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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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망토의 영웅

" 내가 너를 지켜줄게! "

 

✦외관



✦이름 /  쿠레나이 사쿠야 Kurenai Sakuya


✦나이 / 만 12세, 050102

 

✦신장·체중 / 158cm·38kg

 

✦출신 / 일본 도쿄

 

✦성별 / 시스젠더 남성

 

✦파트너 디지몬 / 사쿠몬 - 사쿠토몬 - 헉몬 - 바오헉몬 - 세이버헉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긍정적 / 밝은 햇살 / 정 많은 / 솔직한 / 정의로운 / 침착한

 

상대와의 정을 우선시하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따르는 착한 소년.
마른 몸집에서는 보기 힘든 활력과 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따라온 긍정적인 성정은 보는 이에게 마치 햇살을 마주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와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하고, 주변의 동료들이 침울해 하고 있다면 어떻게든 곁으로 다가가 북돋아 주려고 한다.
실수를 하여도 괜찮다. 미처 빠트린 것이 있다 하여도 만회할 수 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아이의 모든 것이라 나타내어질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냉정한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은
비단 아이가 세상을 아무것도 모르는 단순한 성격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타


쿠레나이(紅)의 성씨를 가진 어머니,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날 때부터 없었다고 하며, 어린 시절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곤 하지만...
비인기 외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한 번 본 것을 절대로 잊지 않는 능력 등을 생각해 보면 그 말이 진실일지는 확신하기 힘들다.

좋아하는 음식은 미소된장국과 계란말이, 그리고 가끔 후식으로 동생과 나누어 먹는 딸기.
어린아이 입맛으로 단 걸 좋아하고 쓴 걸 싫어한다. 어머니가 마시는 커피를 한 입 마셨다가 울먹였던 일화가 있다. 물론 부끄러워서 대놓고 말하지는 않는다.
싫어하는 음식은 비린내가 심한 생선, 그리고 연근. 생선이라도 물비린내가 심하지 않으면 나름대로 잘 먹는다.

도쿄 외곽 출신으로,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남루하여 잘 개발되지 않은 판자촌에서 지낸다.
도심이라기에는 다소 부족한 장소에서 하루 벌고 하루 먹고 살았던 듯하다.
가정사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입 밖으로 내놓는 일이 없지만, 1년 간 함께 모험을 해온 소중한 친구들에겐 간간이 고민을 털어놓고는 했다.

히어로 영화와 코믹스를 좋아하고, 자국 내 각종 소년 만화도 용돈이 모일 때마다 차곡차곡 사 모았다.
그 만화책이 세 가지 보물 중 하나라고 한다.
좀 더 어렸을 때에는 장래의 꿈에 소방차를 적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다지 변한 것 같지는 않다.





붉은 망토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고글은 디지털 월드에 오고 헉몬과 맞춰 망토에 단 것이다.
위험에 빠진 여러 디지몬들을 돕고 함께 싸워왔고, 그들을 동료로서 의지하고 믿으며 서로를 지탱한다.
자신의 몸을 신경쓰지 않고 남을 위하려 하는 성격 탓에, 때때로 친한 동료들의 원성을 사는 일도 있었다.
몸 구석구석에 생긴 많은 상처는 모두 누군가를 돕고 남은 자랑스러운 훈장이다.
적어도 사쿠야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파트너인 헉몬은 과거 강한 힘을 가진 디지몬이었는데다, 그 로얄 나이츠의 일원이었다는 듯하다.
헉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에게 반기를 든 스스로의 행동에 후회하지 않으며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 장담한다.
반면 사쿠야는 헉몬의 그 주장을 믿기 힘들어 한다. 자신이 섬기던 녀석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네가 저 강력한 디지몬들과 동급의 힘을 가졌었다고? 지금의 모습만 봐서는 도저히 믿기 힘든데! 거짓말이지?
-거짓말 아니야!
-거짓말!
-아니라니까!
-다 알아, 강한 척하는 거지?
-아니라고 했잖아!
-거짓말.
-아 니 라 고 !


"집으로 돌아가면 가장 먼저 동생을 만날 거야. 그렇게 사쿠라를 만나 꽉 껴안아 주면, 그 다음에는 엄마가 나를 보러 오겠지. 그럼 엄마랑 사쿠라를 함께 꽈악 안는 거야."
"그리고, 그 다음에는… 뭘 해야 할까. 먼저! 갑자기 사라져서 죄송하다고 하고, 나는 멀쩡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너는 어떻게 할 거야?"


✦텍스트 관계


[야노 준코/아직 만화영화나 코믹스에서 보았던 히어로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둘이 함께 하는 일들은 그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하고 싶어. 나는 정통 히어로, 준코는 완전 멋진 마법전사! 정의의 이름으로 악을 물리치는 히어로 듀오야.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긴 해도 그것또한 극복하는 것이 히어로의 임무! 물론, 우리 둘만이 히어로가 아니지. 선의를 가진 모두가 히어로가 될 수 있어. 우리와 함께 하지 않을래?]

[츠루시마 아야세/ 아야세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첫만남에 다가갔지만 낯을 많이 가리더라고. 어떻게 해야 하나,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에 같이 위치몬의 함정에 걸려버렸지 뭐야!
현실 공간을 닮은 듯한 환상 세계였는데, 처음에는 우리 둘 다 당황해서 주변을 살필 겨를이 없었어. 그렇게 우왕좌왕하다가 겨우 함정이란 걸 알아차리고는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상황을 타파해냈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던 걸 지적해 준 친구가 바로 아야세야. 대신 나는 아야세가 풀지 못하던 함정의 트릭을 알아냈지!
서로 함정에서 빠져나온 장소가 달라 직후 헤어졌지만, 그 뒤로도 간간이 연락을 주고받거나 사건사고 해결을 위해 다시 만났어. 이 정도면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있겠지?]

[사쿠라이 켄스케/소중한 친구들이 위험에 빠졌는데,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힘이 필요해. 그러니까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싸워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친구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돌아오는 건 쌀쌀맞은 대응뿐! 결국 사건을 해결하려 하다가 공동의 적을 만나버렸어. 결과적으로 서로 주먹질도 하고 디지몬끼리도 대판 싸우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만들어 버렸지.
그런데 웬걸? 어쩔 수 없이 함께 협력하다 보니 의외로 잘 맞는 부분이 있더라. 싸우는 것에서 이렇게 호흡이 잘 맞다니! 켄스케는 여전히 나를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우린 친구고, 함께 싸우는 동료라고!]

[스기호 레나/눈이 마주치면 친구. 레나와의 첫만남은 그 한마디로 축약할 수 있을 정도야. 주위에서는 우리 둘을 천방지축이라고 하던데 글쎄! 아직 부족하지 않나?
레나는 같이 다니는 다른 친구가 있어서 오랜 기간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중간중간 다시 만나기도 했으니 서로가 아쉬워지는 일은 없었어.
뿐만 아니라 레나는 '멋지다'를 정말 잘 아는 녀석이지. 무려 내가 두른 망토를 멋지다고 해주었으니까. 게다가 우리는 베스트 프렌드라고. 히어로를 무지무지 좋아한다는 공통점까지 가지고 있거든! 가끔 좋아하는 만화의 명대사를 따라하면서 함께 포즈를 취하면 엄청 재미있어. 너도 같이 하지 않을래?]

[키세 히비키/서로 '친구가 되자'는 마음이 부쩍 잘 맞았던 녀석은 역시 히비키 쪽일까. 처음 만났을 때 눈빛을 보고 알았지. 저 녀석은 나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구나! 당연하게도 친해지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어. 금방 멋진 친구가 되어 공통 관심사도 자주 나누었지. 가령 우리 둘 다 두르고 있는 멋진 망토라거나.
히비키는 디지털 월드에서 망토를 주웠대. 내가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도 그런 방식으로 망토를 둘렀는데, 그게 너무 부러운 거 있지? 하지만 내가 직접 만든 수제 망토도 좋아하니까 너무 염두에 두지는 않았어.
그렇게 같이 다니면서 우리와 같이 멋진 망토를 두른 디지몬과 친구를 맺기도 하고, 함께 등을 맡기고 싸우기도 했지. 알고 보니 우리가 상대한 녀석은 아르고몬이라고, 완전체 급의 디지몬이었는데 그 알포스브이드라몬의 부하였어. 덕분에 로얄 나이츠를 상대하는 데에 적잖은 경험이 되어 주었다고.
앞으로도 우린 영원히 친구로서 함께 싸울 거라 믿어!]

[타케치 나오/사실은 나오를 처음 만나고 대화를 나누었을 때, '어른스러우려는' 마음을 나는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했어. 그래도 나오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졸졸 따라다녔지. 녀석도 엄청 질색하는 눈치는 아니어서 안심하고 같이 협력하자고 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고 말더라! 내가 나오를 잘 이해하지 못했던 탓이라고 생각해. 물론 시간이 좀 더 많이 흐른 지금은 가끔 티격태격하면서도 많이 친해진 친구 사이야.
나중에 더 커서, 우리의 키가 어른들의 눈높이와 비슷해질 때까지도 계속 친하게 지내자. 내 연락도 잊지 말고 꼭 받아야 돼!]

[우메미야 히메/지금까지 여러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제대로 된 장난을 친 것은 손으로 꼽을 수 있는데, 유독 히메에게 거는 장난은 재미있는 것 있지. 물론 심한 장난은 치지 않지만 녀석의 반응이 늘 색달라서 더 그런 것 같아! 게다가 내가 장난을 치면 그 다음 날 비슷한 장난이 되돌아 온다고~. 다음에는 무슨 방식으로 대응을 할까, 호기심마저 생겨.
그래도 우리가 함께 다른 디지몬과 싸울 때에는 놀라울 정도로 합이 잘 맞아. 전투가 끝나고 저절로 내미는 주먹에 히메의 주먹이 자연스럽게 맞닿고, 우리는 뿌듯함을 느껴.
늘 생각하는 거지만 히메 녀석은 솔직하지 못해. 그러니까 또 장난을 쳐야지!]

[츠키노키자와 류세이/디지털 월드에 오고 여러 장소를 탐험하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지. 류세이도 그런 친구들 중 한 명이야. 류세이와 함께 하는 싸움은 더 각별한데, 이유는 바로 합체 기술. 아니, 합동 기술이라고 해야 할까?
로얄 나이츠와 상대하기 전에 다른 디지몬과 싸워야 하는 일이 있었어. 우리 둘 다 성숙기로 완전체 하나를 상대해야 했는데, 가망이 없어 보이던 싸움을 바오헉몬과 무스몬의 합동 기술로 겨우 쓰러트렸지!
뿐만 아니라 알포스 브이드라몬과의 전투 때에도, 완전체인 맘몬과 세이버헉몬의 합동 기술이 명중해 타격을 입혔다고. 물론 지금까지도 서로의 기술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어. 계속해서 이어질 싸움에서 모두가 무탈하게 승리할 수 있도록 좀 더 힘내보자.]

[사토 루리카/세상만사 밥심이라는 말이 있어. 없다고? 그럼 지금부터 만들면 되지. 아무튼 루리카와의 만남은 그때부터였어. 적들의 습격으로 식량난이 온 디지몬들을 도와주었을 때!
루리카와 함께 식자재를 모으고 음식을 조리하니까 얼마나 빨리 디지몬들을 도와줄 수 있었던지. 사람도 디지몬도 밥을 먹고 지내는 것이 가장 기본이야. 나도 진심을 다해 도왔어. 덕분에 무사히 디지몬들을 구할 수 있었지.
싸움이 쉴 틈없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에도 든든하게 챙겨 먹고 함께 싸우러 가자!]

[카미토 아사히/사건에 자주 휘말리는 아사히가 자꾸 눈에 밟혀서 가만 둘 수가 없었어. 특히 볼 때마다 리얼 월드에 있는 친동생이 떠올라서, 정말 동생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나도 모르게 도움을 건네곤 했지.
아사히가 울 때 달래주고, 배고픈 것 같으면 맛있는 걸 구해주고, 최대한 곁에 있으면서 함께 있으려고 하고. 비록 나쁜 디지몬들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함께 있을 수는 없게 되었지만, 헤어지기 직전 선물을 건네줄 수 있어서 다행이야.
호루라기와 손수건이 있다면 너도 안심이겠지. 설령 그것이 많이 부족하더라도, 그만큼 네가 모험을 겪으며 더욱 성장하리라 믿고 있어. 이번 싸움도 함께 힘내보자!]

[쿠루미 미우/미우와의 첫 만남은 사악한 연체몬의 앞이었어. 그 녀석의 함정에 사로잡힌 미우를 구하려고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오히려 내가 다른 함정에 빠져버렸지 뭐야! 그러다가 겨우 틈을 만들고 미우가 빠져 나와서 함께 힘을 합쳐 연체몬을 물리쳤지. 정말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어. 그래도 함께 위기를 헤쳐나간 동료니까 내 친구라고 호언장담했지.
언젠가 위험에 빠지면 한 번 도와주러 온다고? 한 번이 뭐야~ 나는 네가 위험에 빠지면 언제든지 도와주러 갈 텐데. 그야, 우린 친구잖아!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하라 아마네/공통 관심사가 있어 빠르게 친해진 친구야. 특히 망토를 보고 히어로물에 대해 언급했을 때에는 마음이 맞을 거라 짐작했다니까. 덕분에 서로 필요한 상황이 되었을 때 알맞게 도움을 주기도 하는 관계가 될 수 있었어. 지금도 변함없이 아마네가 힘들고 곤란할 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말만 해, 내가 도와줄 테니까!]

[츠네카와 이유/디지털 월드를 탐험하면서 여러 디지몬과 만나 싸우거나, 도와주고를 반복했는데, 내 소문이 다른 녀석에게 흘러 들어간 모양이야. 만나보니까 웬걸, 나와 비슷한 처지의 아이더라고! 그래서 한동안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온갖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 가족사라든지, 그간 겪어온 모험담이라든지, 앞으로의 향방이라든지...
어째서인지 이유랑 함께 할 때마다 악운이 따르는 느낌이지만, 알 게 뭐람. 겨우 그런 걸로 친구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겠어? 하지만 여행을 계속하면서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게 되었지. 그러나 이렇게 다시 만나 함께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으니 문제 없음!
어때, 조금 용기가 생겼을까? 너무 주눅들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도 사람인데 안 좋게 끝낼 수도 있지. 중요한 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마음가짐이라고. 앞으로도 잘 힘내보자!]

[모모조노 유리/유리와 처음 만났을 때 이름을 알려 주었는데, '사쿠쨩'이라고 부른 것 있지. 조금 특이하긴 했지만 재미있어서 괜찮다고 했어! 그런데 유리는 동화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내가 그쪽은 잘 모르지만 어쩐지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듯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즐거워.
특히 내 이야기를 정말 흥미롭게 들어줘. 그러니까 더 대화가 즐거운 거 있지.
짧은 시간이지만 유리와 둘이서 디지털 월드를 모험하기도 했어. 그때 부쩍 친해진 것 같으니까,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

[타케타 료타/료타와는 디지털 월드를 돌아다니면서 짧게 여러 번 마주쳤어. 그런데 그렇다 해서 마음이 맞지 않았던 건 아니야. 료타는 말이지, 붉은 망토를 보자마자 이름을 부를 정도로 내 특징을 잘 알고 있다고. 나또한 마찬가지로 료타의 특징을 훤히 알고 있어서 우리는 멀리서도 서로를 쉽게 알아보는 것이 가능했지.
그렇게 함께 싸우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어. 물론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야. 소매치기를 당한 줄도 모르고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무전취식으로 같이 설거지를 했던 일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는데 사실은 무서운 디지몬들의 소굴이어서 얼렁뚱땅 같이 소탕해 버린 일이라든지!
물론 이외에도 부끄러운 기억들이 잔뜩 있는 것 같지만... 그건 서로를 배려해서 입 밖으로 내놓지 않도록 하자.]

[토와 마코토/스스로 영웅이 되고자 하는 마코토와 죽이 잘 맞았던 건 운명이었을지도 몰라. 관심사가 같으니 대화가 잘 이어지고, 마코토도 나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더욱 열심히 이야기를 꺼냈지. 나중에 리얼 월드로 돌아가게 되면 그동안 모은 내 소중한 만화를 보여주기로 약속까지 했다고.
만화영화를 열심히 본 마코토는 대사도 많이 외우고 있어서, 가끔 좋아하는 명대사를 함께 따라 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어.
음... 어쩐지 몸을 꽁꽁 싸매고 있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마코토가 얘기해주고 싶을 때 얘기해 주겠지. 친구로서 궁금하지 않은 건 아니나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믿고 기다리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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