹은 저를 챙겨주는 모습에 어색하기는 했지만 금방 잘 따르게 되었다. 그것도 얼마 안가 디지몬의 습격을 피해 도망치다가 헤어지게 된다. 그 직후에는 꽤 많이 울었는데, 다시 보게 됐을 땐 눈물은 안 나는걸 보니 아마 저도 성장이란 걸 한 모양. ]

[쿠루미 미우 /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떠돌던 차에 만나게 된 사이. 처음에야 말도 별로 없어서 자신을 싫어하나 걱정했으나 곧 마음을 열고 의지하며 졸졸 따라다니게 됐다. 그러다 미우가 정찰을 나간 날, 미우는 돌아오지 않았고 기다리던 이유는 결국 미우를 찾으러 나섰다. 그리고 그대로 길을 잃어 돌아오지 못한것이 그들의 마지막. 이유는 미우가 사고가 난 것보단 차라리 제가 싫어서 돌아오지 않은거길 바랬다.]

[타케치 나오 / 또 혼자 잔뜩 겁 먹고 숨어다니던 이유가 낯선 세상에서도 당찬 나오를 보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그 뒤부터 거리를 두고 주변만 맴돌았는데 나오가 그런 이유의 손을 잡고 이끌어준 사이. 나오는 이유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칭찬해주며 이유가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늘려주었다. 후에는 서로 가려는 방향이 달라 헤어졌지만, 다른 아이들과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눈물을 한 바가지로 쏟던 이유가 처음으로 의젓하게 헤어질 수 있었던 친구.]

[스기호 레나 / 앞을 보지 못 하고 나무에 부딪혀 데구르르 굴러가버린 기자몬을 잡지 못 해 기함을 하던 중, 다행히 지나가던 누군가가 기자몬을 잡아주었다. 그게 바로 레나. 그 뒤로 같이 다니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디지몬 무리를 만나 휩쓸리는 바람에 서로를 놓쳐서 헤어지게 되었다. 레나라면 어디서든 괜찮을 걸 알면서도 걱정되었는데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만나자마자 또 눈물을 한바가지 쏟아서 레나를 당황시켰지만.]

[하라 아마네 / 디지털 월드를 모험하면서 언젠가부터 유난히 자주 마주치던 친구. 만날 때마다 함께 동행하지만, 이상하게도 유난히 금방 헤어지는 일이 잦았다. 그럴 때마다 이유는 눈물을 뚝뚝 흘리곤 했는데, 아마네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매번 다시 만났으니 이번에도 금방 다시 만나겠지.]

[우메미야 히메 / 모험 도중 우연히 마주친 둘, 그 뒤로 자연스럽게 동행하게 되었는데 겁도 눈물도 많은 이유와 기자몬을 히메가 많이 챙겨주었다. 더 겁 많은 이들을 위해 용감하게 나서주던 히메지만, 가끔은 함께 울어버리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함께 하더라도 여정은 갈수록 힘들어졌고 위험한 상황도 많아졌다. 이유는 마을 사람들이 말하던 것 처럼 정말 제가 불운을 몰고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히메를 위해 떠나기로 결정하고, 파피몬에게만 이 사실을 알린다. 파피몬은 걱정하면서도 그 의지를 꺾지 못했고, 그렇게 이유는 히메를 떠났다.] 

[츠루시마 아야세 /평소라면 사람을 봐도 먼저 말을 걸 생각도 못 했을텐데, 아야세가 들고 있던 닌텐도 스위치를 본 이유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렇게 좀 가까워지나 싶었는데 길치와 불운 체질의 만남으로 길을 헤매다가 헤어진다. 무사하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최종전에서 마주치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훌쩍 울고말았다.]

[아유카와 렌마 / 모험 중 우연히 렌마를 마주치고, 사람을 봐서 반가운 마음에 주변만 맴돌았다. 용건 없이 알짱거리기만 해서 답답했던 렌마가 소리 한번 질렀다고 놀라서 한바탕 눈물을 쏟으며 사과하는 헤프닝도 있었지만 렌마가 잘 챙겨주자 눈치를 보다가 더 졸졸 따라다녔다. 옆에서 같이 가기보단 슬금슬금 따라다니던 중에 렌마를 놓쳐 눈물을 빼기도 했지만 생각 밖으로 자주 마주쳤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다보니 이젠 또 만나겠지,란 믿음이 생겼다.

[모모조노 유리 / 한차례 다른 디지몬들에게 쫒기고 서러운 마음에 기자몬과 끌어안고 둘 다 훌쩍거리고 있을 때, 우연히 유리를 만나게 된다. 분명 저보다 어린 것 같은데 오히려 잘 챙겨주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의지하게 된다. 아무래도 잦은 이별을 겪은 탓에 어차피 또 일이 터져서 헤어지게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혼자는 싫었기에 그런 생각은 접어두고 졸졸 따라다니던 편.]

[사토 루리카 / 여기저기 떠돌다가 버거몬 마을에 도달했을 때, 이유를 반겨준 것은 그 마을이 자기 집 처럼 편안해보이는 루리카였다. 루리카가 먼저 나서서 이유의 식사를 챙겨주고 마을을 구경시켜준 덕분에 디지털 세계에 떨어지고 난 후에 처음으로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며칠을 즐겁게 지내다가 서로 가던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마을에서 작별 인사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돌아다니다가 보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카미토 아사히 / 어린 디지몬이 잔뜩 있는 마을에서 마주친 이유와 아사히. 둘 다 잔뜩 긴장해있다가 마주치는 바람에 놀라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둘이 울기 시작하자 주변에 어린 디지몬들도 함께 울어버려서, 그 마을이 울음 바다가 되었다. 결국 어린 디지몬들을 돌보는 디지몬에게 혼이 나고는 둘 다 훌쩍이며 다른 디지몬들을 달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눈물로 가득한 첫 만남을 가지고 나서, 이유와 아사히는 서로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다. 어딜 가든 손을 잡고 쫄래쫄래 다녔는데,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이상 현상으로 헤어지게 된다. 헤어지면서 서로 꼭 다시 만나자고, 서로를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츠키노키자와 류세이 / 이유가 디지털 월드에 떨어지고나서 가장 처음 만난 사람이 류세이였다. 처음에는 마냥 겁을 먹고 울기만했지만 저를 잘 챙겨주고, 어른스러운 모습에 연상인줄 알고 많이 의지하게 되었다. 그러다 처음으로 디지몬들의 습격을 받은 날, 첫 습격과 함께 첫 이별을 경험하게된다. 서로 생사도 확인하지 못하고 떨어져 불안한 마음에 여기저기 행방을 물었고, 다행히 살아있다는걸 확인했지만 이상하게도 둘은 마주치질 못 했다. 미묘하게 엇갈리고 흔적만 찾는, 술래 없는 술래잡기 같은 기분. 그래도 언젠간 만날수 있으리라고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울보 이유는 당연하게도, 류세이를 다시 만나자마자 눈물을 한 바가지 쏟았다.]

[아리마 사쿠야 / 디지털 월드를 떠돌아다니다가 들른 한 마을에서, 이유는 한 디지몬에게 너같은 인간 아이가 와 있다며 사쿠야를 소개 받았다. 그것을 계기로 한동안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사쿠야의 가족, 이유네 마을.. 등등. 그럴수록 혹시 사쿠야를 불행하게 만들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유는 불운을 겪고도 제게 다시 다가와주는 사쿠야가 기껍고도 고마웠다. 비록 여행을 이어가면서 서로 헤어지게 되었지만, 사쿠야 덕분에 친구를 받아드릴 용기가 조금은 생긴 것 같다.]

[키세 히비키 / 평소처럼 기자몬과 돌아다니던 중, 야차몬과 번개드라몬이 싸우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주변에 있는 히비키를 보고는 저와 비슷한 처지의 아이겠거니 해서 기자몬을 진화시켜 그 싸움에 끼어들게 했다. 다행히 싸움을 잘 마무리가 되었고, 이유는 후다닥 기자몬만 챙겨 자리를 벗어날 생각이었다. 그러나 제가 불운을 가지고 올지도 모른다고 말을 했음에도 행운을 나누어 주겠다며 친구가 되자는 말을 하는 히비키를 밀어내지 못하고 어느새인가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 흘러, 히비키가 편해졌을 때쯤 둘은 나중에 다시 만나자며 작별을 했다. 히비키가 나눠준 행운은 매우 강력하니 아마 그 행운이 제 불운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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