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Yeah Pointer 7 Digimon/Burst Nova
어제의 공백은 또다른 내일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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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캔버스

" ……괜찮을 거야. ……아마도. "

 

✦외관


또래보다 작은 키와 언제나 무덤덤해 보이는 얼굴. 아직은 머리카락이 그렇게 길지 않다. 풀면 가슴까지 오려나? 기본적으로 차분한 약한 곱슬머리지만, 정수리 쪽의 한 가닥(통칭, 아호게)만큼은 어떻게 안 된다는 듯. 허약한 체력과 더불어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여름임에도 얇게만 입지는 않았다. 그게 오히려 디지털 월드에 떨어진 지금 호재가 되었다. 부모님의 말다툼을 피해 맨션 앞 고양이한테 간식을 주러 나왔다가 떨어진 거라 다행히 신발도 튼튼하다. 물론 긴 여행 동안 옷이 찢어지거나 실밥이 풀리는 일이 없지는 않았지만, 인연을 맺은 솜씨 좋은 디지몬의 덕에 다시 깔끔해졌다.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어도 머리만큼은 꼭 땋았다 한다.


✦이름 /  츠루시마 아야세 Cheurusima Ayase


✦나이 / 만 10세, 061116

 

✦신장·체중 / 126cm·27kg

 

✦출신 / 도쿄 시부야

 

✦성별 / 시스젠더 여성

 

✦파트너 디지몬 / 깜몬 - 와냐몬 - 스트라비몬 - 볼프몬 - 베오울프몬


✦디지바이스


 


✦성격


Keyword : 무뚝뚝한 / 져 주는 / 섬세한 / 내향적인 / 의욕 없는 + 소심한

 

  • 말수가 적고 곁을 잘 내주지 않는다. 그에게서 살가운 행동은 찾아보기 어렵고 친하게 지내는 상대는 더더욱 없다. 본인도 굳이 친구를 만든다든가 행동반경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지는 않은 듯……. 그렇다고 특별히 남과 갈등을 빚거나 하지는 않는다.
  • 반에서 아웃사이더인 데다가 성격도 썩 좋지 않으면서 마찰이 없는 이유는 그가 의외로 ‘예스맨’이기 때문이다. 기분 나쁠 법한 부탁에도 ‘그래.’ 정도로 일관한다.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다. 호불호를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아예 관계를 구축하지 않는 것이다.
  • 실제로 그의 내면은 뭐든 괜찮다고 할 정도로 무심하지 않다. 츠루시마 아야세는 몹시 섬세하고 예민한 성정이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쌓으면서까지 긍정적인 관계든 부정적인 관계든 회피하는 중인 셈. 일종의 자학으로 볼 수도 있겠다.
  • 원체 내향적이기도 하다. 사람이 많은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타인과 몸 부대끼며 지내는 일은 극도로 싫어한다. 물리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퍼스널 스페이스가 상당히 넓다. 당연히 불쑥 침범하는 상대도 껄끄러워하지만 늘 그렇듯 표출하는 일은 없다.
  •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면서 왜 뭐든 알겠노라고 하는 것일까? 그건 츠루시마 아야세가 모든 일에 의욕을 잃었기 때문이다. 재능을 펼치던 캔버스는 말라서 비틀어진 지 오래고, 플레이하는 게임은 모두 배드 엔딩만을 본 채로 책장에 처박혀 있다.
    • 성격은 13살, 정확히는 공백의 아이들을 만나기 전과 흡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소심하고 주눅 들어 있다는 것? 3년 전과의 일과는 별개로 이런 면모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뭐, 13살의 아야세가 10살의 아야세 몸에 들어온 거니 아무래도 좋은 일이 되었지만.

 


✦기타


 

[1] 인적 사항

11월 16일생

탄생화: 크리스마스 로즈(꽃말:추억)

시스젠더 여성

◈Theme: https://youtu.be/eb46opRRyLc

 

[2] 츠루시마 아야세

 도쿄 시부야, 금융 회사에 다니는 아버지와 공무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상당한 늦둥이로 본래 위에 손위형제가 있었다고 한다. 본래라고 표현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시피 오빠는 아야세가 기억하지도 못할 정도로 어린 나이에 죽었다. 그리워하기에는 전혀 아는 바 없는 사람이라 오빠 ‘자체에는’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지 않다. 그 외에는 평범한 아웃사이더다. 친구 없음, 동아리 없음, 극도로 조용하며 생기 없이 주어진 일도 대충대충. 성적도 중위권, 운동 신경은 꽝. 유일하게 재능 있던 분야는 미술이었으나 관둔 지 오래됐다. 정확히는 3년 전 8월 1일에 사라진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관뒀다. 가족 간에는 대화가 일절 없다.

  • 17년 8월 1일 전에는 부모님이 늘 싸웠다고 한다. 정말로 서로가 미워서 싸운 것은 아니고……, 죽은 아들을 잊지 못한 상황에서 길어지는 재판, 여기저기 남은 아들의 흔적, 그런 것들이 부부를 메마르게 하고 있었다. 거기에 아야세가 오빠를 따라 그림을 그리자 서로 나름대로 아야세를 위해 의견을 내세운 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듯. 아야세 역시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하기에 이래저래 원망은 못 하는, 꼬일 대로 꼬인 가족 관계.
  • 오빠에게 아무 감정이 없다는 것은 사실 거짓말이다. 아야세는 오빠를 무척 궁금해했다. 오빠와 찍은 사진을 보면 오빠는 갓난아기인 저를 안고 항상 웃고 있었으니까……. 오빠의 벽화를 동경했고, 오빠의 빈자리에 기웃거렸다. 눈이 나쁘지도 않은데 도수 없는 안경을 쓴 것도, 굳이 매일매일 머리를 땋은 것도 오빠의 영향. 단, 이때는 아직 안경을 쓰지는 않았다.
  • 집 근처 공터에는 오빠가 그리던 벽화가 있다. 거울 속 환상의 세계를 그린 것으로, 완성하기 전에 오빠가 죽었기에 미완성이다. 한때 아야세는 오빠의 벽화를 완성하는 걸 꿈꿨지만, 여러 이유로 관뒀다. 실제로 오빠만큼의 재능은 없기도 하고. 그래도 10살의 아야세는 아직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계속해서 머뭇거리게 되지만…….

 

[3] 버릇

 게임을 즐겨 하지만 게임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2회차 플레이나 2차 활동은 일절 하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제대로 된 엔딩을 보지도 않는다. 모든 게임을 배드 엔딩에서, 혹은 엔딩 직전에서 관두고 칩을 치워버리기 때문. 게임 하는 모습을 보고 학교의 게임 동아리에서도 입부 권유가 들어온 모양이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의욕 넘치는 게임부 부장이 버스트 노바를 체험하고 오라며 본사 견학권을 넘겨주기는 했지만…….(츠루시마 아야세가 온라인 게임을 일절 하지 않는 건 논외다.)

  • 게임을 시작하게 된 건……, 게임도 오빠의 취미였기 때문. 채 치우지 못한 오빠의 방에는 여러 종류의 게임기가 널려 있었다. 오빠의 일 때문에 법원에 따라갈 때마다 할 게 없어 게임기를 챙겨간 게 버릇이 되었다. 당연히, 10살의 아야세 역시 게임을 좋아한다.

 

[4] ETC

  • 좋아하는 것: 표현하지 않는다.
  • 싫어하는 것: 표현하지 않는다.
  • 특기: 미술(아직은 하고 있다.)
  • 취미: 게임(하지만 성격 나쁘단 소리 듣기 좋은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 못하는 것: 운동
  • 집에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지만, 힘들다. 체력이 부족하다.
  • 엔간한 콘솔 게임기는 전부 가지고 있다. 닌텐도, PS4, 플레이 스테이션 비타 등……. 통신 배틀 및 온라인 게임은 일절 하지 않는다.
  • 게임을 자주 하긴 해도 서브 컬쳐에는 관심이 딱히 없다. 입고 있는 후드도 경품에 당첨된 것일 뿐. 의외로 이런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다.
  • 학교에서 자리는 앞에서 첫 번째 줄, 중앙에서 왼쪽으로 세 칸 가는 위치. 키가 작아서 앞자리다.
  • 눈매는 엄마를 닮았고 전반적인 외모는 아버지를 닮았다고 한다. 늦둥이인 탓에 부모님은 어지간해선 성인 자식을 둘 정도의 나이.
  • 뼈가 얇고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적다. 크게 아픈 곳이 있다기보단……, 그렇다. 그냥 저질 체력이다. 그러나 힘들다고 통 말을 하지 않아서 학교에서 체육 수업 중 구토한 적까지 있다고 한다. 염려한 체육 선생님이 집에 메시지를 보냈으나 해결될 기미는 그다지. 이외에도 큰 소리나 사람 많은 광장에 가면 금세 컨디션이 하락한다.
  • 표현하지는 않겠지만, 의외로 대중적인 미형 캐릭터보단 독특하게 생긴 캐릭터를 좋아하는 듯……, 가령 포O몬스터의 거O손데스라든가.
  • 길치다. 심각한 길치다. 아무렴 사는 동네에서까지 길을 잃지는 않지만……, 그런데 이게 또 웃긴 것이 전혀 모르는 장소, 방위가 소용이 없는 장소에서는 길을 단번에 찾아내고는 한다. 디지털 월드에서는 이게 또 좋게 작용한다.
  • 파트너인 스트라비몬은 디지털 월드의 위기에 따라 고대 십투사 디지몬의 후예로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린 디지몬임에도 상당히 성숙하고 또 어른스럽다는 듯.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아야세에겐 잔소리쟁이로 인식된다.
  •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눈썰미가 좋고 관찰력이 뛰어나다. 특히 타인의 감정을 읽고 변화를 눈치채는 데 능하다. 그럼에도 길치라는 게 아이러니.

✦텍스트 관계


[사쿠라이 켄스케/첫인상은 양쪽 모두 그다지. 동생 일로 예민해진 켄스케와 지금보다 더 무기력한 것에 더해 소심하기까지 한 아야세의 조합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묘티스몬의 마왕성에서 있었던 일로 친해져 문장의 힘으로 묘티스몬을 쓰러뜨리는 쾌거를 함께 이룬 적 있다.] 

[쿠루미 미우/ 사람이 물에 빠져 있길래 허겁지겁 건져 봤더니 역시나 나와 같은 인간 아이였다.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어. ...물에 빠진 게 아니라 그렇게 이동하고 있었다는 건 좀 쇼크였지만!]

[스기호 레나/디지털 월드에서도 무기력하던 아야세에게 스기호 레나는 역시 감당하기 벅찬 친구였을지도? 감자인 줄 알고 다가간 게 자가몬이었다든가, 열매인 줄 알고 만졌던 게 키위몬이라든가. 그렇지만 결국엔 멋진 콤비, 멋진 친구가 돼서 갓 이뤄낸 완전체 진화로 로얄 나이츠에게 조종당하던 안드로몬의 세뇌를 풀어주기도 했다고!]

[텐죠인 하자마/디지털 월드에 막 도착했을 당시, 둘 다 우울함의 절정을 찍고 있었다. 마을에서 함께 지내며 더블로 우중충해졌을 정도. 하지만 각자의 여행을 겪고 난 뒤, 서로 의젓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타케치 나오/어릴 때는 지금보다도 경계심이 강하고 제 바운더리가 견고한 아야세였지만, 아직 어리던 두 사람에게 닥친 티라노몬이라는 시련,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를 챙겨주던 나오의 모습에 아야세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코스 스카/힘든 여행 중 인심 좋은 디지몬 마을에 머무른 적 있었다. 쉬는 동안 절대 이불 밖으로 안 나가야지... 했는데 어떤 착한 친구가 입에 이것너것 넣어줬던 것 같다. 분홍 머리에 친절한 사람이었는데, 혹시 날 잡아먹으려고... ...일 리는 없겠지.]

[츠키노키자와 류세이/여행의 중반쯤, 아이들을 노리는 로얄나이츠, 알포스브이드라몬을 피해 함께 사막을 횡단한 적 있다. 허약한 둘이라 여러모로 큰일이었지만, 오아시스의 디지몬 마을에서 기력을 회복한 뒤 동료를 모아 재회하기로 약속한 적이 있다. 큰 위기였지만, 오히려 그 위기 덕에 훗날 알포스브이드라몬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

[아유카와 렌마/여행 중, 적 디지몬의 함정에 빠진 적 있었다. 해결하기까지 시간이 느린 아야세와 1분 1초 낭비하지 않으려는 렌마의 조합은... 썩 좋지 않았을지도. 나중에 기억이 떠오르면 어떠려나?]  

[하라 아마네/디지털 월드를 돌아다니던 중 휴식 겸 요양 겸으로 방문한 온천에서 만났다. 온천의 온화한 디지몬들과 함께 얘기하다 보니 평소에는 숨기고 있던 속마음도 꺼낼 수 있었다. 이후로 또 만날 때마다 아마네가 해주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포근했다.]

[타케타 료타/얼결에 떨어진 디지털 월드에서 만난 사람 중 하나. 정신없는 와중에 끌려다니기도 하고, 업히기도 하고, 아무튼 평소의 아야세라면 생각도 못할 정도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아직 진화를 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전화부스로 위장한 쉘몬의 습격으로 헤어졌지만, 그 뒤에 다시 만날 수 있었으니 나름 안심...? ...인데, 무지하게 걱정받는 거 같아!]

[우메미야 히메/여행 중 만난 친구. 우연히 게임으로 이야기를 터놓던 중 적 룩체스몬의 레고 함정에 빠졌다. 다행히 머리를 맞대고 하던 게임의 원리로 함정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다른 사람과 하는 게임은, 의외로 재밌는 거구나.]

[모모조노 유리/유리가 나오, 스카와 떨어져 동행할 때 만난 적 있다. 13살 시절보다도 숫기 없던 아야세지만, 유리가 먼저 다가와준 적 있다고 한다.]

[우라라카 코코미/소심하고 쭈뼛거리는 두 사람이 언젠가 엑자몬 휘하의 캐논벌몬에게 잡혀간 적 있다. 기지를 발휘해 아기벌몬으로 위장한 뒤 함께 탈출하는 데 성공, 그러나 상공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헤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종종 디지털 월드에서 들려오는 소문으로 상대가 무사하다는 걸 알 수 있어 다행이었다.]

[츠네카와 이유/소심한 아야세와 이유가 안면을 트게 된 건 아야세가 들고 있던 닌텐도 스위치 덕분. 그렇게 친해지나... 싶던 중 길치인 아야세+운이 좋지 않은 이유의 더블 콤보로 헤매다 헤어져버렸다. 다행히 로얄나이츠를 격파한 뒤 최종전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이유의 눈물이 터져버렸다.]

[토와 마코토/소심하던 3년 전의 아야세가 가끔 밝아진 건 종종 동행한 마코토 덕이었다. 뭐, 중간중간 쿠다몬의 실수 탓에 적에게 쫓기는 일도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즐거웠을지도. 이후로도 합류할 때마다 정보를 공유하고는 했다.]

[사토 루리카/다리가 아파서 쉴 곳을 찾던 중 방문한 햄버거 가게에서 만난 인연. 편식 때문에 주인장 디지몬이랑 투닥거리는 모습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것저것 챙겨줘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싫어하는 게 있다면 꼭 먹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아리마 사쿠야/우연히 만난 건 붉은 망토를 두른, 주인공 같던 소년. 역시 안 맞을 거 같아... 라고 생각하던 중, 위치몬의 환각으로 인해 원래 세계로 돌아온 듯한 함정에 빠진 적 있다. 이때 사쿠야의 도움을 받으며 동시에 자신도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었을지도? 이후 헤어지긴 했지만, 연락도 지속적으로 했고... ...우리 친구라고 해도 되지?]

[토모에 네토/아직 파트너가 유년기던 시절, 아기 디지몬들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만난 적 있다. 서로 푸념을 늘어놓던 중 아기 디지몬들의 데이터를 노린 적 디지몬의 습격으로 헤어진 적 있다. 무사히 최종전에서 재회하게 되어 다행이야!]

[키세 히비키/디지털 월드에 처음 불려왔을 때, 같은 섬에 떨어져 함께 탈출하기 위해 동행한 사이. 그 섬을 지배하던 알포스브이드라몬의 부하인 화염드라몬의 악행을 막고, 고래몬의 도움을 받아 대륙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서로 다른 길을 갔지만, 로얄 나이츠와의 전투 이전까지도 자주 마주쳤다. 처음에는 히비키만 일방적으로 친하게 대했지만, 아야세도 조금씩 마음을 열며 친구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카미토 아사히/스스로 건사하기(...) 힘든 와중(...) 어쩌다 동행한 적 있었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떠나버릴까 하는 나쁜 마음도 먹었지만 피코데블몬의 이간질 중에도 저를 믿어주는 아사히를 보고 반성하고, 나름 우정을 믿게 되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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